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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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잘벌고 많이 버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로또? 주식?
직장생활만 하면서 돈에 허덕이고 살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내 머릿속은 어떻게 하면 노후를 돈걱정없이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도서관에서 경제관련 서적이나 월급모아 부자되기 등.. 절약해서 돈버는 방법위주로 책을 탐독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라는 책을 읽고서 '부동산 투자가 대단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 아니었구나.'라고 깨달았다.
 

다둥이 엄마에 외벌이 남편을 둔 전업주부로 맞벌이인 나보다 환경이 조금 열악한데도 부동산 투자로 일약 스타덤(?)오른 복부인 김유라!
저자는 2010년 내집 마련후 꾸준한 공부와 투자를 통해 지금까지 아파트 15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하면 아파트를 15채나 보유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다양한 책을 섭렵하며 경제공부를 스스로 했다. 시간을 돈처럼 생각하면서 아끼고 아껴서 스스로 투자방법을 배웠고 발로 뛰면서 현장조사를 통해 부동산 투자가 가장 가치있다는 것을 알았다. 금투자, 빌라투자...다양한 투자를 통해 쓴맛도 경험해보고 결국엔 아파트 투자가 가장 적합한 투자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가 가족들의 대출증까지 빌려가면서 공부한 경제서적! 이것만은 꼭 읽어봐야겠다.
 


저자의 경험을 압축한 프롤로그를 읽어보면서 이 책이 단순한 부동산 투자책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이 책은 내 주변에 내 옆집에 사는 이웃아주머니의 노력의 결과가 농축되어있는 마치 노화방지에 탁월하다는 농축 에센스처럼 부동산(아파트)투자공부에 큰 도움을 줄 아파트 투자방법 및 관리 엑기스만 모아놓은 결과물이다.

 
부동산은 심리이다. 사람의 심리를 공부하면 투자의 길이 열린다고 조언하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하기 좋은 시대에 인터넷을 통해 클릭만 하면 부동산 정보를 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주식처럼 초초하거나 조마조마 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지역카페를 통해서 정보를 금캐듯이 캐내야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전셋집이나 집을 매매하러 갈때 꼭 알고 가야할 지식들! 현장에 갔을 때 무엇을 봐야하는지를 본인 경험을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나도 처음에 전셋집 보러갔을 때 사전지식 없이 방문했다가 계약을 잘 못한 적이 있었다. 집 매매는 전셋집 구하는 것 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므로 저자가 경험한 내용을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일반인의 시각으로 투자할 아파트를 물색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보통 일반 사람들은 남의 말, 공인중개사의 말만 듣고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 어떤 아파트에 투자해야 옳은 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어떤 아파트가 좋은 아파트 일까? 몇평대 아파트에 투자해야 할까? 아파트 투자할 때 생각하는 일반적인 고민들. 그런 고민들에 대한 정답을 하나하나 쉽게 알려준다.
저자는 아파트를 살 때부터 팔때를 생각하라고 한다. 보통은 아파트 사는 것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데 아파트를 살 때부터 팔 때를 생각하라니..그 답이 책에 있다.


★과거의 거래량을 확인하라
"잘 팔릴 아파트는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우선 그동안의 거래량을 보면 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를 참고하면 어느 층수가 거래가 잘되는지 정도는 알 수 있다."
-112p-

"초보 투자자이고 소액 투자자라면 묶이는 돈 없이 계획한 시점에 매도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113p-

★전세 현황을 파악하라
"내놓은 전세물량이 적다는 것은 이사 오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있다는 뜻이다." -113p-

★로열동, 로열층을 공략하라

★시세보다 싼 집은 의심부터하라


 
처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고 싶고, 아파트 투자가 막막하다면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나또한 신규아파트 분양이 많은 곳에서 살다보니 대출을 내서라도 아파트 투자를 해볼까하는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어떻게 투자해야 리스크가 적은지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단지 책을 통해서 살짝 맛만 봤을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파트 투자공부에 답답해 하던 내 마음을 뻥 뚫어주었고 투자후 사후관리까지 잘할 수 있는 방법도 조목조목 알려주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어디서부터 공부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저자는 그 막막함을 책을 통해서 공부하면서 없애 나갔다. 나는 저자의 책과 저자가 알려준 소중한 정보를 통해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감을 잡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책으로 상세하게 풀어주어서 저자에게 감사하다.
매매한 아파트에 스스로 인테리어를 해서 새아파트처럼 고친 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과 본인이 경험해본 소액 투자 실전 사례들까지 책을 읽다보면 선한 부자의 꿈을 꿀 수 있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게 된다.
목차 1~7장까지 모든 정보를 곱씹고 곱씹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다시 몇번이라도 읽어보고 이 책에 나온 모든 꿀팁을 읽고 아파트 투자에 도전해봐야겠다.
부동산 공부가 처음이신분, 아파트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필독서로 좋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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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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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2- 한국의 교육, 어디로 갈것인가?


<풀꽃도 꽃이다 1권>이 우리 교육의 암적인 존재와 같은 "왕따"문제와 "학업스트레스에 따른 청소년 자살", "부모들의 지나친 사교육 욕심"을 다루었다면, <풀꽃도 꽃이다 2권>은 영어 원어민 강사의 입을 통해 나온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폐해를 다루면서, 자신의 꿈을 일찍 발견한 아이들의 이야기,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현실에 놓인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권과 같이 2권에 등장하는 어머니 역시 교육에는 극성스럽고 자식을 자신의 욕망을 대신 해결해주는 존재로 여긴다. 아이들은 학원이라는 족쇄에 묶여 자신의 꿈을 키우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 꿈을 찾아 가출에 이른다.


소설 속에는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듣고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고 이웃을 통해 알고 있는 교육 현실에 대해서 다양한 주인공들의 사연이 담겨있다.
영어라면 사족을 못쓰는 나라. 영어가 국어보다 더 중요시 여겨지는 나라. 그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소설속에는 한국의 영어식 교육으로 혜택을 본 영어강사 포먼이 등장한다. 1권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포먼은 황금같은 직업을 포기하고 본국으로 가게 된다. 대신에 친구를 불러들이고 자신이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겪었던 일들을 친구인 스미스에게 전수해주면서 한국의 교육에 대해 적나라하게 전달해준다.




소설의 내용 중에 이런 대화가 있다.
"어리석고 서글픈 한국적 코미디?"
"응, 원어민들처럼 발음을 잘하기 위해서 어린이들 혓바닥을 수술하는 거야."
(중략)
"한국 사람들은 원어민처럼 발음을 잘하는 게 소원인데, 그러기 위해서 혀를 수술하는 거야. 유별난 한국 사람들 일부는 자기들이 혀가 짧아 R발음과 L발음 을 정확히 구분해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그 두가지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혓바닥 아래 부분인 설소대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는 거야. 혀를 길게 하기 위새서지."
"어린애들에게 그런 수술을 시킨다고?"
"응, 어린애들에게." 


부모들의 지나친 욕심으로 자식들은 수단이 되어 어릴 때부터 영어라는 늪에 빠지게 되고, 사교육 챗바퀴에 돌려지면서 자신의 인생이 자기것이 아닌 게 된다.

그래서 조금 성장하고 또 성장하기 시작해서 "자아"가 생길 무렵에 자기의견을 피력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면서 지금까지 부모가 시켜왔던 챗바퀴의 틀을 벗어나려고 한다.

부모들은 그것을 자식의 일탈, 반항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한 아이가 자기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려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런 노래를 부를까...>





<교사 강교민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 도종환의 시>


이 소설에서는 그런 아이들이 등장한다. 만화가가 되기위에 가출한 한동유, 자기 실력을 존경하는 스승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그럼으로써 동유는 부모에게도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헛된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부모님에게 증명하고 싶고 인정받고자 한다.


부모의 바람과는 달리 대장장이가 되고 싶었던 최윤성, 실제로 윤성이 부모가 담임교사 이재균의 도움으로 대장장이 박원무의 아버지인 박대성을 만나게 된다. 이재균과의 대화를 통해 본 대장장이 박대성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고 장인정신을 이어가며 남부럽지 않게 삶을 꾸려가고 있었다. 분명 그들의 대화를 지켜본 윤성이 부모님은 자식의 꿈에 대한 편견이 조금 바뀌었을 지도 모른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부모들도 자식하나 잘되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자식 교육에 올인한다. 소설속의 학생들은 그마나 부모보다는 생각이 낫다. 부모들은 자기 인생을 바쳐 자식에게 다 쏟는데, 자식들은 자신의 인생이 어디로 갈 지 부모들 보다 더 현명하게 결정하고 투쟁하는 자기 삶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하고싶은 일을 해, 굶지 않아 (267p)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일부 부모님들 입에서 이런 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자녀와 함께 지나가던 엄마가 아이에게 '너도 이담에 커서 쓰레기나 줍는 사람이 안되려면 공부 열심히 해"라고 했단다. 환경미화원도 하나의 직업인데 그저 하찮게 보일 뿐이라는 것이다. 몇몇 부모들, 특히 일부 엄마들은 자기 자식만은 꼭 SKY대학을 가고 판검사가 되어야하고 그길이 바로 성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자녀성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인생을 다 포기한 채 자식에게만 메달리고 나중에 그 자식이 자기 뜻대로 되지않으면 자신의 인생도 실패한 것으로 여긴다.

이런 악순환이 어디있을까? 아이들을 과외로 돌린다고 아이가 성공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시키면 결국 20대 후반이나 30대에 그때가 되어서야 자기일을 찾게 다며 회사를 나와서 방황을 시작하기도 한다.


다시 소설로 돌아와서, 1권에서 등장하는 국어교사 강교민과 제자 김창배와 윤병서를 통해 청소년 근로문제에 대해서 다룬다.

청소년들은 어리다는 이유로, 법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사업장에서 천대받고 근로기준법에 정해진 야간수당, 주휴수당도 제대로 못받고 일하고 있다. 이런 일은 너무도 흔해 고용노동부에서 광고까지 해가면서 "근로계약서 쓰기" 홍보도 한 적이 있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생계형 아르바이트 학생"의 고충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본 적이 없고 들은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몇몇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잠을 자서 선생님들이 수업을 못하겠다는 둥의 고충을 듣고도 '요즘 애들은 공부는 포기 했구나, 버릇없이 수업시간에 잠을 자다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소설을 읽다보니 다른 속사정이 있는 학생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소설은 1권에 등장한 유지원과 2권에 등장하는 원명준, 원누리학생을 통해 대안학교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그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보았다.

그리고 혁신학교를 졸업한 송채연 학생의 이야기 속에서 혁신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엿볼 수 있다. 

현재에도 학교는 경쟁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 1등을 차지하겠다고 인정사정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


 이제는 '개천에서 용나지 않는 시대'란 단순히 경제력의 차이로 사교육의 차이가 생겨 벌어지는 것만이 아니었다.그런 합법적 불법의 약육강식까지 동원되어 개천의 용의 씨를 말리고 들었다.(361p)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 교육의 처참한 현실에 마음이 요동쳤다.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 나 혼자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모두다 발벗고 나서야 조금 바뀔 수 있을 것 같았다. 

지난 교육감선거에서 많은 진보교육감이 당선이 되었고 현재도 진보교육감이 이끄는 지방자치단체는 혁신학교를 만들고 이어 나가고 있다.

작은 변화가 제발 공약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안학교, 혁신학교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 교육개혁의 해결책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작은 변화들이 모여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한다면 큰 개혁의 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다.


서울 강남의 대치동 학원가, 서울 목동의 학원가 등등 학군이 좋은 곳이라면 이사를 해서라도 교육시키려는 부모의 마음은 부모가 되어보니 조금은 알 것 같다.하지만 사교육을 경험해보고 자란 사람으로서 나는 우리 부모님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고 싶다.


교육개혁은 정부만이 나서서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학부모의 자기 자식 우월의식, 자기 욕심 버리기등 지나친 자식 사유화 의식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한다.

남을 의식하고 남보다 더 잘나고 남을 앞서가야 그것이 성공이라는 마인드 자체를 없애야 교육이 살고 우리 아이들이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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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직장인 은퇴 공부법 -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41가지 은퇴 전략
김진형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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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30대 초반 다시 공부해서 안정된 직장에 들어간지 언 9년... 곧 10년차가 되는 시점에서 왜 나는 은퇴 공부법에 이끌렸을까?
아직 퇴직하려면 몇십년을 더 일해야하는데도 벌써부터 나는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직장생활 시작하면서부터 '이 직업이 끝이 아니다', '나는 평생 무언가를 찾고 하고 살고 싶다.', '내가 원하는 일은 이게 다가 아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고 싶다.'라고 매순간 마음속으로 또 질문하고 질문해왔었다. 그 질문을 따라가다보니 이직을 하고 다시 학교를 들어가고 학교에서 나와 다시 직장으로 또 다시 공부를 하고 이제 긴 방황을 끝내자 싶어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에 이르었고 나는 이제 안정적인 삶을 사는가 싶었다. 하지만 나는 또다시 은퇴이후의 삶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처음 접한 순간 그 해답이 이 책에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물론 저자의 글은 나에게 그 기대감에 부흥하여 새로운 희망과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 주었다.



책을 읽기전에 책의 뒷면에서는 미리 10년차부터 준비해야할 8가지 은퇴 대책을 알려준다.
사실 이 8가지대책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이 책을 더 읽고 싶었다.
책은 5챕터로 구성되어있다. 1챕터. "앞으로 30년 어떻게 살 것인가?"챕터2. "당신의 은퇴는 부모세대와 다르다."는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현재 세대는 과거 우리 부모세대와 다르고 과거의 방식을 탈피하여 노년을 설계하라고 조언해준다.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옆집 언니처럼 은퇴이후의 삶을 어떻게 설계해야하는지 개괄적으로 설명해준다. 나도 20대때 저자처럼 희망퇴직을 해 본 적이 있어서 저자의 경험이 남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책 속의 명언은 은퇴 이후의 삶을 허투루 생각하지 않게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욕망의 불씨를 싹틔웠다.


"다른 사람이 가져오는 변화나 더 좋은 시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결국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찾는 변화다."  -버락 오바마- 
<10년차 직장인 은퇴공부법> 71p  내용 중..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정년이 보장되면 노후가 보장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86p 중)
저자의 말처럼 내 주변에서도 나를 보면서 '정년이 보장되니 연금도 나올테고 얼마나 좋겠어,',' 뭘 더 하려고 노력하느냐.'라고 하는데 나라경제가 어려워지면 당장 월급도 연금도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나의 평소 생각이다. 그러니 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 나는 제2의 직업을 가지려고 끊임없이 고민만 해왔고 내 자신에게 투자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자신에 대한 투자! 늘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 과연 쓸모 있을까? 이렇게 한다고 뭔가 나아질까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계속 읽을 수록 그런 의심은 사라졌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은퇴이후의 삶을 위해서 내가 찾아야하는 나만의 직업은 무엇인지 알려면 나에게 투자를 해야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챕터 하나하나의 내용에 심혈을 기울여 쓴 것 같다.
각 파트별 제목이 예사롭지 않다.
-노후준비는 누가 대신해 주지 않는다.
-자녀교육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라
-회사는 당신의 노후를 책임지지 않는다.
-자녀의 인생을 책임지려고 하지 마라.
-절대 내집마련에 올인하지 마라.

얼마나 직설적이면서 정곡을 찌르는 말인가? 노후준비는 연금하나에 의지하고, 자녀교육에 필요하다며 사교육비를 써가면서 자녀가 원치않는 공부를 시키는데 돈을 투자하고,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받고 빚을 갚으며 우리는 현재의 삶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살지 않은가?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는 사람, 나도 역시 그랬고 저자도 그랬다고 한다.
은퇴후 인생설계가 막막하다면 이 책의 131페이지를 보면 돈, 건강, 일에 대한 인생설계를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만의 즐거움으로 시작한 나만의 책을 써보도록 권한다. 나만의 책을 쓰려면 다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강연, 책, 컨설팅! 이 책에는 저자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제시한 아이디어와 조언속에서 나만의 길을 찾게 된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어내려가다 보면 내가 은퇴후를 위해 현재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디어가 솟구친다.

현재의 직업이 내 삶의 안락함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제2의 직업은 내가 좋아하는 일로 시작할 수 있게 자신감을 심어 준다.


이 책의 장점은 책속의 책이다. 책속의 책의 내용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독자에게 전달한다.

정기룡, 김동선의 <퇴근 후 2시간>, 손정의의 사례를 소개하며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 전옥표의 <빅 픽처를 그려라>, 이구치 아키라의 <부자의 사고 빈자의 사고>,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등...다양한 책 내용을 인용,소개하면서 은퇴후 삶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도록 한다.
책의 후반부를 향해 가다보면 더 구체적으로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미래를 1년,5년, 10년, 20년으로 세분화하여 계획하고 최종적인 목표를 설정해 보라.
최종 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거꾸로 현재를 채우는 방법은 더 효율적이다.-219p-
저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현재의 삶을 의심하고 미래설계를 주저하고 있던 나에게 확신을 주었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인생을 아낌없이 살아가고 있지 않다. 아끼고 아낀다. 옆길로 갔다가 혹시나 실패할까 봐 남들이 가는 길로만 따라간다.결국 우리의 삶이 그 안에 갇혀 버린다."
나는 현재도 이렇게 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이후의 삶은 조금 달라질 것이다.
꿈이 있다면 실현할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준비해야할 것이다. 이 책은 자신에게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답을 줄 것이다.
단지 현재의 안락함만을 위한 삶이 아닌 미래에도 즐겁고 안락한 삶을 위해서 천천히 준비하자.
미래에 대한 준비가 어렵다면 저자가 적어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 같다.
직장다니면서 은퇴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신 분들, 막막한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할지 답을 찾는 분, 직장생활 무료하신 분들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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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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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교육쪽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책장을 넘기면서 결말이 궁금하면서도 빨리 읽히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한국소설을 이렇게 푹 빠져서 읽어본 것이 언제쯤 인지...
역시! 작가의 힘!이라고 해야하나...
대작가인 조정래 선생님의 이야기는 소설과 친하지 않은 나를 소설 속에 푹 빠지게 해주었다.


<조정래 작가님 소개 >



<풀꽃도 꽃이다1권>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의 내용이 현실 같고 그 내용이 꼭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같이..
소설이나 소설이 아닌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가진 책이었다.
작가님이 이 책을 쓴 이유는 앞서 <풀꽃도 꽃이다1,2권>프리뷰에서 밝혔기에 지나기기로 한다.

조정래작가님은 작가의 말에서 독자들에게 퀴즈를 낸다.
주인공 "강교민"이란 이름은 무슨 뜻의 줄임말일까.그것에 소설의 주제니까. 그 길로 모두 함께 나서길 소망하며 글을 마친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답이 무엇인가? 고민했었다. 1권의 책장을 덮고 나니 정답을 알게 되었다.
★강력한 교육 민주화★
 
 


<풀꽃도 꽃이다 1권>은 사립학교에 교사로 근무하는 강교민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이야기는 MB정부때의 정치, 사회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작가는 소설의 초반에 왜 아이들이 이지경까지 되었는지 그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미국소고기수입반대 촛불시위', '일제고사',  '자율형 사립고'...

1권에 등장하는 국어교사 강교민은  고2담임이면서 학생들에게 세상에 시험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가르쳐준다. 
강교민은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져야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한명이라도 낙오되지 않도록 가슴으로 아이들을 품고 사랑을 해주는 교사이다.
1권에 등장하는 교사 강교민... 이런 선생님이 10명중 1명은 현실에도 있을 것이라 믿어본다.



"이 세상에 문제아는 없다. 문제가정, 문제학교, 문제사회가 있을 뿐이다."
 -교육가 닐 -



  강교민은 친구 유현우가 부탁한 아들 유지원과 상담을 위해서 유지원을 만난다.
 유지원은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기 직전의 벼랑끝에 선 아이였다.
그 원인은 바로 "어머니"이자 유현우의 아내 김희경이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사교육시장이 죽지않고 지금까지도 인기있는 이유는 지속성없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변하는 교육정책과 사교육을 부추기는 일부 어머니들의 공(?)이 크다. 이 책에 등장하는 어머니들 대부분이 사교육을 사랑한다.
사교육시장은 날이 갈 수록 커지고 있고, 입시 정책과 교육정책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사교육이 등장한다.  사교육에 중독되다시피한 유지원의 엄마인 김희경은 아들이 안정적인 직업에 촉망받는 판검사가 되기를 원했다.


유지원은 어머니를 이렇게 묘사한다.
"엄마는 무서운 독재자다. 히틀러처럼 인정사정없는 독재자다. 엄마는 나를 서울대학교에 넣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이다. 그래서 나를 꼼짝달싹 못하게 묶어놓고 눈만 뜨면 공부! 공부! 공부!를 외치며 윽박지르고 몰아댄다."  -1권 93 p중-
몇년전 고등학생이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뉴스 메인 화면을 장식했었다. 그 고등학생은 어릴때부터 아들교육에 목숨을 건 어머니에게 심한 체벌을 받았는데 외고 진학 실패 이후 그 정도가 심했다고 한다.


<기사발췌>
"법정 증언에 따르면, 어머니 박씨는 아들 교육을 위해서라면 아낌이 없었다.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라며 한 달에 한 번은 지방으로 여행을 갔다. 중학교 2학년 때 승우를 아일랜드로 1년 동안 유학 보내기도 했다. 승우는 유아기 때 주민회관에서 글쓰기·산수·영어·웅변·미술·구연동화를 배웠고, 초등학생 때는 골프·스케이트·합기도·피아노·클라리넷을 익혔다. 중·고등학교 때는 하교 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공부를 하고, 자정에서 새벽 2시까지는 EBS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새벽 6시에 일어나면 신문을 읽었다. " 기사발췌..(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01)


현실에서 일어난 이야기 그대로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참담한 현실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도대체.. 좋은 고등학교, 대학이라는 것이 자기가 가고 싶어야 좋은 대학이 아닌가? 왜 부모들은 자신들이 못다한 삶에 대해서 내 자식만큼은...'내자식만큼은 편히 살게 해야 한다',' 고생시키지 말아야한다.', ' 아버지를 봐라..아버지처럼 평생 "을"로 살아야겠느냐' ...등 부모 자신의 욕망을 자식들에게 투영해서  본인들 인생도 허비하고 있다.
그런 표본이 소설에 나온 김희경이다.

강교민은 유지원과의 많은 대화속에서 유지원학생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해주면서 닫혀있던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한다. 아이가 바라는 것을 알았으니 아이의 마음을 닫게 만들었던 원인 제공자인 어머니 김희경을 만나 꼬일대로 꼬인 문제를 풀어 나간다.
이야기는 유지원과 김희경의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면서 김희경의 친구인 최미혜의 가정으로 옮겨간다.


최미혜 딸 예슬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같은 학교에서 친하게 지내면서 "대학"이라는 문 하나만을 향해 같이 갔던 친구들은 예슬이가 본인의 꿈인 디자이너가 되겠다며 그 길로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돌림을 시작한다. 여기서 '은따(은근히 따돌림)'가 나온다. 예전에도 이런 따돌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어제까지 속에 있는 말을 하며 서로 비밀을 공유하며 놀았던 친구들인데 자신과 가는 길이 다르다며 따돌림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 와중에 중심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예슬이의 모습이 참 대견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가 모르는 세계에서 학교폭력과 외로이 싸우고 있다.  어떻게하면 학교폭력, 왕따, 은따, 스따를 우리 사회에서 없앨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된다.


1권의 마지막부분으로 가면남학생들 왕따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보던 것들이 실제처럼 자세히 묘사되어있다. 소설 속의 상황이 다 현실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남학생들의 왕따는 폭력과 셔틀에서 시작하고 금품갈취 등과 세트를 이루어 한 학생의 학창시절을 두려움에 떨게한다.
더 나아가  마음이 약한 학생들에겐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풀꽃도 꽃이다 1권>에서는 학교폭력에 시달렸던 배동기라는 학생이 지금껏 당해왔던 폭력과 맞서기 위해 스스로를 자신을 훈련하는 법을 아는 아저씨에게 배운다.  배동기는 오래 묵고 묵혀진 학교폭력으로부터  단지 자신을  방어하고 다른 아이들도 스스로 방어하도록 도와주려고 했지만 배동기의 방어 사건은 커져서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게 된다.  강교민은 폭력자치위원회가 아이들을 징계하는 기구가 아닌 아이들을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보듬어야하는 구실을 하게끔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강력한 처벌, 배동기는 강교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 밖으로 내쳐지게 된다.


1권의 마지막부분은 우리나라 영어교육..그러니까 원어민 영어강사와 연관된 이야기가 나온다.  그저 영어는 원어민에게 그것도 푸른눈의 백인에게 배우려는 열풍, 아니 광풍...
오렌지가 오린지로 불려야한다는 어느 고위 교육자의 말한마디가 영어광풍까지 몰아치게 했다. 2008년도 이후 수많은 원어민이 학교와 학원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소설속의 원어민 백인 두 남자의 대화를 읽다보면 우리나라가 이렇게 '영어'하면 환장을 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영어배우려다 영어가 아닌 영어강사와 사랑에 빠진 그리고 그에게 내팽개쳐진 학생과  드라마에서 자주 쓰이는 '임신했으니 책임져'라는 학생부모의 사고방식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려면 아직도 시간이 걸리겠다고 생각했다.


학교폭력은 점점 심해지고 있고 학교폭력을 해결하라고 만들어진 그 시스템 "학교폭력위원회"라는 것은 학생을 학교 안으로 품기 보다는 학교밖으로 내보내기를 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여전히 어딘가에서 학생 한명한명을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고 신경써주는 교사들이 있을 것이다.
학교는 "경쟁"이라는 명목아래 서로 좋은 대학을 가야하고 그 대학을 가기위해서 많은 돈을 투자하여 수준급의 사교육을 있는대로 다 받아야하는 그래야 명문대학을 갈 수 있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


단지 학교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그렇게 좋은 대학을 가도 또 다시 남들보다 있어 보이는 스펙을 쌓기 위해서 또 돈을 투자한다.
돈이 없으면 이제 대학가고 취업하는 것 조차 힘들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명문대병에 걸린 학부모들, 부모의 뜻대로 억지로 명문대가서 스펙쌓고 취업하고 취업해서야 자아가 생겨서 '지금 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가? , 과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등 나이가 들어서야 내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고 중도에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가거나 뒤늦게 자신의 일을 찾아 다시 방황하게 된다.


악순환....
왜 우리 교육은 이런 악순환을 만들게 되었나? 아무리 좋은 정책이 나와도 학생, 학부모, 교육당국, 교사가 변화된 사고방식으로 시스템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교육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
정말 작가가 처음 독자에게 제시한 주제...강력한 교육 민주화!가 절실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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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작 영어회화 영어로 더 잘 대답하기 입영작 영어회화
마스터유진 지음 / 사람in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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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영어문장만들기 영어회화편, 영어로 더 잘 대답하기...



나는 이미 흰색 표지...태권도 품띠로 치면 초급인 흰색 책인 입영작 영어회화 영어로 잘물어보기를 끝내고 난 후...
영어로 대답을 잘 할 수 있는 이 책을 봐야지 하면서 기다려왔다.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받은 빨간 품띠...그것도 고급편인 "입영작 시리즈의 영어로 잘 대답하기"는 나에게 영어회화를 조금 더 자세히 공부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저자 마스터유진이 첫페이지에 독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

저자가 알려주는 명언은 결코 그냥 읽고 넘어갈 수 없는 명언이다.
영어공부는 늘 계획을 세우고 책을 사고 공부좀 해보다가..결국 "완전포기", "중도포기"로 흐지부지 끝내버리기 마련이다.
나 역시 어김없이 연초에 매년 가족들과 해외 여행 한 곳은 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올해는 아기도 있고 나의 결심이 헛되지 않게 연초부터 기존에 가지고 있는 단어책과 마스터유진의 <입영작 영어회화, 영어로 잘 물어보기 책> 을  틈나는 대로 보고 있었다.
그런데 영어로 잘 물어보면 무얼하나, 대답도 잘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좋은 기회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은 <입영작 영어회화>의 세번째 권으로 두 번째 권의 <영어로 잘 대답하기>를 보고 나서 공부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나 또한 노란색이 <영어로 잘 대답하기> 주문해서 보려고 주문완료!
일단 내 손에 있는 <입영작-영어로 더 잘 대답하기> 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고 거의 다 했으니, 책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고자 한다.






책은 빨간띠 1단에서 19단까지, 품띠 1단에서 15단까지, 검은띠 10단까지  구성되어있다.
각 단마다 스텝1,손영작, 입영작, 어순훈련-스텝2,연기낭독 훈련-스텝3,입영작 마스터 훈련으로 구성되어있다.
입영작 시리즈는 각 단별로 QR코드가 있고 그 QR코드는 출판사 사람인 블로그와 연계되어 동영상과 함께 공부 할 수 있도록 해서 공부하기 편하다.


또한 MP3를 출판사 사람인 홈페이지서 받아서 공부할 수 도 있고 일석이조의 효과!

문장에 대해서 분석하고 문법과 함께 제시해주어 문법이 가미된 영어문장을 통해 대답을 더 잘할 수 있고 응용하기도 쉽게 되어있다.


천천히 따라 적어보면서 공부한다.  책에 나온 영문법은 학교때 다 배운것이지만 숙달되지 않고 응용하지 않아서 쉬운 단어도 입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 수십번  써보고 입으로 말해보고 훈련을 통해야 비로소 그 영어는 내 것이 된다.
 


영어문장을 연습하고 반복 반복 훈련을 해볼 수 있다. 무려 20회나 연습! 20회정도면 문장이 입에 술술 붙는다!

자~ 이제 스텝2에서 영어로 낭독훈련했던 것을 우리말 문장을 보고 이제 영작을 해본다. 1차-2차-3차..

독학하기 편리한 책이고 문장분석도 잘 되어 있어서 다양한 단어를 적용하여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작할 수 있어서 실용적인 책이다.
한글 순서가 아닌 영어식 문장을 바로바로 만들어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문장 만들기가 쉽다.
"네 언니를 내버려둬/ 혼자인 상태로" "Leave your sister/ alone"

<입영작, 영어회화-영어로 더 잘대답하기>는 시제, 가정법, 조동사 등 문법공부도 하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대답을 가능하게 해주는 영어 회화 책이다.
독학으로 할 수 있는 책은 서점에 아주 많지만, 이렇게 스스로 훈련하고 복습하도록 도와주는 책은 드물다.
입영작 4권의 책을 다 보면 영어회화의 마스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더듬더듬 아직도 영어회화에서 헤어나지 못하시는 분은 이 책으로 영어회화 마무리 하시면 좋다.
입영작 모든 시리즈 책 추천합니다!


#혼자영어공부, #직장인영어공부, #영어교재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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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2017-01-17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글로 문장을 만든 후, 영어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바로바로 영어식 문장을 만드는 것이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