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휘어잡는 투자 트렌드 14
장태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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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 주식시장을휘어잡는투자트렌드14

 

요즘 부동산과 주식은 사람들의 핫이슈입니다.  # 주식  # 주식시장을휘어잡는투자트렌드14

부동산은 늘 뉴스의 중심에 서있고, 부동산의 반대편에 주식이 또 있습니다.

서점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주식관련 책이 많은데, 과연 이 책은 어떨까요?

이 책의 작가는요?

주식시장을 휘어잡는 투자 트렌드 14

작가 장태민

공인재무분석사(CFM)이자 한국금융신문 국장으로 재직중입니다.

조흥은행(현, 신한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머니투데이 등 몇몇 언론사에거 경제와 금융을 주로 취재했습니다.

 

그렇다면 책 제목의 트렌드 14는 무엇일까요?

목차로 먼저 확인해보세요

 

트렌드1~트렌드14까지 꽤 양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모든 트렌드를 거론하면... 책의 내용을 다~~ 보여드리게 되니, 일부 제가 관심있는 트렌드 쪽으로 서평을 써볼까 합니다.

 


트렌드 1  주식시장의 변화는 연준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 주식을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연준"이라는 말은 뉴스에서 좀 들어봤을 것입니다.

연준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를 말합니다.

세계금융시장의 수도꼭지를 관리자는 자들을 연준이라고 말합니다. 수도꼭지?거기서 나오는 것은 돈! 입니다.

금리를 쥐락 펴락하고 그들에 의해서 전 세계가 출렁 거리기도 합니다. 한국은행도 연준이 설정한 틀 내에서 움직인다고 하니..

주린이들이 연준을 먼저 알고 주식시장을 알아야합니다. 

 

트렌드 2  항상 미국의 장단기 금리역전을 주시해야한다

그렇다면 미국의 장단기 금리역전을 주시해야하는 이유는 뭘까요?

여기서 나오는 단어가 "그레이트 로테이션"입니다.

이런 단어 들어보셨을까? 나도 초보 주린이로 이 책을 읽고 알았습니다.

<그레이트 로테이션>

흔히 안전자산인 채권에서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자금 희름의 큰 변화, 즉 돈의 물꼬 자체가 바뀌는 것을 뜻하는 데도 이 표현을 씁니다.

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다시 복귀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금리는 왜 알아야할까요?

금리수준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시장전체의 금리수준을 판단할 때는 흔히 '국채금리'를 본다고 합니다.

시장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시장이 향후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주식을 알기전에 금리도, 통화도 알아야 박식한 주린이가 됩니다!! 기억해야합니다.

2018년과 2019년 미국 주식시장의 예시를 설명하면서 장단기 금리역전이 알려주는 무서운 진실을 알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라면  항상 금리차(이걸 스프레드라고 하네요)의 변화를 꼭 지켜봐야합니다.

늘 주린이는 금융시장에 태풍이 불때 총알을 장전하고 투자를 준비해야한다고 합니다.

주식이 그냥 혼자만 올랐다 내렸다가 아니고 통화정책, 정부정책, 금리, 유가지수 등 다양한 이슈들에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트렌드 3 한국 주식시장은 원화가 강해질 때 오른다

코로나19로 한때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그런데 연준이 2020년 3월 중에 기준금리를 1.5%내려 제로 금리로 회귀하였고,

무제한 양적완화도 선언했습니다.  코로나로 경기가 어려워 지니 돈을 풀겠다고 한 것입니다.

결국 돈이 풀리니 주가지수도 빠르게 올랐습니다.

21년에는 3천포인트를 돌파했으니까요?

작년에 폭락할때  주린이들이 많이 올라타서 올해 주식으로 재미본 분들도 많더군요... ㅡㅡ;; 저는 늦게 편승해서...그냥 본전치기 하고 있습니다.

 

트렌드4 초저금리와 풀린 유동성, 돈은 어디로든 간다

유럽과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정책금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는 초저금이라도 있습니다만, 금리가 낮으니 돈을 부동산이나 주식시장으로 쏟아지게 되었습니다.

20년 서울 아파트 값이 폭등했습니다. 또한 20년 하반기에는 임대차3법중 2가지 법이 시행되어서 전세값이 폭등을 하였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부동산이 올랐습니다.

저금리로 은행으로 가야할 돈이 부동산으로 투입되고 그 돈은 집값과 전세값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파트보다 돈이 많을 때, 주식보다 돈이 많을 때 아파트값과 주가는 뜹다고 합니다.

(와우~~ 그렇군요..ㅎㅎ 돈이 많은 사람들이 많나봐요..)

 


​경제학을 배울때 나오는 대체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금리가 낮으니 주식이나 부동산이 대체제가 된 것이지요. 주변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6 종목을 안보는 투자자들, 오직 ETF로 승부를 건다

​ETF에 대해서 아시나요? 저는 몰랐다가.. 미국 코덱스팡 몇주를 사면서 ETF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정말 제대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진작에 책이라도 공부라도 하고 주식에 입문했었어야했는데 말이죠..

ETF를 하면 안정보다는 공격적 투자형이라고 하더군요. 주식 어플에서 그렇게 나왔습니다 ㅎㅎㅎ

일단 EFT가 뭘까요?

하나하나 종목별로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종합선물세트처럼 모아둔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제가 새로 알게 된 사실...(저만 몰랐나 봅니다.)

ETF는 그 자체로 분산투자된 상품입니다.

펀드의 한 종류인데 주식처럼 사고 팔수 있는 것이에요.  EFT는 인덱스 펀드 중 한 종류인데요,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랍니다.

여기서 좀 어렵지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ETF를 해보니 주식처럼 사고 팔기도 편하도 거래비용도 주식만큼 비싸지 않은 것도 많았습니다.

 

트렌드 14까지..계속 써볼까하다가. 이쯤에서 멈춰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책이 유용했지만 왜 이렇게 늦게 봤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공모주 이야기도 들어있고, 4차혁명 관련 주도주 내용, 새로운 주식투자 테마 'ESG투자'  등 다양한 주식 트렌드가 담겨있어요.

꼼꼼하게 하나씩 트렌드를 읽다보면 주린이들은 조금 더  성장한 주식투자자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저도 시작한지 몇달 안된 주린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쭈욱~ 주식을 해볼 생각입니다.

 

주식 공부를 시작하시고 싶은 분,  주식을 하고 있으나 주식이 당췌~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시장상황을 좀 알고 싶은 분들!

"주식시장을 휘어잡는 투자 트렌드 14 " 

요즘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관심사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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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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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교육 # 내아이가외국인과바로대화할수있는엄마표영어공부법


누구나 내 아이가 영어로 말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이 있다.  이 책의 제목만 봐도 엄마들의 손을 이끌게 한다.

"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 과연 제목대로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까?ㅎㅎ

다 읽어보니 책에서의 핵심 포인트는 "노출" 이었다.  아이에게 영어를 꾸준히 노출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출판사>

아마존 북스


<작가소개>

김세영, 영어를 잘 모르는 엄마가 큰아이 초등학생 1학년때부터 시작한 엄마표 영어를 한 경험을 책으로 냈다.


자~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

먼저 엄마표영어교육의 시작부터 영어영상의 중요성-흘려듣기 효과- 영어원서-엄마표영어의 경험담과 조언- 추천영상순으로 구성되어있다.

왜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는지의 이유는 모든 엄마들이 이미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나보다는 우리 아이가 영어를 어릴때부터 접하길 바라고 커서도 영어때문에 곤란하지 않길 바라는 심정.

영어하면 우리세대는 겁부터 난다. 그렇게 많은 시간 영어공부를 해왔는데 왜 외국인 앞에서 우리는 벙어리가 되는가 말이다.

제목이 길어서 이제부터는 "내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을 <엄마표영어공부법>이라고 칭하겠다.


엄마표 영어공부법은 먼저 기록에서 시작한다.

공부는 꾸준히 하는 것이므로 기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들 공부에 통계를 낼 수 있고, 영어나 책에 대한 아이의 기호를 알수 있다.

또한 부족한 부분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그리고 기록함으로 꾸준함을 유지할수 있다.



엄마표 영어의 핵심은 DVD나 영어로 된 영상이다.

TV를 무조건 안보는 것이 아니라 TV를 통해서 영어를 보거나 듣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속에서 읽고 알게된 사실인데 방탄 소년단 RM도 미국드라마 <프렌즈>를 보면서 영어를 그렇게 잘하게 되었다한다.

그만큼 영어영상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 수록 영어에 대한 흥미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질수 있다는 것이다.

엄마표 영어공부법은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다양한 영어 DV와 영어 영상 자료를 제공한다.


물론 요즘 각 가정에서 많이 보는 넥플릭스에 대한 추천 또한 잊지 않는다.

나도 역시 아이와 <모아나>, <리틀마이프린세스>, <프린세스소피아>와 각종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다.

그때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와 함께 보면서 나도 몰랐던 영어에 대해서 듣고 말하고 따라하니 아이도 덩달아 신이나서 했다.

저자는 "매일 반복적인 노출"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떤 DVD를 보여줘야 할까?

정답은 없다. 아이의 기호에 맞게 하면 된다.

짧은 영상을 즐겨보는 아이는 짧은 영상으로 20분마다 이야기가 끝나는영상을 택해서 보여주면 된다. 어떤가? 쉽지 않나?

내 아이는 <맥스앤루비> <페파피그> <바바파파> <포코요> 등의 짧은 영상으로 먼저 영어를 접했다.

그냥 영상만 틀어주었었는데 엄마표영어공부법을 읽다보니 그것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영상 노출은 외국어를 습득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것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어영상이라면 꾸준히 할 수 있다. 재미없는 영상은 어른들도 하기 싫지 않은가?

나 역시 미드로 영어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누구나 하는 <프렌즈>보다는 <크리미널마인드> 시리즈나 <CSI>가 저 재밌었던것 같다.

물론 <굿와이프>시리즈도 재밌게 봤던 미드이다.
엄마표 영어공부법을 읽다보면 아이와 함꼐 영어공부를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요즘은 IPTV가 잘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영어를 접할 수 있다. 우리같은 경우  아이들 00라는 곳을 통해 아이에게 영어유치원도 접하고 영어로된 책도 같이 따라 읽게 할 수 있어서

DVD가 없어도 활용도가 크다.

특히 넥플릭스를 보는 집이라면 더더욱 영어에 대한 접근이 쉬울 것이다.



아이들이 놀때, 밥먹을 때, 잠들때 영어 흘려듣기를 활용하면 좋다. 저자는 DVD를 이용했다고 한다. DVD 구입이 어렵다면 스마트폰이 있지 않나? 나는 유튜브를 통해서 영어 흘려듣기를 진행하려고 한다. 물론 단점은.. 아이가 영상을 보려고 떼쓸때가 있는데

그때는 노부영(노래로 배우는 영어) 책과 CD로 흘려듣기를 진행한다.


기존에 내가 하고 있는 방법들에 <엄마표영어공부법>을 더하니 뭔가 영어공부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영어 원서 읽기를 시작해 볼까한다.

저자는 클리포트-리틀크리터, 구름빵, 비스킷, 옥스퍼드 리딩 트리, 프로기 카멜레온, 스폰지밥, 아서챕터북, 벨렌스타인 베어즈, 디즈니 등 영어원서를 보면서 댠계별로 영어공부를 했다고 한다.

CD를 통해서 집중듣기를 하고 영어 원서 책읽기를 했다고 한다. 아이가 좀 크면 이 단계로 도전을 해봐야겠다.



자녀를 키우면서 다른 사람의 경험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한데,  책을 통해서 이런 경험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

작가는 지금까지의 <엄마표 영어공부법> 노하우를 책속에 가득 담아두었다.

다른 공간에서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로서 이런 선배맘들의 경험은 소중하다.

236페이지에 이르는 공부법과 다양한 영어영상이 들어있는 부록까지

책의 활용도는 다양할 것 같다.


엄마표 영어를 아직 시작안하신분, 엄마표 영어공부법에 도움이 필요하신분은 이 책과 함께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한권의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열정이 다시 샘솟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크라센의 읽기혁명을 인용하기도 해서, 인용된 책도 소개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출판사로부터 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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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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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집에서 영어공부 시작하실분들은 이 책으로 먼저 시작하시면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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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아닌 내가 되다 - [ ]를 만든 언니들
강수연 외 지음 / 북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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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2명의 작가들, 나이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그들의 경험은  현재 자신의 미래에 대해 꿈을 꾸고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비료같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나 역시 직장생활 16년 차인 직장인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궁금했었다.

현재의 위치에 어떻게 자리잡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위치에 다다르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른 사람의 인생경험을 통해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2명의 작가가 다른일을 하고 다른 경험을 하면서 살아왔다.

 

제목이 독특했는데 "누구나가 아닌 내가 되다"는 책을 다 읽고 덮을 때, 비로소 책 제목을 잘 정했다고 생각했다. 나는 12명의 작가중 2명의 작가에 대해서 쓰고자 한다.


12명의 작가중에 내 머릿속을 강타했던 작가는 제일 먼저 나수인님이다.

내게 직업에 대한 가치를 고민하게한, 첫번째 작가 나수인님

"세상이 원하는대로 하게 두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나수인님의 글

현재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공작기계S/W 개발자 직장인으로 작가의 경험담이 가장 인상깊었다.

 

"여직원분들 역차별 하지 마세요"라는 말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는 그녀.

공대생시절과 석사시절의 경험을 공유했는데, 작가의 석사시절의 생활이 나의 경험과 오버랩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자신의 벽을 꾸준히 무너뜨리면서 성장하는 그녀의 인생을 보면서, 나 자신을 회피하지 않고 스스로 나를 존중하면

결국에 원하는대로 되는 것을 알았다.  내가 스스로 나를 바꿀수 있다는 것을 작가의 경험을 통해서 입증되는 셈이었다.


또한 "나를 더 잘 키우는 방법, 연대하기" 파트에서는 팀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즈음에서 나도 한번 시도해볼까?라는 용기가 생기기도 했다. 직업인으로서 내 직업에 대해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늘 고민이 많았다. 나보다 어리지만 나보다 인생의 깊이가 있는 나수인님의 글을 읽으며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직업이 주는 가치는 무엇일까?"  나수인작가의 고민처럼 나도 계속 고민하고 있고 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40이 넘어서야 그 고민을 다시하다니... 책이 주는 가치가 이렇게 크다니 다시한번 느낀다..


내게 영감을 준, 두번째 작가님, 프로그래머 오윤숙님..

전직 프로그래머는 아니었지만, 프로그래머랑 일했던 컨텐츠 기획자이자 어설픈 웹디자이너였던 시절이 생각났던 글,  IT업계에서 여자프로그래머로서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글이었다.

특히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여성직장인의 삶을 솔직한 경험으로 표현해주어 더 공감이 갔다.

아이가 있기전 후의 여성직장인의 삶은 확연히 다르다. 아이도 직장맘에 적응하고, 엄마도 일하며 육아하는 삶에 적응하는 어려운 시기가 있다. 그런 경험을 솔직 담백하게 써놓아서 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미혼 프로그래머들에게 경험담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다.


 그녀는 " 내가 스스로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마음을 되돌아보면, 나아갈 길이 보인다고...

오윤숙 대표의 글은 직장맘들에게 용기와 힘이 된다.

그녀는 말한다.

" 부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누군가에게 소중히 기억되며,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나 역시 오윤숙 대표의 글을 읽고 직장맘으로서의 나, 직업인으로서의 나, 우리 가족의 구성원으로서의 나를 되돌아 본다.


12명 작가의 실패와 성공 그리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경험담이 진솔하게 표현된 이 책

<누구나가 아닌 내가 되다>

내 자신을 제대로 찾아가게 하는 이 책!

모든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 에세이 # 누구나가아닌내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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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혼돈
슬라보예 지젝 지음, 강우성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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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인문교양 # 천하대혼돈

역시 ! 슬라보예 지젝의 책은 실망을 주지 않았다.

정치 사회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 쉬운 책이다.

그렇다면 슬라보예 지젝은 누구인가? 작가의 이름이 낯설지 않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사람일 것이다.

작가이름에 이끌려.. 책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슬라보예 지젝은..네이버 검색에 의하면 이렇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철학자이자 연구인으로 파리 8대학교 대학원 정신분석학 박사이다.

우리나라 경희대학교 에미넌트 스칼라 교수님이시기도 했다. 

 이 책 <천하대혼돈>은 원저없이 한국에서 단독 출판된 책이다.

 이 책의 목차는 총 5부로 지젝이 여러 언론에 기고한 칼럼들로 구성되었다. 새로운 세계질서 등 국제정세부터 현재정치와 포퓰리즘, 디지털 정치학, 문화와 권력, 대혼돈을 넘어...까지  반유대주의와 포퓰리즘, 가짜뉴스 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우리가 신문에서 접해왔던 정치 사회 뉴스들이 지젝의 글로 묶여서 독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 책의 원고가 2018년도 하반기에 작성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코로나 19가 시대를 잡아먹고 있는 이 현실에서도 지젝의 글은 독자의 사상을 일깨우는듯하다.   책속에서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만 주로 다루도록 하겠다.

​2부의 현대정치와 포퓰리즘 편에서..

우리는 국제뉴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뉴스를 자주 접한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그 둘간의 관계를 직설적으로 나타내는 사진은 없다고 생각한다. 연도에 따른 영토 점령 비율을 보면서 이스라엘이 평화라는 이름으로 팔레스타인을 얼마나 야금야금 먹어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볼수 있다.  책의 내용중에 이런 글이 있다

" 이스라엘은 물론 평화를 원한다. 일단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면 식민주의자와 정복자는 대체로 항상 평화를 원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보면서, 과거 일본과 조선이 생각 나는 것은 왜일까?

독일 역시 제2차세계대전 중에 유럽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평화를 원했다는데, 세상엔 왜 이렇게 정복자 시선들이 많을까?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의 기준이 바뀌고 있었다.  아래 지젝의 글을 읽어보라..

지젝의 글은 잠자고 있던 나의 사상을 깨우친다.

서울대학교 강우성 교수님이 잘 옮겨주셔서 일까?슬라보예 지젝이 한글로 글을 쓴것 같다. 너무 자연스럽고 잘 읽힌다.

겁내지 말고 이 책을 선택하길 바란다...

 


제5부 대혼돈을 넘어...편에서...

현재의 폭염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

자연은 우리 뜻대로 되어가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자초한 일이다. 지젝은 자연은 어떤 내적 운율도 없는 우발적인 소란의 기이한 쇼라고 했다. 이말이 참 신박하다고 생각했다.  지젝의 말대로 전 지구적 온난화로 인간은 수많은 생물중 하나인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우리는 무더위에 이길수 없다. 지구는 점점 무더워져가고 그에 대응한 에어컨이 나온다해도...우리는 이런 자연의 변화를 이길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할까?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지젝은 폭염을 사유하다 이론적 사변을 책속에서 펼쳤지만 지젝이 말한대로 우리는 더위가 주는 비참한 현실을 여름내내 겪고 있다.  이길에서 벗어나려면, 인간은 지구가 어떻게 되서(지젝의 말대로 실체적 파국의 충격) 스스로 각성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구가 아파서 병들어가는 와중에 브렉시트니, 미국이랑 러시아가 어떻든지는 다 소용없다. 지젝의 조언대로 오직 대규모 집단적 노력만이 지구에 희망을 줄 수 있다.

 

지젝의 글은 현실에 안주하고 비판만하며 행동하지 않는 나를 자극한다.

재미있는 소설보다 더 신나게 즐겁게 읽었던 책이다..

천하 대혼돈...그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은 무엇일까?

흔치 않은 철학자 지젝의 글을 읽고, 다시한번 인간으로서 자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사회, 정치, 국제, 환경 등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천하대혼돈>을 추천합니다!

술술 잘 읽힙니다!!
#인문학,#슬라보예지젝#천하대혼돈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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