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텐시브 공부법 - 공무원 시험에 빨리 합격하는
김종수 지음 / 이보라이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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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합격자들을 부러워하며 합격수기를 한번씩 꼭 읽는다. 나는 왜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고 있는가? 나의 공부방법과 나의 생활습관이 남들보다 뭐가 다른 것인지?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왜 나는 합격을 못하는가?
이런 저런 자기만의 고민과 생각으로 뒤덥혀 불합격후 다시 책을 잡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럴땐 다른 사람은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에 대한 체계적인 경험담과 시험공부방법론을 알게 된다면
시험 합격의 문에 조금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시험공부와 합격, 이미 경험한 사람듸 노하우를 아는 것 만큼 중요한게 어딨겠는가? 저자는 사법시험을 합격해서 전직 검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변호사로 재직중에 있다. 저자는 과학적인 학습이론에 따라서 공부한 선배로서 공부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더 빨리 합격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소제목이 "공무원시험에 빨리 합격하는..." 이 붙는데 공무원 시험 뿐아니라 어떤 시험이라도 적용할 수 있는 공부방법론이 들어있다.

계속 시험에 떨어지는 사람은 무엇인가 원인이 있다.
"이 책은 합격의 방법도 알려주고, 또 합격하지 못한 이유가 있으면 그 이유도 아울러 알려준다.(27P)"

공부는 지루하다. 한과목만 파고 든다고 잘되는 것이 아니다. 나 역시 시험공부할땐 아침에 영어 단어 30분, 행정법 정독 10페이지, 국어 문법, 행정학, 국사, 다시 영어로 돌려가면서 공부를 했다. 역시 시험공부는 과목별로 세분화하여 해야한다.

 


인간 의지의 한계를 인정하라, 역시 공부는 나와의 싸움이다. 나 역시 하루에 12시간씩 초시계를 맞춰놓고 먹고, 화장실가는 것,  잠깐 쉬는 시간 빼고 12시간을 공부하는 데 할애 했었다. 한참도 지난 과거 일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느냐고 주변에서 묻지만, 절박하니까 하게 되었다. 그러고 6개월을 꼬박 그리 하였다. 물론 시험 합격후엔 건강이 몹시 좋지 않아서 고생을 했었지만, 그때 생각하면 지독하게도 공부했었던 것 같다.

 


그럼 의지는 어떻게  키우는 것일까? 저자는 말한다. 의지력은 키울수 있다고.
좋은 공부방법을 알고 아무리 합격 수기를 읽어본 들 그게 나의 합격과 연관 있게 하려면 그 방법을 실천해야한다.
내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고 그것을 실천하는 의지력이야 말로 합격으로 가는 중요한 열쇠이다.

" 의지력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성공, 작은 1등, 작은 합격을 반복하다 보면 이길 수 있따는 자신감이 점점 늘어나서 마침내 큰 시험이나 목표에서도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71페이지)


스터디 그룹을 통해서라도, 주어지는 모든 시험기회에 도전을 해서라도 하나씩 성공을 이루어 나가다보면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나도 스터디 그룹을 통해 쪽지시험에서 100점 맞을 때도 그렇게 기뻤었다. 내가 이만큼 공부했구나 싶고 자신감이 조금씩 붙어지면서 공부에 대한 의욕도 불타 올랐었다.

저자는 낚시꾼이야기 1,2를 통해서 좋아하는 일에 빠지는 원리를 알아야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낚시에 몰두 할 수 있는 이유, 판례 공부가 취미인 사법연수생의 사례를 들며 행동이론의 원리를 적용시킨다.


나의 행동에 어떤 보상이 따라주어 그 행동이 강화되었다는 강화이론도 나온다. 또한 보상이론을 통해 자신에게 스스로 보상하는 법을 알아야 공부가 즐겁다고 말한다. 수험생이었을때 공부하다가 늘 지칠때 노트 한페이지에 합격하고 나에게 선물할 일들을 적어보곤 한다. 합격하고 해외여행 가기, 합격하고 하루종일 책보기, 합격하고 맛집 투어하기, 합격하고 우리나라 박물관 다 돌아다니기, 합격하고 자원봉사 해보기 등등... 나에게 어떤 보상을 줄 것인지 스스로를 강화하면서 공부했었던 것 같다. 이것이 공부방법론인지도 몰랐고, 그저 지쳐가고 있는 나에게 한줄기 희망이랄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희망의 한끝을 잡고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공부방법론은 책을 읽다보면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주로 강화이론에 중점을 두고 규칙적 강화와 불규칙적 강화에 대해 알 수 있다. 이는 아이들을 행동을 지도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아기가 크면 다시 읽어보고 꼭 해봐야겠다.(116페이지)

 

 

 

요즘 몇만명이 공시족이라고 할 만큼 공무원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스스로 노력한 만큼 합격의 결과가 나오고 돈을 주고 쌓아야하는 스펙이 없더라고 내 실력으로 당당히 합격하여 취업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시험만큼 공정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 책은 스터디의 중용성, 강화이론을 바탕으로 한 공부방법론 그리고 그룹 스터디를 하는 벙법과 학원 강의를 활용하는 법 등 시험 전반에 관하여 도움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다. 아무리 공부해도 왜 나는 불합격일까?라고 생각한다면 이번 기회에 인텐시브 공부법을 통해 자신의 공부방법론을 재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진작에 만났다면 고생 좀 덜하고 합격했을 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수험생들에게 주는 47가지 방법론으로 합격의 길로 성큼성큼 다가가 합격 타이틀을 쥐기 바란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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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텐시브 공부법 - 공무원 시험에 빨리 합격하는
김종수 지음 / 이보라이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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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공부하실때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초반에 시작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실만 합니다. 안내서 같은 책이고 공부방법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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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의 예술
피에르 토마 니콜라 위르토 지음, 성귀수 옮김 / 유유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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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더럽다고요? 아닙니다. 과학적이며 진지하며, 또한 분석적입니다. 18세기 프랑스 시인인 피에르 토마 니콜라 위르토는 더럽다(?), 피하고 싶다(?), 냄새나면 창피하다(?) 등의 단어로 밖에 표현되는 방귀에 대하여 예술(?)로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진정 웃음에 관한 책입니다.
제목의 방귀는 책에서는 고결하며 진지한 주제입니다.그리고 어떠한 주제보다 더 분석적인 방귀에 관한 글이기도 합니다.

 

항문의 괄약근이 뱃속 장기들의 여러가지 작용에 의해서 움직거리며 뿜어내는 결과물이거늘
뽕! 뿡! 피식! 뿌웅~  방귀소리를 어찌 다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방귀의 예술>을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목차만 봐도 그렇습니다.


방귀의 예술은 번역가의 해설인 첫페이지부터 끝페이지까지 굉장히 즐겁게 하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읽다가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문장을 소래내서 읽어보세요!
정말 웃깁니다. 단락 단락 읽어내려가다보면 내 몸안에 쌓여있는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혹시, 방귀와 트름의 차이를 아시나요?

항문과 입에서 나오는 차이만 떠오르시죠? 책에서는 "비유"를 통해서 트림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방귀의 본질과 원인을 분석하고 작가는 더나아가 방귀를 분류까지 해봅니다.
이 부분에서 정말 웃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우선 당신의 코를 항문 속에 처박아라. (중략) 이제 방귀가 나올 텐데 그때 조금이라도 질량감이 느껴진다면 축축한 대로....(중략) "
방귀를 분류하고 싶다면 탁월한 의사선생이 제시한 위와 같은 방법이 책에 나와있으니 읽어보시면서 따라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하하 ^^
"뿌-뿌-뿌-뿌-뿡,뿌-뿌-뿌-뿌-뿡" 집중포화처럼 터져 나오는 다중방귀의 생리적 원인 규명 부분도 배꼽잡고 웃게 합니다. 정말 책의 내용은 진지한데 읽으면 읽을 수록 진지함에 웃음을 더하고 더하게 됩니다.

 

 

들어는 보셨나요? 맑은 방귀, 피식 방귀, 두리뭉실 방귀, 이 세가지의 방귀가 왜 나오는지 자세히 분석해 놓았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이 방귀의 예술의 책 내용중에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챕터 2. 방귀가 초래하는 여러 결과" 부분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게 소리 없는 방귀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특히 여러사람들이 탔을 땐 누가 범인(?)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이 소리없는 방귀를 여기선 도둑방귀라고 칭하는데 정말 딱 맞는 표현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글쓴이의 글을 누군가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왜냐고요? 너무 진지하게 웃겨서 입니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독자여, 나처럼 그대도 이런 원리에서 생각해 보시라. 각자 나름대로 방귀 뀌는 데 따르는 효용성이 있기 마련이라고. 아마 실제로 방귀를 뀌어 봄으로써 직접 느끼게 될 이점만으로도 충분히 그 사실에 수긍할 것이며, 방귀를 참음으로써 위험한 상황에까지 이른 사람들 얘기를 듣다보면 더이상 토를 달 엄두를 내지 못할 것이다."
내용이 엄청 진지한데 따지고 보면 정말 웃깁니다. 방귀 뀌는데 효용성이라니요!!!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방귀가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도 조목조목 다룹니다.
"방귀소리가 들림으로써 웃음꽃이 피어나는 상황은 방귀가 이 사회에 어떤 순기능을 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정말 그렇죠? 다들 경험해 봐서 아실겁니다. 방귀는 이렇게 좋은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작가는 방귀에 대해 더이상 파헤치지 않을 만큼 방귀의 목록을 독자에게 제시해 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는 방귀에 대한 다양한 고대 일화와 작가가 사는 시대의 일화를 들어가며 방귀를 심오히 분석해 놓습니다. 자, 우리는 이 책을 읽고 나면 방귀에 대한 박사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간단하게 읽으면서 혼자 피시식 웃으며 읽을 수 있는 가볍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더위에 지쳐서 웃음까지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세상에 어느 책도 방귀에 대해 자세히 다룬 책은 없을 겁니다.
책의 맨 마지막장에 나와있는 문구를 인용하면서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마태오복음 19장 12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흥미를 유발하는 책을 접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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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의 예술
피에르 토마 니콜라 위르토 지음, 성귀수 옮김 / 유유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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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긴데..진지하고..웃기고 진지하고.. 방귀에 대한 총론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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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 무인양품으로 심플하게 살기
미쉘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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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니멀라이프.. 간소하게, 심플하게 살기.. 요즘 알만한 사람들은 유행처럼 따라하고 싶다는 생활이다.
특히나 아기키우는 입장에서 아기 엄마들은 아기 놀잇감이 집에 넘쳐서 둘곳도 없다고 말하며, 그 장난감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아기용 장난감 정리대를 사거나, 아기용 책장을 따로 구입하기도 한다.
결국은 정리를 위해서 다시 무엇인가를 들여오고 미니멀한 삶을 위한 계획은 계획으로 끝나버리게 된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좁은 집안을 넓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왜 이렇게 옷들은 많고 정리는 안되는지, 고민 또 고민을 하면서 옷장을 한번 뒤집어서 안입는 옷을 50벌이나 아름다* 가게로 기증했다.
옷뿐이랴.. 안 신는 구두들, 안보는 책들 정리할 것이 너무도 많은 요즘이었다.

 

즐거운 상상(출판사)이 펴낸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는 미니멀리스트인 일본주부 미쉘이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그 경험을 담아 책 속에 정리방법과 삶의 노하우를 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사진이 많아서 한눈에 보고 따라서 정리할 수 있어 집안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미쉘, 남편, 아이3명이 사는 월세 주택.
아마도 남편의 잦은 전근으로 "정리"와 "버리기"가 시작된것 같다.
"물건이 적어지니 시간에 여유가 생겼고 더불어 마음까지 가볍고 자유로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적은 물건으로 살아보지 않으면 이 느낌을 모를것이다.

현관, 거실, 부엌, 옷장, 욕실, 화장실, 세면대의 단계로 이어지는 정리 노하우.
어쩜 현관에 아무것도 안놓을 수가 있을까?
우리집 현관에 유모차만 2대가 서있다.(이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난 그래서 현관편을 읽으면서 현관에 있는 신발장 안을 모조리 정리했다. 안신는 신발이며, 각종 잡동사니, 부서진 우산부터 녹슨 배드민턴 라켓까지 기증할 것, 버릴 것을 정리했다.

키친 툴도 조리도구도 각 한개 씩만, 그리고 가족의 그릇도 딱 쓸만큼만 손이 닿기 쉬운곳에 진열해 놓는다.

요즘 하루 만원으로 장보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쉘도 식재료는 그날 쓸만큼만 사서
냉장고에 채운다. 이 방법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데, 냉장고가 텅 빌수록 냉장 효율이 상승된다고 한다.
그러니 귀찮더라도 매일 사서 매일 해먹고 냉장고를 비우기!

또한 소재별 무인양*의 상품들이 소개되면서 정리하는 방법이 나오고, 무인양품으로 방꾸미기도 상세하게 설명되어있다.
MUJ*브랜드를 좋아한다면 따라서 이용해볼 만 하다.

 

 

옷장정리 노하우! 시즌별로 간소하게 몇벌씩만 맘에 드는 옷만 딱 남겨놓고 입기!!

이 책에서 미니멀한 삶을 위한 물질적인 정리방법도 물론 좋았지만, 미쉘이 언니처럼 조언해주는 삶의 10가지 좋은 습관들은 정신을 미니멀하게 해 줄 수 있는 내용이어서 가장 좋았다.10가지 습관 모두 마음에 담고 싶은 내용이다. 10가지 습관만 실천해도 삶이 심플해 질것 같다.
그 10가지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습관은 "타인을 바꾸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이다.
내가 남편과 결혼해서 남편을 자꾸 나로 바꿔려고 하는 내 모습을 바라볼때 나도 스트레스고 남편도 스트레스받을 것이다.


나도 미쉘의 조언대로 글을 쓰는 지금도 "남편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래로를 인정하자" 라고 계속 입으로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말보다 행동을 바꿔야겠지만 일단 이 주문을 계속 되새겨 보려고 한다.

내가 정리의 욕심이 생길 즈음에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와서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물질의 정리를 시작하니, 작가인 미쉘이 인생의 태도에 관한 심플함도 정리해 줄수 있게 10가지 습관을 던져준다.
과연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다시 한번 10가지 습관을 읽어봐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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