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
여름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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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

– 상처를 살아낸 사람의 기록
저자: 여름 | 출판: 어깨 위 망원경

무너졌지만 살아낸 마음

“괜찮아, 무너지지 않았잖아.”
누군가는 상처를 외면하고, 누군가는 단단해지지만, 어떤 사람은 부서진 채로도 끝내 다시 살아낸다.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는 바로 그런 사람의 이야기다.

저자는 부모님의 이혼과 새엄마의 학대,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불완전한 가족 안에서 무너졌던 한 아이였다. 그대로 성인이 되었지만, 나아지는 듯하다가도 다시 무너지고, 살아낸 듯하다가도 주저앉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병과 우울, 관계와 외로움, 사회라는 낯선 바깥세상까지… 저자는 그 모든 시간과 상처들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상처를 있는 그대로 마주하기

이 책은 단순히 고통을 나열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과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상처와 마주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단단해지는 마음.
그 과정 속에서 저자가 발견한 회복과 성장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저자가 전하는 문장들은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위로가 된다.
삶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다시 살아보겠다는 결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시 살아낼 수 있다는 용기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이렇게 느낄 것이다.
“나도 이대로 다시 살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는 아프지만, 그만큼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고, 삶과 자신을 이해하는 힘이 된다.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면 좋을 텐데』는 상처를 겪고 있는 사람, 마음이 지친 사람, 스스로를 다독이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읽는 내내 마음속에 작은 빛이 스며들고, 살아온 나를,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나를 조금 더 사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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