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쇼핑중독자였습니다 - 20대 쇼핑중독자가 1년간 쇼핑을 끊고 일어나는 일들
케이트 플랜더스 지음, 윤영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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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는 쇼핑중독자였습니다

저는 한때 택배 상자에 둘러싸여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루의 피곤함을 쇼핑으로 풀었고, 새 옷과 새 화장품이 제게 작은 위로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이걸 사면 더 행복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결제를 했지만, 그 행복은 늘 잠깐뿐이었어요. 결국 방 안엔 쓰지도 않는 물건들이 가득 쌓여만 갔습니다.

그래서 이 책, 「나는 쇼핑중독자였습니다](케이트 플랜더스 저)를 펼쳤을 때, 제목부터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저자 케이트는 20대에 쇼핑중독을 겪다 1년간 쇼핑 끊기 실험을 시작합니다. 단순히 돈을 아끼자는 목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다시 연결되기 위해서였죠. 그녀는 불필요한 쇼핑을 멈추자 비로소 ‘진짜 중요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물건 대신 사람, 관계, 경험이 삶을 채우기 시작했고, 쇼핑으로는 얻을 수 없던 충만함을 느끼게 된 겁니다.

읽는 내내 저도 제 삶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저 역시 영업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면 무심코 인터넷 쇼핑을 켜곤 했습니다. “고생했으니 이 정도는 사도 되지”라는 합리화도 늘 따라붙었죠. 그런데 물건이 쌓일수록 제 마음이 가벼워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복잡해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작은 결심을 했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만 사자. 대신 나를 성장시키는 경험에 투자하자.”
책을 한 권 더 읽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고객과 진심으로 대화하는 데 제 에너지를 쓰는 게 훨씬 더 가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쇼핑으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는 ‘진짜 만족감’을 이 책이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 우리는 가진 물건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 쇼핑이 아니라 경험과 관계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 불필요한 소비를 멈출 때, 삶이 훨씬 더 가벼워진다.

책을 덮고 나니 제 주변을 한번 정리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옷장 속에 1년 넘게 안 입은 옷들, 충동적으로 샀지만 쓰지 않는 물건들… 이 모든 게 사실은 ‘내 마음의 불안과 허전함’을 보여주는 거였더라고요.

만약 지금, 소비 습관 때문에 고민이 있거나 “정말 나답게 살고 있나?”라는 질문이 든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공감하며 읽다 보면, 분명 작은 변화의 씨앗이 마음에 심어질 거예요.

오늘 저는 또 제 자신에게 다짐합니다.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쌓자. 소비가 아니라 삶을 채우자.”
이 책 덕분에 조금 더 가볍고 단단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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