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책 읽기의 기적
김현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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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의 진정한 가치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수업에서 배경지식을 넓히는 데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 읽기를 '입시'의도구로만 여기고 '공부 머리'를 늘리기 위해 책 읽기를 강요할 때 문제가 생겨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전집을 다 사줬는데, 책장 가까이에도 가지않나요? 책장에 꽃힌 새 전집 그대로 꺼내 보기도 싫어하나요? 그렇다면 부모님의 욕심이 아이의 책 읽기를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수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독서를 입시
의 도구로만 여기고 아이에게 달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행복을 위한 책 읽기
프랑스의 철학자 몽테뉴(Monlaigne)는 '책은 나의 고통을 달래주는 유일한 위안이자 친구'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닙니다.

책은 우리를 다른 세계로 이끌고, 새로운 생각을 제공하며, 감정적인 위로를 줍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서 느끼는 작은 행복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행복해집니다.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나 좀 멋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행복해집니다.

또 책 속에서 감동적인 장면을 만날 때 너무나 가슴이 벅차기도 합니다. 한 줄 한 줄 내용이 너무 경이로워서 한숨에 책을 다 읽지 못하고 책을 덮으며 '잊지 말고 간직해야지' 생각하며 행복해집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께 보내는 글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고, 더 해주지못해 미안한 마음이 부모의 마음이라고 하지요. 저자도 9살, 7살 딸 둘을 엄마이다 보니 그 마음을 잘 알 것 같았습니다. 잘 도와주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을 17년간 가르쳐오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행복하게, 또 미래에 다가올 세상에서 실력을 갖추도록 도울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 중 하나가 '살아있는 책 읽기'라는 것도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살아있는 책을 읽기를 바랍니다. 책을 읽으며 서로 즐거워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원고 그름을 분별해서 이 세상에 빛과 소금처럼 행동하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나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을 읽는다면 마법 같은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J.K 롤링(Joan K. Rowing)-

'책은 우리의 마음을 넓히고,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게 한다"라는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의 말처럼, 책은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고, 다
양한 인물과 상황을 통해 인간관계를 배우게 합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을 느끼고, 세상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의 시작입니다.


이 책은 17년간 초등학생들을 지도해온 현직 교사가 전하는 독서 교육에 대한 따뜻한 조언으로, 살아있는 책 읽기의 중요성과 그 세부적인 방법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살아있는 책이란 샬롯 메이슨이 이야기한 개념인데, ‘독자의 마음과 상상력을 자극해서 깊이 있는 학습을 이끌어내는 책’을 말한다. 지은이는 아이들과 함께 고전 문학을 읽고, 이야기하며 글을 쓰는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책’을 통한 깊이 있는 학습을 강조한다. 또한 책을 통해 작가의 정신과 생각을 만나고, 이를 통해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자기 생각을 명확히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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