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 서른다섯, 눈부신 생의 끝에서 결심한 것들
케이트 보울러 지음, 서지희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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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이 더 낳은 삶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선택하지않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면 ?

"삶에 공식 같은 건 없다.
우리는 살고, 사랑받고, 떠난다”
매일을 잃어가는 여자가 남긴 영원의 문장들

서른네 살이 되던 해 애타게 기다리던 아이를 낳고,
꿈의 직장에서 경력을 쌓아가며 눈 앞에 펼쳐진 멋진 일들에 가슴 벅찬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말기 암 진단을 받고 한순간에 무지갯빛 미래가 사라져버렸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데 정말 알고 싶었다. 자신이 죽어가는 이유를 알고싶었다.

저자는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내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와. 내 삶의 방향 사이에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순간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유한한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 오늘의 의미를 발견해나가며 벼랑 끝에서 다시 일어나는 힘을 얻는다.

“여행은 이제 시작이다.
나는 무엇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우리 모두 살면서 원치 않는 일을 겪는다.
병에 걸리고 나이 든다. 아기를 갖거나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거나 바라던 직업을 가질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부모님은 우리가 그들을 제대로 알기 도 전에 세상을 떠나고, 아이들은 우리가 준 사랑을 쉽게 잊 어버린다.
우리는 누군가의 소중함을 깨단기도 전에 그들을 잃고 만다.

기대했던 삶이 무기한 연기되면 어떻게 될까 ?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한다면?

《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는 서른다섯살에
말기 암 진단을 받은 여성 역사학자의 이야기다.
생존율 14퍼센트인 결장암 4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후 ‘내가 선택하지 않은 고통스러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슬픔, 걱정, 치유의 여정을 용감하고 섬세하게 담았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삶의 유한함을 아름답고 정직하게 그려낸 회고록’, ‘깊은 어둠 속에서 길어 올린 한 인간의 찬란한 서사’라는 극찬을 받았다.

저자는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릴 때
인생은 더 아름다워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불확실한 현실에서 예기치 않은 절망을 담담히 안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에게 가슴 벅찬 용기를 선사한다.

2년.730일
삶이 일련의 숫자들로 새롭게 정의된다.
나는 서른일곱 살 이 될 것이다.
1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하고, 잭은 세 살이 되겠지.

나의 유한한 삶 속에서 평범한 것들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과 사랑해야 할 것들이 더 선명하고 밝게 보인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아무리 빨리 나아가도, 아무리 정성껏 기도해도 암을 이길 수는 없다. 할 수 있다는 태도만으로 암을 물리칠 수는 없다 .

많은 사람이 믿음이 삶의 유일한 공식을 제공한다고
믿는 다. 하나님에게는 계획이 있으므로 우리는 삶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삶의 유한함을 아름답고 정직하게 그려낸 회고록’, ‘깊은 어둠 속에서 길어 올린 한 인간의 찬란한 서사’라는 극찬을 받았다.
책에서 저자는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릴 때 인생은 더 아름다워진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불확실한 현실에서 예기치 않은 절망을 담담히 안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에게 가슴 벅찬 용기를 선사한다.

“삶에 공식 같은 건 없다.
우리는 살고, 사랑받고, 떠난다”
매일을 잃어가는 여자가 남긴 영원의 문장들

우리는 모두 치열하게 살아간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며 고생 끝에 낙이 올 것을 믿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기대했던 삶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죽음처럼 말이다. 계획을 하나하나 이뤄가며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던 저자도 그랬다.

저자의 삶은 꽤나 만족스러웠다. 서른네 살이 되던 해 애타게 기다리던 아이를 낳고, 꿈의 직장에서 경력을 쌓아가며 눈 앞에 펼쳐진 멋진 일들에 가슴 벅찬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말기 암 진단을 받고 한순간에 무지갯빛 미래가 사라져버렸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데 정말 알고 싶었다. 자신이 죽어가는 이유를.

저자는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내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와 내 삶의 방향 사이에는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순간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유한한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 오늘의 의미를 발견해나가며 벼랑 끝에서 다시 일어나는 힘을 얻는다.

“여행은 이제 시작이다.
나는 무엇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암 선고를 받은 후 저자의 삶은 일련의 숫자들로 정의된다.
2년, 730일. 저자는 살기 위해 매주 수요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애틀랜타의 한 병원으로 향했다. 하루의 대부분을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지만 치료에 진전이 있는지, 얼마나 살 수 있는지, 왜 갑자기 종양이 생겼는지 이유를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다.

몸에 항암치료용 포트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던 날,
비로소 삶이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며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 더 많다는 진실을 받아들인다. 자신에게 일어난 끔찍한 절망과 슬픔에는 이유가 없었고 스스로 자초한 일도 아니었다.

집으로 돌아와 옷장을 열어 혼자 입고 벗기 불편한 옷, 수술 자국이 보이는 옷을 전부 버렸다. 모든 것이 변했고 되돌릴 방법은 없었다. 저자는 과거로 돌아가는 모든 고리를 끊어낸 후 위태롭고 불안정한 현재에 적응하며 새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기로 결심한다.

“더 이상 버킷리스트는 없다”
생의 끝에서 주저하지 않고 오늘을 사는 법

저자는 촉망받는 역사학자이자 신학자이며, 워커홀릭에 전형적인 자기계발형 인간이었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긍정적인 생각은 더 나은 성과로 이끌며, 시간을 생산적으로 써야 한다고 여겼다.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점심 도시락을 싸고, 받은 메일함을 비우고, 아이에게 캐나다 전통음악을 들려주며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내려고 애썼다.

그러나 암에 걸린 후 지금까지 최고의 삶을 위한 원칙이라 여겼던 시간 관리, 긍정의 힘, 버킷리스트 작성하기는 죽음 앞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책에서 저자는 시간 관리의 불필요함, 긍정의 힘에 내포된 판타지, 버킷리스트의 함정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저자는 인간이기에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서서히 받아들인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내며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집중하는 저자의 모습은 영원하지 않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한다.

“나의 유한한 삶 속에서 평범한 것들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모두 치열하게 살아간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며 고생 끝에 낙이 올 것을 믿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기대했던 삶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책을 읽고 ㅡ삶이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며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 더 많다는 진실을 받아들인다. 자신에게 일어난 끔찍한 절망과 슬픔에는 이유가 없었고 스스로 자초한 일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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