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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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건 현재다.
과거도 아니고 희망찬 미래도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 시간과 감각이 소중하다.

하염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 나의 의미를 남기고 싶다.”
살다 보면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도 있고 어둠에 그늘져 시들어가는 시간도 있다. 의미와 무의미를 구분하기 어려운 시간도 있다.
2013년의 여름, 훈련장의 잡초들은 햇빛이 강할수록 더 푸르게 빛났다. 가장 젊었던 20대의 시간, 그 뜨거운 햇별 아래 나는 견디는 힘을 길렸다

사람을 움직이는 건 진심이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마음을 주는지 아닌지, 사람들은 그런 걸 본능적으로 느낀다.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와 속에 숨은 진심을 구분할 수 있다. 진심을 담은 노래와 기교만 뛰어난 노래가 다르듯이 상대방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감각적으로 알아챈다.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건 진심인데, 그 평범한 진리를 그제야 깨달은 것이다.

이 책은 작가님 삶의 의미를 담은 책이며
사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책의 초반부는 작가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노력, 행복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행복의 첫째 조건은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고 주어진 내 운명을 사랑할 수 있을 때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그다음은 사람들이다. 가족들과 친구들,. 인생을 함께한 여러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 덕분에 이 책을 쓸수 있었다. 사랑을 빚져서 쓴 책이다.

내가 그를 좋아하건 아니건,. 일단 상대방은 나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적을 만들지 않는 편이라고 할까, 아무에게도 밉보이고싶지 않다. 그건 처세 능력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적을 만들지 않는 게 사회생활의 성과지표라고 여긴다. 타고난 성향도 그런 편이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처세도 능력이다, 라는 마인드로 되도록이면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시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다는 건알고 있다. 사람은 자기와 다른 걸 이해하지 못하는데. 때로는 단지 다르다는이유로 누군가를 미워하기도 한다. 가재는 게 편이고, 초록은 동색이고, 끼리끼리 어율린다, 라는 건 모두 다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다. 나 역시 괜히 누군가를 싫어할 대도 있는데 그러면서도 남들은 모두 니를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건 욕심이다.
그걸 모르는 게 아니다.

살다 보니 두 가지를 깨달았다.
첫 번째는 사람들은 듣는 것보다는 말하는 걸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귀가 두개고 입은 하나인 이유는 말하기보다는 듣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고, 내가 주장하는 바도 같은 맥락이다. 사람은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보다는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경청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인데, 사람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그걸 점점 더 느끼고 있다(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더 외로워저서 그런 게 아닐까 ). 관심의 기본은 이야기를 듣는 것이고 그런 이유로 이제는 화제를 주도하는달
변가보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더멋있어 보인다.
ㅡ1. 왜 나는 나를사랑하는가 35ㅡ

친절함과 별개로 마음은 잘 열지 않는다. 겉으로는 친절해도 속으로는 나름의 선을 긋고 있다. 상냥하게 웃기도 하고 듣기 좋은 말도 더러 하지만 속은 잘 보여주지 않는다. 쉽게 친해지려고도 하지 않는다. 애써 인연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사실 타고나기를 남에게 관심이 없는 편이고 마음을 열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이다. 이제는 나이도 삼십 대 중반이라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게 귀찮기까지 하다. 이미 있던 관계도 멀어지는데 굳이 새로운 인연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잊혀진 시간의 시인
우리가 해야할 것은 오직하나이다.
살아 있는 동안,지금 바로 여기에서,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유시민, r어떻게 살 것인가 중에서

인생의 이야기는 어디서 출발하는 걸까.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노력과 성공이라는 잣대로 누군가의 삶을 이야기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성공의 서사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라는 따뜻한 전언이다. 지금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진실 된 위로다. 모든 인생의 이야기는 거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는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
삶과 사랑에 대한깊은단상!
이 책은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노력과 행복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일상의 작고. 귀한 사랑들은 글로 남아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고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서 나아가 삶을 아름답게 비추어 작가님 행복한
모습을 엿보고 소중한 의미를 찾게된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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