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여우별 분식집』는 무기력한 사장 제호가 활기찬 아르바이트생 세아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잊고 있던 꿈을 꾸게되는 이야기이다. 모든게 어긋나고 망가져가던 시기에 우연히 세아와 함께 일하면서 활력을 찾아가고, 어긋난 관계들을 다시 맞추고, 외면했던 꿈을 마주한다.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이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수없이 외면당했던 우리의 ‘꿈’과 ‘희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분명 넌 네가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시간이 지나 다른 꿈이 혹시 생기더라도 일단, 지금의 그 꿈을 포기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혹여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분명 넌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하고 싶은 것을 이루진 못하더라도 되고 싶은 사람만큼은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니까.”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꿈을 외면한 채 사는 분식집 사장과 꿈을 꾸며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르바이트생의 만남.<저자 소개>이준호 공대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녔지만 이유 모를 아쉬움이 항상 가슴에 남았다. 어릴 때부터 막연히 꿈꿔오던 소설 집필을 취미처럼 시작했다. 그렇게 2022년 『은둔형 외톨이의 마법』을 출간하였다.이 책 『여우별 분식집』을 읽는 모든 독자 분들이 막연한 꿈을 꾸며 나만의 별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소설을 다 읽고 나서 결심했지. 좀 더 힘내 보기로. 주인공처럼 말이야. 그 덕분에 지금 이렇게 사람 구실하면서 살게 된 거야. 하, 난 그걸 잊지 못한다. 네 소설을 읽고 나서 생긴 그 힘을. 많지는 않겠지만 네 소설을 읽고 나같이 희망을 본 사람들이 있을 거야 분명히. 아무튼 난 그때 생각했어. 잘 되고 나면 꼭 보답하기로. 그래서 가게 차리면서 너한테 꼭 맡아 달라 한 거야. 네가 다른 걱정 없이 소설에만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는 팬으로서의 마음을 담아서.”_225쪽“네가 지난번에 삼총사 애들한테 그렇게 말했잖아.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게 아니라 되고 싶은 사람을 꿈꾸라고. 넌 되고 싶은 것이 있지, 그리고 그것을 음악으로 이루고 싶은 거고. 분명 넌 네가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시간이 지나 다른 꿈이 혹시 생기더라도 일단, 지금의 그 꿈을 포기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혹여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분명 넌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하고 싶은 것을 이루진 못하더라도 되고 싶은 사람만큼은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니까. 나와 다르게 말이야.”_251빨리 문 닫는 게 아쉽다는 아르바이트생은 처음 봤다. 대충 정리를 마치고 제호가 가게 밖으로 나갔다. 적당히 서늘한 바람이 그를 가장 먼저 맞아주었다. 잠시 눈을 감고 바람을 맞으며 세아의 설거지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왜 저리 꼼꼼하게 설거지를 하고 정리를 하는지 그는 이해되지 않았다. 열심히 한다고 달라지는 게 뭐가 있다고 저러는지. 요령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한 제호는, 앞으로 가르쳐야 할 것이 많아 보여 걱정이었다._33쪽♡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여우별분식집 #이준호 #모모북스 #유나리치 #서평#서평단 #책추천 #추천도서 #2024년 #책리뷰#책읽기 #책소개 #북스타그램 #북클럽 #조유나 #조유나의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