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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걱정을 먹어주는 우주먼지야!
우주먼지(백채린)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 우주먼지 > 그게 뭔데 이렇게 사랑받지 하고 먼저 검색을 해보았다
인스타그램 인기 급상승 화제의 그 캐릭터!
따듯한 마음과 발랄한 유머로 MZ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우주먼지’의 첫 에세이
정답은 모르겠지만 삶은 어떻게든 굴러간다
걱정은 내게 주고 너는 귀여운 나만 바라봐 !
문득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마음이 든 적이 있을 것이다.
불안감에 자존감은 떨어져도 말할 데 없고 털어놓지 못해 엉긴 이야기들은 마음속에 남아 때때로 가슴을 옥죈다.
어떻게든 잘해보겠다고 갓생을 외치다가 좌절하기를 수차례, 일상은 점점 분초 단위로 감당해야 하는 빡빡한 과제가 되어간다.
본인 스스로가 MZ세대이기도 한 작가는 이러한 요즘 어른들의 마음을 이 책에서 특유의 유머로 어루만진다. 잘해보려고 노력해도 안 좋은 기억은 쌓이기 마련이라, 결국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 우선 맛있는 것을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자고 독려하기도 하고 “걱정이 많아? 내일도 걱정할 일 많으니 오늘은 일찍 자!”라며 우스갯소리를 건네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잊고 싶은 기억이 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잊지 않고 사려 깊게 묻는다.
정답을 주거나 위로하려 하지 않고 미지근한 온도로 읽는 이에 시선을 맞추며 함께 호흡하는 것,
우주먼지가 큰 사랑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MZ세대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우주먼지’의 첫 에세이이다.
귀엽고 재미있는 짤방과 일상 툰으로 약 15만 명의 팔로워들을 사로잡은 우주먼지는 팝업 전시는 물론 각종 브랜드와 협업하며 온 ㆍ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다.
엉성하고 무해한 표정, 복슬복슬한 털로 뒤덮여 귀엽게 덩어리진 외모를 그들의 인기 비결로 꼽기도 하지만 우주먼지의 가장 큰 매력은 현대인의 걱정과 고민을 제법 예리하게 포착하고 유머러스하게 어루만지는 면모이다.
‘교수님 저 마음에 안 들죠?’, ‘괜찮아요 놓았어요’, ‘내일도 힘드니까 푹 자’ 등 타성에 젖은 말들을 한탄스럽게 내놓는 털 뭉치들 앞에 사람들은 저항 없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공감 어린 위안을 얻는다.
사실 그들의 진짜 능력은 따로 있다. 인간들의 걱정을 먹어준다는 것.
이 책은 자칭 ‘수호공룡’인 우주먼지가 사람들의 걱정 요모조모를 기록한 일상다반사이자, 인간들의 걱정을 덜어주려는 작은 성의와 애정이다. 온갖 부정적인 마음을 먹어주는 개성 넘치는 8마리의 공룡들이 나타나 늦은 밤 걱정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수다스럽게 위로한다.
우주먼지들이 보기에 지구인들은 너무도 많은 걱정에 둘러싸여 있다. 하나의 걱정이 지나면 또 다른 걱정이 찾아오니 늘 스트레스에 파묻혀 산다. 『나는 걱정을 먹어주는 우주먼지야!』는 걱정투성이 지구인들에게 우주먼지가 건네는 담백한 위로이다. 이미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짤방과, 기존의 콘텐츠에서 드러내지 않았던 우주먼지만의 깊은 속마음을 만화와 에세이, 질문과 답변으로 다채롭게 풀어내어 사람들의 크고 작은 걱정과 근심에 공감한다. 사람들의 보편적인 걱정거리들, 그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우주먼지가 조목조목 대변하는 한편 읽는 이의 경험을 별도의 질문을 통해 조금씩 이끌어내는 것이 큰 특징이다
“걱정은 여기, 머리맡에 잠시 놓아두고 오늘은 푹 자자."
우주 안에 작은 별로 빛나고 있을 모두를 위해!
이 책에서는 사람들의 걱정을 자존감, 연애, 인생 총 3부로 정리하여 각각의 주제를 짤방, 만화, 에세이, Q&A페이지로 다루고 있다. ‘우주에서 사람은 작은 먼지일 뿐 멀리서 보면 누구 하나 못나거나 잘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책의 곳곳에서 재치 있게 묻어난다.
각각의 부정적인 감정을 먹어주는 8마리의 공룡들의 ‘감정을 다스리는 꿀팁’ 또한 소소한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10년 뒤에 나에게 직접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걱정을 내놓으면 먹어주겠다’라는 우주먼지의 엉뚱한 말은 불안과 걱정이 사실 툴툴 털어낼 먼지와도 같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MZ세대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우주먼지’의 첫 에세이이다. 귀엽고 재미있는 짤방과 일상 툰으로 약 15만 명의 팔로워들을 사로잡은 우주먼지는 팝업 전시는 물론 각종 브랜드와 협업하며 온 ㆍ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다. 엉성하고 무해한 표정, 복슬복슬한 털로 뒤덮여 귀엽게 덩어리진 외모를 그들의 인기 비결로 꼽기도 하지만 우주먼지의 가장 큰 매력은 현대인의 걱정과 고민을 제법 예리하게 포착하고 유머러스하게 어루만지는 면모이다
하고 싶은 걸 떠올려보자. 지금 가장 원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마 자는 거! 먹는 거! 그런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잠은 아닐 거 같아. 그렇다고 꿈이 있는 건 아닌데도 말이야. 왠지 누군가와 앉아서 노을을 바라보는 이미지가 떠올라. 그렇게 편안하고 행복하고 싶은가 봐. 이걸 내 꿈이라고 할 수도 있을까?
하고 싶은 것 -189-
난 멋져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게 중요해?
혹시 너무 많은 사람을 신경 쓰며 살고 있지는 않니?
결국 자신에게는 인정받지 못하면서 말이야,
그저 스스로에게 자주 멋지다고 해주자
정말 멋진 내가 될 수 있을 때까지.
누구보다 자신을 먼저 믿어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기 전에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리고 그 순간의 너를 믿어
오늘 하루의 피로를 사르륵 녹여주는 같은 에세이 <나는 걱정을 먹어주는 우주먼지야 !>
이책은 정말 하루의 피곤을 녹여주는듯한 편안한 친구같은 책인듯. 바쁜 일상속 나에게 잔소리 안하는 또하나의 친구가 생긴듯한 책이어서 너무 가볍고 느낌이 좋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 친구한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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