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 - 사회심리학의 고전!1895년 초판본 완역! 탑픽 고전 3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김수영 옮김 / 탑픽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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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의 행동. 대중 심리학 .파시즘 등에 대한 모든 연구는 이책으로 시작하면됩니다.

책속에 군중들을 파악하고 심리를 알아가면서 사회심리학 영업에서 다시한번 큰 영향력을 끼친책을 보고 알아가고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군중의 요구사항은 더욱 명백해지고 있다. 현 사회를 철저히 파괴해서 문땡 이진에 모는 인간집단이 살던 방식인 원시공산사회로 되돌려놓겠다는 것이다. 군중음 노동시간을 제한하고, 광산과 철도, 공장, 토지를 공용칭수하고, 모는

재화를 공평하게 나누고, 민중제급을 위해 모든 상위계급을 타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군중은 이성적 사고에는 소질이 기의 없지만 행동력은 굉장히 뛰어나다. 단체를 조직하게 되면서 그 힘이 막강해졌다.




따라서 이제 갓 태어난 이념이 오래된 교리가 지닌 힘, 즉논쟁의 여지가 없는 전제적인 최고 컨한을 거머쥐게 될 듯 보인다.말하자면, 군중의 신성한 권리가 왕의 신성한 권리를 대체하는 것이다.

군중은 홀로 있는 개인보다 항상 지적으로 열중하지만, 감정과 여기서 시작된 행동을 놓고 보면 상황에 따라서

최선도 최악도 될 수 있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모든 것은 군중이 어떤 암시를 받느냐에 달렸다. 바로 이 점이 군중을 범죄의 관점에서만 연구한 심리학자들이 전혀 깨닫지 못한 부분이다. 분명 군중은 이따 금 죄를 저지른다. 하지만 그만큼 영웅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신앙이나 사상의 송리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바치고, 영광과 명예에 열광하고,

이교도를 신의 무덤으로 떨어트리기 위해 십자군전쟁에 뛰어들고, 1793년처럼 조국 프랑스를 지키려고 빵과 무기도 없이 싸운 주인공은 이 영웅다운 군중이었다. 미처 자신도 모르게 나온 영웅주의가 분명하지만, 바로 이 영웅주의가 역사를 만들었다.



냉정하리만치 이성적인 위대한 행동만을 민족의 공적으로 돌려야 했다면 세계역사에 기록된 공로는 아주 드물었을 것이다. 프랑스 대혁명의 잔인하고 무질서하며 가후한 측면에경악한 덴은 이 위대한 위대한 시기의 시기의 영웅들이 그저 본능에 빠져 미쳐 날뛰는 광폭한야다. 프랑스 대혁명의 폭럭성과 학살, 만인 무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프랑스 대혁명의 선동 옥구, 모든 군주를 상대로 던진 선전포고는 대혁명이군중의 마음에 새로운 종교적 신념으로 깃드는 과정이었다고 보아야 제대론 이해할 수있다.

대혁명,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대학살, 중교전쟁, 종교재판, 공포정치는 모두 종교적 감정에 사로잠혀서 이 새로운 신념을 거스르는 사람들을 무력으로 무자비하게 살살이 찾아내려던 군중이 완성했다. 중교재판은 자신의 믿음이 움다고 진정으로 믿는 사람들이 행동에 나선 방식이었다. 다른 방법을 썼더라면 진정으로 믿는 자들이 아니었을것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사건들과 유사한 대혼란은 군중의 정신이 충동질해야만 가능하다. 모는 컨력을 틀어쥐 극악한 전제군주도 그런 격변을 일으킬 수 없다. 성 바르물로베오 축일의 대학살을 왕 혼자서 저질렀다고 보는 역사학자들은 왕의 심리는 물론 군중심리도 모른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그런 격법은 우직 군중의 영혼만이 불러올수있다. 가장 강력한 군주의 절대 권력도 고작 걱변 시기를 당기거나 늦출 수있을 뿐이다.

군중심리는 다른 분야에도 적용된다.



군중심리를 알면 이해할 수 없었던 수많은 역사와 경제현상을 명쾌하게 해석할 수 있다.

가장 무어난 현대 역사학자인 이폴리트 텐(Hyppolye Adolphe Tine, 1828-93)이 이따금 대혁명의 사건들을 그토록 불완전하게 이해한 건 그가 단 한번도 군중심리를 연구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 점을 내가 입증할 때가 있을 것이다. 텐은 이 까다로운 시대를 연구하는 데 박물학자들의 기술적 방법을 길잡이로 삼았다. 하지만 박물학자들이 연구하는 현상에서 정신적 힘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역사의 진정한 원동력을 구성하는것은 바로 이 힘인테 말이다.

실용적인 측면만 고려하더라도 군중심리는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 순수한 호기심에서라도 시도할 가치가 중분하다.

인간 행동의 동기를 더듬어가는 작업은 광물이나 식물 하나의 특성을 알아내는 일만큼이나 홍미롭다.

군중심리와 관련헤 우리가 진행해온 연구는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 및 정리한 정도라서, 시사적인 관접만울 제공할 터이다. 다른 학자들이 끈기 있게 이 작업을 이어주길 바란다. 우리는 오늘, 지급까지 이무도 손대지 않은 땅에 꽃기만 할 것이다.

지도자의 행동 방법: 확언, 반복, 전염

군중을 부추거서 기께이 목숨 걸고 왕궁을약탈하거나 요새 혹은 장벽을 지키게 하는 둥 행동에 나서게 하려면,

빠른 암시로 군중애게 영향을 미쳐야 한다. 그러려면 군중은 상황에 놓었을 때 이미 암시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이야 하고, 특히 군중을 홀리는 지도지는 내가뷰에서 위엄'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자질을 갓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주의 이론 같은 사상이나 신념을 군중의 마음에 새겨줄 때는 지도자들이 다른 방법을 쓴다.

그들은 주로 확언과 반복, 전염이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쓴다. 이 방법은 서서히 작용하지만,효과는 매우 오래간다.

모든 이성적 추론과 증거를 배제한 순수하고 단순한 학언은 군중의 영혼에 사상을 심을 수 있는 학실한 방법 중하나다.

확언은 간략할수록, 종기와 논증의 홈적이 없을수록 강력한 권한울 획특한다. 모든 시대의 경전과 법전도 항상 단순한

확언으로 쓰였다. 정치적 신념을 용호해야 허는 정치인들, 광고로 제품을 알려야 하는 기업가들은 학연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확언도 동일한 표현으로 끊입없이 반복뇌어야만 실제로 영향력을 발휘한다.

내 기억이 맞는다면, 오직 반복만이 중요한 수사법이라고 한 인물이 바로 나폴레옹이다 .확언된 대상이 반복을 통해 군중의 영혼에 확고하게 자리를 잡으면 군중은 결국 이 대상을 증명된 진실로 받아들인다.

정신에도 반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높은 식견을 갖춘 사람의 는점을 고려하면 반복이 군중에게 미칠 영향력을 쉽게 가능할 수 있다.

반복되는 대상은 행동의 동기를 만들어내는 무의식의 깊숙한 곳으로 파고드는데, 반복의 힘은 여기서 나온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누가 확언을 반복했는지는 잊어버리고, 결국 그 주장을 믿게 된다.

광고의 놀라운 힘도 바로 여기에 있다.

초콜릿 X가 최고의 초콜릿이라고 쓰인 문장을 백 번 혹은 천 번 읽다 보면, 여러 곳에서 같은 말이 자꾸만 들리는 듯하고, 결국 그 말을 사실로 믿게 된다. 밀가루 가 고질병에 시달리는 위대한 인물을 고쳤다는 광고를 천 번씀 듣다 보면,

비슷한 병에 걸렸을 때 그 밀가루를 써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A는 지독한 불한당이고 B는 아주 정직한 사람이라는 기사를 실은 신문을 매일 읽으면, 두 인물을 정반대로 묘사하는 다른 신문을 읽지 않는 한그 기사를 기정사실로 믿게 된다.

확언과 반복은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데, 두 힘의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

여태껏 문명은 결단코 군중이 아닌 특권계층의 지식인들이 세우고 이끌어왔다. 군중한테는 파괴하는 힘만 있을 뿐이다. 군중이 지배하면 야단과 미개의 시기를 의미할 따름이다. 문명은 정해진 규칙과 규율, 본능에서 이성으로

넘어가는 이행,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지명, 높은 수준의 교양을 전제로 출발한다. 하지만 이런 전제는 군중이 결코 실행할 수 없는 조건이다. 군중은 유일하게 파괴의 힘만 지니고 있어, 쇠약한 육신이나 시체를 부패하게 만드는 세균처럼 활동한다.

문명이라는 구조물이 노후했을 때, 그것을 파괴하는 건 언제나 군중이다.

이제야 비로소 군중의 주된 역할이 드리나고, 아주 잠깐이지만 수(#)의 철학이 유일한 역사철학처럼 보인다.

우리 서구 문명도 마찬가지일까? 걱정되지만, 여전히 알 수 없다. 어쨌거나 우리는 군중이 군립하더라도 체념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선견지명이 없는 지배 세력이 군중을 견제할 만한 장벽을 차례로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우리가 군중을 놓고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정작 군중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군중과는 거리가 먼 전문 심리학자들도

여전히 군중에 대해 무지할뿐더러, 군중이 저지를 수도 있는 범죄의 관점에서만 군중을 다루었다. 분명사악한 군중은 존재한다.

이책은 집단속에 인간이 하는 행동의 실체를 부각시키면서 르봉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직시하기를 꺼리는 현상을 우리앞에 내어놓았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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