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기본 요소는 행동, 보상, 신호, 갈망이다. 습관은 일단 행동을하게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행동에 어떤식으로 보상이 주어지는지에 따라 갈망이 만들어지고, 그 갈망은 환경이 주는 신호에 따라 스위치가
켜져 행동을 하게 만든다. 이 요소들이 갖추어지면 습관이 완성된다. 완성된 습관은 의지나 노력 없이도 스스로 행동하고 스스로 보상을 찾아가며 자동적으로 진행된다. 습관화되지 않은 행동을 하기 위해 의지력을 소모하는 동안, 습관화된 행동은 자기가 하는 줄도 모르는 사이에 반복되면서 우리 삶을 만들어간다.
앞서 말했듯 이 과정은 게임 속에서도 진행된다. 게임의 요소들은 습관의 원리를 이용해서 게임 유저의 행동을 조형한다.
따라서 게임 속에 습어 있는 습관의 원리를 이해한다면 지금 내 습관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고, 계속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음 것이다. 여기서는 게임을 통해 행동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비걸, 행동을 계속하게 만드는 좋은 보상의 특징,스테이지로 과제를 나누는 이유, 그리고 환경과 반복의 힘에 대해서 알아볼것이다. 우리주변의 가장 많은 신호는 남이 하는 행동이다
환경의 힘은 강력하다. 모든 행동에는 조건이 필요하다. 신호는 바로 행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본 조건이다.
행동을 바꾸려면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고들 하는데, 신호는 환경에서 오기 때문이다. 우리주변에는 이 신호의 두 원천인 사람과 환경이 함께 존재한다. 우선 `환경'은 습관의 스위치인 신호의 원천이다. 일단 어떤 행동이 보상을 받아 습관이 되면 그때부터는 신호가 중요해진다. 우리 주변의 가장 많은 신호는 남이 하는 행동'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남이 하는 결 따라 하려는 동조 본능이 잠재되어 있다.
어떤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은 오직 단하나, 반복이다
반복은 그 자체로 행동을 지속하는 힘이 있다. 뇌는 굳이 행동을 해야 한다면 반복을 많이 했던 행동을 선택한다.
같은 행동을 반복할수록 그 행동에 관련된 신경희로가 정리뇌면서 더 적은 에너지로 작동할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할수록 2차선 국도 같던 신경회로가 왕복 8차선 고속도로처럼 뱅 뚫려머린다. 바로 이것이 '자동화'다.
자동화된다는 건 예전에 필요했던 분석, 판단, 선택 같은 중간 단계들이다 생략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