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머의 세계 - 어느 알려지지 않은 차원과 그곳에서 온 기이한 생명체들에 대한 기록
유린 지음, 도밍 그림 / 고블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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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괴담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도밍님의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어울리니 더욱 완벽한 책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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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 ㅣ 창비교육 성장소설 12
안세화 지음 / 창비교육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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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던 그 아이를 기억하며, 살아있음을 온몸으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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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더스트 패밀리>를 쓴 안세화 작가님께서 창비에서 신작! <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를 출판하셨다!

감사하게도 창비 가제본 이벤트를 통해 먼저 읽을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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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책은 스타더스트 패밀리때도 느꼈지만 정말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다. 거기에 감동을 가득 넣은 장르 소설을 원한다면 이번 신작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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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나온 성장소설들은 하나같이 울림을 주긴 하지만, 이번 <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는 와... 진짜 울컥하는 장면이 많아서 숨을 몇 번이나 참았는지 모르겠다. 집이었다면 그냥 슬퍼했겠지만, 카페에 앉아 가볍게 페이지를 넘기다가 울컥하는 바람에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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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첫 문장에서도 여름이 언급되고, 소설에서도 참... 눈부시고 청량하고 모든 걸 품어줄 것만 같은 상쾌한 여름 그 자체인 한 인물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인물 때문에 감정이 소용돌이친다. 어느새 그 인물이 마음속에 가득 차 있어서 나도 모르게 무더운 여름을 생각하면 같이 떠오를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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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무더운 여름(지금처럼), 학교도 성격도 살아온 환경 뭐 하나 맞지 않는 은호와 도희를 쫓는 한 스토커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스토커의 정체를 찾다가 드디어 둘 사이의 유일한 접점을 알아내고 그 안에 숨은 이야기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성장소설답게 두 주인공이 겪고 느끼는 사건들도 중요하지만, 읽는 동안 계속 마음에 쓰였던 건 스토커와 여름을 닮은 A였다.

자세히 쓰고 싶지만, 어디까지 밝혀도 좋을지 모르겠고, 미스테리는 아니지만, 여기에도 소소한 반전이 있기에 말을 아끼겠다. 그래도... 그래도 말이지. 성장은 어린 시절에만 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항상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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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는 타임슬립이라고 불릴만한 사건이 벌어지기에 이 부분도 미리 알고 보면 좋을 것이다. 혹시나 하고 인터넷 서점에 올라온 책 소개를 보니 내가 숨기고자 했던 이야기가 조금 담겨 있던데(그 부분을 보고 깜짝 놀랐기에), 창비 청소년 소설 믿고 좋아하는 분이라면 굳이.. 책 소개 찾아보지 말고 바로 책을 넘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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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가제본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선물 받아 읽고 감상을 적습니다. 모든 이야기를 자세히 쓰고 싶지만, 앞으로 읽을 독자를 위해 글을 아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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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ㅣ 소설Y
조은오 지음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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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된 시스템과 갈들을 최소한 하기 위해 밖에서는 눈을 감고 다녀야하는 엄격한 규칙이 존재하는 '중앙'에서 살고 있는 07에거 한가지 제안이 들어왔다. 중앙에서 배출되는 자원으로 먹고 살아가기에 상대적으로 빈약하며, 서로의 눈을 보며 대화하고 간섭할수 있기에 온갖 갈등이 존재하는 무질서한 '외곽'으로의 이주.
안전하고 안정된 삶이지만 보호자를, 상대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 싶은 욕구와 '중앙'의 삶에 적응 못하는 자신을 비정상이라 생각하던 07은 모든 특권을 포기하고 외곽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진정한 외곽으로 가기 전 적합한 사람인지 평가하기 위해 '외곽 평가원'에 도착한 07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의 평가 담당인 126과 같이 지내게 된다. 07은 '외곽'으로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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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의 외곽으로 떠나기 위한 여정이 끝났다. 처음 책을 받고서는 단순히 주인공의 성장이나 그안에 숨은 로맨스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더 나아가 숨은 비밀이 있을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사랑(또는 우정)의 이야기보다 더 큰 비중을 가지고 있을줄 몰랐다! 그렇기에 미스테리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더 즐거운 소설이 되었다.
결말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소설의 배경은 미래지만) 본다면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끝 맺은 결말이지만 뒷이야기가 궁금한건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잠시 무릎을 굽힌다는 말처럼 더 큰 이야기로 뛰쳐 나가기 위함 멈춤이라 생각한다. 그러니깐 작가님 혹시나 뒷 이야기를 더 써줄 생각이 없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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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서평단으로 읽은 <버블>의 작가님은 바로 조은오작가님이었다. 솔직하게 처음 들어본 작가님이라 찾아보니 <버블>이 첫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그 외 글을 찾아 읽어 보고 싶은데, 정보가 없다...  첫 장편부터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쓰다니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는데, 혹시 단편이나 작가님의 다른 글을 알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공유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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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블라인드 서평단으로 책을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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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103 ㅣ 소설Y
유이제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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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형이 다 같이 살기 위해 터널을 빠져나가 섬을 둘러보는 단 며칠. 며칠밖에 되지 않지만 지옥을 오가는 시간들이었을 것이다.
살기 위한 발버둥이었지만 그 어린아이들이 겪기에는 무자비한 시간이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하루가 지날수록 크게 성장하고 마침내 터널로 돌아왔을 땐, 사람들을 구원할 존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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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처 물에 빠지는 이유를 알 것 같은 소설이었다.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해 도망치고 살아남고 쓰러뜨릴 때마다 나도 모르게 '헉'이라고 내뱉으면서 읽었다.
손에 땀이 나고 빨리빨리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 책을 덮었을 땐 진이 쭉 빠졌다.
그렇게 힘들게 읽었는데 에필로그에서 또다시 '헉'이라고 외쳤버렸다.(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 가 없네 ㅠㅠ)
소설속에서는 두 주인공을 비롯하여 다양한 인물(어른)들이 나오지만 큰 조력자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방해를 하고 위협에 빠뜨리기도 하고, 그렇지만 일방적으로 미워할 수 없는 점이 이 소설의 재미었다. 각자 다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고 지키야 할 존재가 너무 많다.(아닌 것들도 있지만.) 그렇기에 순수하게 다 같이 살기르 위해 발버둥 치는 다형과 승하의 모습이 더욱 와닿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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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요일 (양장) ㅣ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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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를 최대한 뺀 후기) <네가 있는 _요일>을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소설의 소재와 반전이 마음에 쏙 들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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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명의 사람이 하나의 신체를 요일별로 사용하는 ‘인간 7부제’라는 소재가 정말 신선하고 결말까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는데, 거기에 애증(나는 애증이라고 본다!)을 잔뜩 넣고 사랑과 우정으로 간을 맞춘 뒤 추리를 균형 있게 잘 뿌리고 나면 맛있는 <네가 있는 _요일>이 만들어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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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서는 창비에서 왜 <네가 있는 요일>을 로맨스 판타지라고 홍보를 하는지 이해가 안됐다. 인간7부제를 사용하는 계층과 자신의 신체를 온전히 사용하는 365라고 불리우는 계층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누군가 사망을 하고 그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데 이게 추리 스릴러로 봐야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말에 다다르서는 찡.... 이야기가 이렇게 끝나지 않고 계속 그 뒤의 이야기를 써주길 바랬다.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좋아하는 미국 로코 영화도 생각나면서(스포가 되기에 제목은 말하지 않겠다.) 정말 애틋한 로맨스 소설이구나 생각하면서 제목으로 <네가 있는 요일>이라고 지은 센스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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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현울림 뿐만 아니라 친구인 김달과, 젤리 그 외 울림을 도와주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그 인물들을 보면서 인류애를 찐하게 느끼는데, 소설 속 악연인 강지나에게도 애정이 갔다. 물론 정말 악한 인간이지만 왜 그랬을지 계속 생각이 드는데 결국 사랑때문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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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작가님께서 인간 7부제를 가지고 다른 소설도 만들어주셨으면 하는데(최사장 딸의 시점으로...), 그때 울림과 그 친구들이 나온다면 펑펑 울지 않을까 싶다. 반대로 인간 7부제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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