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2 - 한순구의 게임이론으로 읽는 역사 : 리더십편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2
한순구 지음 / 삼성글로벌리서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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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매번 경제학이나 관련 이론들을 접하며 이것보다 좀 쉽게 내용을 설명할 순 없을까? 하는 바램을 가져왔다. 특히 게임이론 같은 경우 '게임'이란 용어가 포함돼 접근하기 쉬워보이지만 실제 들여다보면 굉장히 어려운 개념이라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 경우엔 카우식 바수 교수의 '경제학자는 어떻게 인생의 답을 찾는가'를 보고 도전해볼 만하다고 여겨 그의 전작 '믿음의 공화국'에 도전했다가 제대로 이해해보지 못한 채 책을 내려놓아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번에 출간된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2'는 내가 딱 바라던 그 책이다. 역사 속 주요 인물과 사건을 통해 리더십과 의사결정의 본질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책으로, 흔치 않게도 삼국지나 조선, 일본 전국 시대 등 우리가 잘 알고 익숙한 동양의 역사를 통해 게임이론을 알아보는 책이다. 유비, 이순신,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다양한 리더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게임이론, 경제학, 조직이론과 같이 난해한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는 책이다.

총 26편의 꼭지로 이루어진 이번 책은 각각의 일화가 모두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삼국지의 주인공 유비-관우-장비 3형제의 도원결의를 담합에 비유해, 장점인 부분도 있으나 세력이 커지며 시스템화 되어가는 과정에선 장애물로 작용해 장기적으로는 촉나라에 인재를 부족하게 만든 원인이었다는 내용, 전국시대의 3웅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중 게임이론으로 보았을때 누가 가장 잘한 인물인가, 이순신 장군과 선조의 군신관계에 현실적인 조직관계를 도입해 서로를 이해하고자 한 부분 등 도처에 흥미로우면서도 배울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리더십, 게임이론과 같은 경제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삼국지나 전국시대 이야기 등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익숙하게 접근해볼 수 있는 좋은 지침서이다.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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