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세계 최강 반도체 기업이 만드는 2040 AI 세계
츠다 켄지 지음, 한선주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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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최근 일본 라피더스의 부활 기사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라피더스가 차세대 반도체 생산 시험을 시작했고, 2027년까지 2nm 공정 반도체를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IBM과 협력으로 2nm 반도체를 개발했고, 잘되면 미국 브로드컴에 시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nm 시장 경쟁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확한 수준은 알려진 바 없으나, 불과 2~3년전만 해도 시장에선 절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
심화되어 가는 반도체 경쟁을 보며, 새삼 엔비디아의 대단함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엔비디아는 메모리나 CPU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GPU를 기반으로, 심지어 독점적 지위가 아니었음에도 지금의 독점적 위치를 만들어냈다. 그 저변엔 AI 반도체의 미래수요를 직감하고 CUDA등 생태계 조성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젠슨 황의 선견지명과, 빠르고 평등한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그 엔비디아는 지금 어떤 미래를 꿈꾸고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탐사취재한 내용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닛케이BP에서 오랜기간 경력을 쌓은 기술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현존 세계 최강 반도체 기업으로 군림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어떤 회사인지, 현재 생태계는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향후 주목해야 할 반도체 기업과 공급망, 엔비디아의 역사와 함께 AI 기술 발달이 가져올 반도체의 진화에 대해 심층 취재, 보도한다.

이 책에서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엔비디아의 솔루션 비즈니스가 AI,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로보틱스 및 엣지 컴퓨팅,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 자율주행 차량의 여섯 개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현재로서도 ERP의 최강자 SAP, 유럽의 디지털 은행 번크, 시스코 시스템즈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각 영역 중 한 영역의 일부지분만 확보해도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거대 영역들을 모두 시야에 놓고 진행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호기로움과 패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볼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최근 엔비디아가 클라우드에 진출했다는 일부 뉴스가 보도되면서 AWS 등 전통 클라우드 사업자와 경쟁하게 되는게 아니냐는 긴장이 감돌았고, 이에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 것으로 직접경쟁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지만, 확실히 자사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을 가시권에 둔 것으로 보인다. 요즘 위기론이 도는 삼성 등 국내 반도체 업계 뉴스를 떠올리며 이를 어떤식으로 해석,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는 지점이었다.
엔비디아의 최근 사업영역, 비전과 기술개발방향, 협업 진행 상황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전략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유추해 볼 수 있는 자료이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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