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거울 - 40년 경제학자가 전하는 삶과 투자의 지혜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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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유튜브 등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경제학자나 경제 관련 전문가분들이 많다. 서강대 김영익 교수님도 그런 분중의 하나로, 9.11과 2008년 금융위기, 2020년과 2022년 시장 급락을 예견한 것으로 유명해 '닥터 둠'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굉장히 다작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저자가 이번에 '부의 거울'이란 책을 새로 출간한다고 해 관심있게 읽어 보았다.

저자는 거시경제 전문가인만큼 평소 각종 경제지표에 대한 내용을 많이 언급하는데, 특이하게도 이번 책은 평소 저자의 스타일인 딱딱한 내용보다(?) 개인사나 경험에 기반해 삶과 철학을 논하는 에세이 같은 느낌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인생, 철학, 투자 및 각종 경제지표 등 여러가지 주제를 저자의 과거 경험과 방대한 지식을 토대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저자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 고된 사회 초년병 시절, 대중과 다르게 생각하며 맞추었던 시대의 변곡점들,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담긴 일화 등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나도 모르게 삶과 투자에 대한 관점을 조금씩 배워가게 된다.

에피소드별로 소주제를 두어 전반적으로 가볍게 술술 읽을 수 있었으나, 개인적으로 어떤일의 양면을 두루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관점이 많은 깨우침을 주었다. 저자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계량경제학자이면서도, 신뢰에 대한 이야기와 로버트 쉴러의 이야기를 통해 경제학과 심리학의 조화 및 그 중요성을 주지한다. 계량경제학은 수학이나 통계를 활용해 경제를 연구하는 학문임에도 저자가 대중의 심리를 주요시한 측면은 최근 가난한 찰리의 연감에서 읽었던 것과 유사한 내용이라 그 부분을 떠올리며 읽었다. 이 외에도 소비지연이 막스 베버가 주장한 금욕적 칼뱅이슴에 의한 종교적 헌신과 닿아있다며 잘 알려진 마시멜로 실험과 비교해 사회학과 심리학 두 관점에서 비교한 설명은 사물의 한면만 보는데 익숙한 나에게 깨우침을 주었다. 40년 경제학자의 삶과 경험, 경제와 투자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경제에 대한 지식도 스며들듯 배울 수 있는 이번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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