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 - 39세 월급쟁이 부자가 20년 투자 노하우로 정립한 시장의 속성
제이투 지음 / 여의도책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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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지난 8월초 급락을 맞이한 후, 나스닥과 S&P500 등 미국주식은 회복하여 전고점 부근에 도달했지만, 국내장은 최근까지 박스권 횡보를 보이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으로, 일부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등 변동성이 더 큰 종목으로 유입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개인적 경험으로 이런 횡보장엔 주식 책이 잘 읽히는데, 아마도 장이 지루해서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주식관련 대가들의 책도 좋아하지만 재야 고수들의 책도 즐겨본다. 예전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책부터 샌드타이거 님, 그리고 최근 3번째 작을 읽었던 남석관님 등 비제도권 고수들의 책은 보다 실전적인 측면에서,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과는 다른 국내장의 입장에서 종종 더 와닿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란 책 또한 그와 유사한 책이다. 저자는 사회생활을 창업으로 시작해 요식업 등 자영업을 다년간 운영하다가 결혼과 함께 회사에 들어간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얼마전에 읽었던 ETF 사용설명서의 저자이기도 한데 불과 6개월여 만에 두번째 책을 출간해 놀라게 했다.

그는 이번 책에서 경기 사이클에 의한 투자방법을 제안한다. 특히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지표로 각각 다섯가지 지표를 들고 이에 따른 투자전략을 제안하고자 했다.
경기 사이클을 이용한 투자로는 우라가미 구니오의 사계절론과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계란 모델로 널리 알려진 투자법인데 저자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궁금했었다. 이 책에선 경기를 판단하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전고점 돌파, 대장주, 버핏 및 CBOE VIX 지수, 달러와 엔 등 안전자산의 흐름을 제안했다. 한편 이렇게 판단한 경기를 바탕으로 기술주, 안전자산인 달러나 엔화 등을 주기에 맞게 투자함으로써 투자수익 극대화를 노리고자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버핏지수가 200에 근접해 현재 고점영역이라는 점과 연봉 10일선, 월봉 60일선을 통해 지지 여부를 판단하는 아이디어 등이 투자판단에 유용할 것 같고, 사이클 투자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께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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