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권력을 요리하는 레시피 84

권력을 요리하는 레시피 84 - 고전으로 배우는 직장인 처세학
이재토.이홍의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4년 10월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날이 많이 추워졌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와 받고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야기한다. 요즘 애들은 참 셈이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한편으론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도 든다. 한해가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올해도 연말이다. 많은 사람에게 연말은 다양한 의미지만 회사원인 내게는 평가와 인사의 시즌이기도 하다. 올해도 이런저런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해마다 그래왔듯 많은 소문이 돈다.

이번에 읽은 책은 '권력을 요리하는 레시피 84'란 책이다. 저자는 공무원과 기업인, 교수 등 여러 업을 거친 분인데 오랜 사회생활이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다사다난했던 자신의 경험을 매개로 권력과 정치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에 처세술의 고전 한비자를 자신의 언어로 해석하며 이번 책을 내놓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성과가 항상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며 그냥 우직하게 해왔다. 하지만 요즘은 그게 다가 아니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평소 일과 성과 외에 직장 내 관계나 처신으로 고민했던 적이 종종 있기에 흥미롭게 책을 읽었다.
책은 처세술, 리더십을 주제로 84가지의 꼭지를 두고 한비자 내용-일화-저자 본인의 해석-주석을 다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비자의 내용과 일화도 평이하게 소개되어 있고, 이를 해석한 저자도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각각의 상황에 적절한 처세를 조언하고 있다.

성격상 사내정치를 못하긴 하지만 인간관계나 처신면에서 슬기로운 대처나 현명한 결정을 하는 동료들을 보면 감탄이 되고 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이번 책은 그런면에서 다양한 상황과 현명한 대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특히 관계나 처세 등 상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도 많아 배울점이 많았다. 인간관계, 처세, 성공을 위한 권력 등에 관심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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