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회계는 어렵다. 이것저것 관련 책을 꽤 보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분석하려면 아직도 어렵다. 다만 계속 보다보니 재무제표나 사업보고서의 각종 용어나 내용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하다.업력이 오래된 기업들이야 재무제표나 보고서 발행도 많이 했고, 실제 자금사정도 안정되어 있어 기존에는 회계 관련 이슈라 하면 순환출자나 분식, 또는 지분과 관련된 뉴스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반면 요즘에는 스타트업 등과 관련된 이슈들도 종종 들려오는 것 같다. 누적손실이 커서 기존 시리즈에서 받은 투자금으로 충당이 안된다거나, 엑싯 과정에서 법적인 혹은 지분 문제가 있어 진행이 안된다거나 하는 등의 뉴스가 그것이다. 스타트업의 회계는 어떤 점이 다를까? 궁금하던 차에 관련 책인 '스타트업 회계산책'이란 책이 나와 읽어보았다.저자는 3분의 베테랑 회계사로 제일 경력이 짧은 분도 20년이 넘으며 3분 모두 임원을 지냈다고 한다. 현장 경험이 많은 분들이라 어떤 인사이트를 줄지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책은 스타트업 창업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 회사 운영시 알아야 할 각종 회계지식들, 외부감사를 받을때 알아야 할 내용들 및 스타트업 운영시 경험할 수 잇는 투자, 상장, 상장폐지 등의 케이스에 대해 다루고 있다.전체적으로 창업을 하면서 알아야 할 회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중간중간 컬리의 사례나 3-4부 내용처럼 감사를 받기위한 절차나 준비해야 할 사항, 코스닥 상장시 필요 항목 및 절차를 다루어 초기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자금차입과 지분투자의 비교설명이나 카카오페이의 스톡옵션 사태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논의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이란 제도에 대한 설명이 흥미로웠다. 스타트업을 운영할 생각이라면 창업부터 엑시트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창업전 이번책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스타트업회계산책 #노기팔 #임방진 #한준호 #매일경제신문사 #스타트업 #회계 #재무 #재무제표 #감사 #투자 #지분 #상장폐지 #코스닥상장 #기술특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