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관한 거의 모든 궁금증 - 베테랑 조종사가 들려주는 아찔하고 디테일한 비행기 세계
신지수 지음 / 책으로여는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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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며가며 비행기를 보는 일이 잦아졌다. 이착륙하는 비행기나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가는 사람들을 볼때면 왠지 나도 모르게 마음이 설렌다. 저 분은 어디로 떠나는 걸까? 궁금해하며 어느새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떠올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의식의 흐름을 따르다보면 막상 비행기에 대해 아는건 거의 없다. 체크인 후 화물은 어떤 경로로 싣는걸까, 어떨때 난기류를 만나는 걸까, 장거리 비행시 시간과 낮밤이 안맞는데 기장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시간을 체크할까, 간혹 비행기에서 환자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마침 타고있던 의료진 분이 잘 대응했다는 뉴스를 종종 보는데 매번 어떻게 공교롭게도 의료진이 타고 있을까? 따로 의료진이 타는 건 아닐까 등등. 주변에 어디 물어보기도 애매한 내용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런 궁금증에 일부 도움이 될만한 흥미로운 책이 나왔다. '비행기에 관한 거의 모든 궁금증'이란 이 책은 30여년간 비행기 조종을 해오신 저자께서 비행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일반인들이 궁금해할 만한 각종 내용들에 대해 묻고 답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3장으로 나뉘어 첫장은 한번쯤 발생할 법한 비행기 비상상황에 대해, 둘째장은 비행기의 구조, 운용, 비행 관련해 평소 궁금할 법한 내용들을, 셋째장은 승무원들의 생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런저런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지만 비행기 고장과 착륙, 번개 충격, 항공유 살포(?), 자동운항 및 기장과 부기장의 식사가 다르다는 점등 흥미로우면서도 신기한 이야기가 많았다.

읽기전엔 단순 흥미요소로만 생각해 접근한 책이었는데 책을 읽고보니 비행기와 그 운영, 비행이라는 요소는 단순해 보이지만 오랜 역사만큼이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많은 노력과 고민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비행기는 사고가 나면 생존이 어려운 이동수단이라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았었는데, 그에 대한 행동수칙이나 대비, 심지어 기장과 부기장의 음식 제한 등 리스크를 줄이려는 노력들에 대한 내용을 보고 비행기 이용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증가했다. 상식 차원에서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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