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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
김새해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7월
평점 :
자기계발서를 참 좋아한다. 스스로 동기부여하기 위해서 인것도 있지만, 깨끗한 곳이나 물좋은 곳에 가면 기분이 좋아지듯이 좋은 말들, 이치에 맞는 말들을 듣고만 있어도 마음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주변 지인중 한분은 다 아는 얘기를 또 들려주는 것이 자기계발서란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데, 나도 그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연구결과에 보면 아는 얘기를 알고만 있을때 실행할 확률은 10%가 채 안되지만 그 얘기를 다시 주지학 되면 90%가 넘게 실행을 했다고 한다. 결국 입맛에 맞게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어쨌든 나는 자기계발서를 매우 좋아한다.
이번에 출간된 김새해님의 '매우 잘 풀리는 인생'도 자기계발서이다. 자기계발서 또한 여러 형식을 지니고 있는데, 책이나 현인들, 위인들의 말이나 행동의 뜻을 해석하는 류가 있고, 성공하신 분들이 자기경험에 비추어 자기가 성공하게 된 비결을 풀어놓는 류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두번째 류이면서도 저자가 밀도높은 경험들로 생각과 깊이를 더한다.
저자는 집안의 어떤 사정에 의해 외국으로 떠돌아다니게 된다. 처음엔 인도네시아로, 그리고 다음은 뉴질랜드로. 그리고 남들과 다른 순서의 길을 걷게된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을 가지 못하고 돌아가다 보니 그만큼 힘들었고 지도나 길잡이 없이 막막했다. 앞으로 열걸음 걷기위해 지그재그로 스무걸음 발을 옮기듯이 그렇게 일을 하며 대학을 다녔다고 한다. 다행인 것은 이 때 자신의 삶을 저주하며 후회만 했다면 얻는게 없었을텐데, 저자는 그러지 않고 남는 시간엔 잠을 잤지만 깨어있는 시간엔 고난에서 얻는 경험을 나중을 위한 좋은 밑거름으로 갈무리했다. 그래서 남들에 비해 더 젊은 나이에 깊이와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고 이는 저자가 이후 책을 펴내고 자기계발 컨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는데 좋은 소스가 되었다. 또한 그녀는 일찌감치 그러한 고난들이 자신의 자양분이 된다는 깨우침을 얻고 항상 감사하고 긍정적인 삶의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과 같이 읽고 있는 책중에 존 보글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 그 이야기를 끝으로 옮기고자 한다. 존 보글은 잘 알다시피 ETF의 창시자로 전 세계 많은 투자자들이 수백조 이상의 거래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해준 장본인이다. 단지 성공한 뱅가드 펀드의 창시자로만 알려진 그는 31살에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를 겪었고 생전에 이런 심장마비를 6번이나 겪었다고 한다. 항상 죽음을 곁에 두다보니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죽음에 초연했고 그 결과 최근 50년 투자업계에서 제일 큰 이벤트로 꼽히는 ETF의 발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도 살다보면 어떤 좋지 않은 일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벤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우리도 위대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물론 그 상황이 닥치면 결정하기 쉽진 않겠지만 항상 이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무엇이든잘풀리는인생 #김새해 #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