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경제 시스템의 전환 - 글로벌 기업들, 변화 이면에서 새로운 전략을 찾다 발전하는 힘
패트릭 반 더 피즐 외 지음, 노보경 옮김 / 북스토리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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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이란 단어를 들은지 한참되었다. 용어 자체는 그 전에 제시된 것 같은데 내가 처음 들은 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즈음이었던 것 같다. 다수의 예상을 깨고 힐러리가 아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수십년간 미국이 견지해 온 정책이나 태도의 전환이 현실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국우선주의를 주장하며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분담하는 많은 일들에서 발을 조금씩 빼 미국의 부담을 줄이고 그 책임과 역할을 이해당사국들에게 조금씩 덜려고 했던 것 같다. 문제는 기존 일극체제에서 G1이던 미국에게 많은 국가가 의존해왔는데 갑자기 변화를 예고하자 많은 부분에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이다. 당장 지정학과 국제정치, 유가 등 모든면에서 불확실성이 대두되었고, 이틈을 틈타 러시아와 중국이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즉 지금까지의 시대와는 다르지만, 이제 앞으로는 일반적인 상황이 될 그런 것을 뉴노멀이라고 인지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당장 미국의 국제역할등은 나같이 평범한 일반인에게는 직접 와닿지 않았지만, 마침 터진 코로나로 인해 이 뉴노멀이란 단어는 확! 실감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안쓰던 마스크를 매일 쓰고 생활해야 하고, 확진자 발생시 격리로 업무에 지장이 생긴다던지, 재택을 주 몇회 한다던지 하는 상황들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지만 그 이후 쭉 행해지고 있는 것들이다.
이는 당연히 기업활동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업입장에선 화상회의를 적극 도입하게 되었고, 재택근무나 확진자 격리에 따른 유연근무를 활용하게 되었으며, 특히 공급망 이슈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또한 유가 등 원자재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인건비도 증가하게 되었다. 업종에 따라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비용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많이 변화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인공지능과 AI의 부상으로 DX를 효율적으로 잘 이행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으며, 결국 전체 사회 변화에 따라 사업의 근본적인 포트폴리오나 투자의 방향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처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수십, 수백년간 이어온 기업활동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그래서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자면 비용 등 제약조건이 많다. 이런 상황에 크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어 소개한다. '뉴노멀 시대 경제 시스템의 전환'은 복잡하고 어려운 피봇팅을 쉽게 접근하는데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이 책에선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6가지로 단순화 했다. 서비스, 이해관계자, 디지털, 플랫폼, 기하급수적, 순환 전환 6개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단순화, 정의하고 각각의 특징이 가지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또한 잘 알려져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위 6가지 모델 전환 중 각 기업이 어떤 방향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시도하고 있고 그에 따른 프레임 워크 변화는 어떻게 되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BCG나 맥킨지에서 출간했던 컨설팅에 관한 책을 몇권 읽어보았는데 기업분석이나 프레임워크 등 이 책과 유사한 기법에 대한 논의는 보았지만 나같은 비전문가가 보고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이렇게 일목요연하고 쉽게 다가오진 않았다. 그런면에서 이해가 쉽게 잘 정리된 점은 높은 점수를 주고싶고 아무래도 외국기업의 사례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도 범용적으로 적용이 가능한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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