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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22주년 기념 양장 특별판) ㅣ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1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한윤진 옮김 / 미래의창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에 입문한게 2017년 즈음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다가 책을 읽고 투자에 눈을 뜨게 되면서 부동산도 공부하고 주식도 공부했던 것 같다. 부동산의 경우 국내에서 내놓으라 하는 나름 전문가도 많고 상대적으로 이해가 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주식의 경우 어렵고 난해하기 일쑤였다. 여기저기서 귀동냥으로 들어가며 배워보니 나름 3명의 이름이 귀에 들어와서 읽게 되었다.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께는 대부분 자신만의 멘토가 있겠지만, 당시 내가 멘토로 생각한 사람은 너무나도 유명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 그 유명한 피델리티 마젤란 펀드의 선구자 피터 린치, 그리고 유럽 출신의 이야기꾼 앙드레 코스톨라니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가를 개의 움직임으로 설명한 이야기 및 강세장-약세장 달걀 모형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진정한 강점은 투자이야기이면서도 딱딱하고 어렵지 않게,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의 필력에 있지 않을까 싶다.
워낙 유명한 투자자라 국내에도 많은 책이 소개되어 있지만 이번에 22주년을 기념해 미래의창에서 새로 출간된 기념판을 입수하게 되어 열심히 읽었다.
책은 돈, 주식, 투자, 채권, 원자재, 장단기, 심리, 정보 등 투자의 전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준다.
개인적으로 와닿은 부분은 최근 시황 관련하여 금리의 향방이 예측불가능해서인지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관련 부분이 잘 읽혔고, 두번째론 강세장의 시작인지 경기침체 직전인지 굉장히 혼란스러운 국면인데 '충분히 생각하되, 결정하게 되면 자신의 결정을 믿고 인내하라'는 가르침이 많이 와닿았다. 마지막으론 '주식이 싸다' '주식이 고평가되었다' 라고 애널들이 얘기하지만 이는 그들의 관점에서 하는 이야기이지 실제 주식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는 오직 기업의 기초지표와 미래 전망에 달려있다란 부분이었다. 우리는 항상 판단시점에 가격의 베이스라인을 놓고 상대적인 싸고 비쌈을 고려한다. 하지만 계속 성장하는 기업은 그 시점의 실적 대비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해야 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턴어라운드 주식의 예를 들어 주가가 80%가 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사지 말아야 하는 주식이 있고, 1,000%가 상승했어도 여전히 살 가치가 있는 주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요즘 2차전지주를 올초 보고 고평가라 생각해서 뒤돌아보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어 많은 반성과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르침과 깨달음을 준다는 건 진짜 대단한 일 같다. 꾸준히 노력해서 더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지적욕구를 자극해주는 좋은 책이다.
#돈,뜨겁게사랑하고차갑게다루어라 #미래의창 #앙드레코스톨라니 #북유럽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