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투자의 중요성이 너무 잘 알려져서 투자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잘 없다. 투자를 하려면 돈에 대한 지식을 공부해야 하고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제공부가 선결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다 안다. 하지만 문제는 '경제'가 그리 만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 너무 많은 용어와 변수에 수리, 통계, 심리, 지정학, 경영, 인문 등 수많은 요소가 총 망라된 내용이다 보니 공부를 해도해도 알기 어려운 것이 경제이다. 그러다보니 책 한두권으로 도전해보지만 결국 쉽다고 알려진 코인이나 주식 리딩방등 잘못된 길로 빠지고 만다. 그리고 역시 하면 안되는 거였다며 담을 쌓고 만다.한편 TV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은 OTT나 유튜브 등으로 형태는 변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 인간사 세상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깨우쳐간다. 이러한 미디어들 자체가 인간세상을 투영하고, 패러디하고, 조영해내기 때문에 우리는 더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 그것들을 통해 무언가를 쉽게 꺠우치기도 한다.여기 영화(OTT)로 경제를 쉽게 깨우쳐주는 책이 나왔다. 맛뵈기 수준이 아니라 내용도 매우 방대하다. 영화 소개처럼 가볍게 시작하지만 내용은 행동경제학 수준까지 망라해서 더욱 깊이가 있다. 책의 구성은 OTT+키워드+영화소개+영화속 경제와 키워드 해설 및 사례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무래도 현실이 자꾸 겹쳐보여 그런지 칵테일 위기와 리걸테크가 기억이 남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상승한 원자재와, 미국-중국간 무역전쟁으로 한쪽의 배제를 강요당하고 있는 현실. 그리고 ChatGPT 등으로 촉발된 인공지능 및 일자리 논란과 이들이 과연 의사나 변호사 등 고급일자리마저 대체하게 될까? 장별로 여러꼭지로 이루어져 있어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책이었다. 영화좋아하거나 평소 경제에 쉽게 다가서기 어려웠던 분등 많은 분들께 재밌고 유익한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