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생각 - 제5차 산업혁명과 군사적 폴리매스
김태형 지음 / 좋은땅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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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책은 많이 나와있다. 전쟁사에 대한 책도, 전략과 전술에 대한 책도. 하지만 전쟁철학에 대한 책은 사실 못 본 것 같다. '이기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이 '전쟁철학' 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물질적인 우위나 준비도 중요하지만 심적, 이성적인 면에서 '이기는 생각'을 가져야 우리(군)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으며, 이러한 이기는 생각을 위해선 상대적인 것과 절대적인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먼저 변화하는 것은 시대에 따른 인류의 발전과 전쟁의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청동기, 철기를 거쳐 무기의 발달, 산업혁명으로 인한 증기기관의 출현과 이를 통한 기계화 군단, 레이더, 통신을 통한 현대전의 양상 등 전쟁의 방법 등은 역사적으로 꾸준히 변해왔음을 주지한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고 주장한다. 전쟁의 본질은 변하지 않고 전쟁의 주체 또한 역사적으로 계속 사람이었던 점 등 변화하지 않는 측면도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방산 특수를 누리며 무기를 많이 수출하고 있다는 뉴스를 본 것 같다. 그만큼 장비-물질적인 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언젠가 선배들과 복싱선수로 유명했던 장정구 선수의 일화를 얘기한 적이 있는데, 지금 우리 세대에선 확실히 그때처럼의 간절함이나 헝그리 정신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이런게 저자가 말하는 정신적인 측면인지 모르겠지만 예전과 비교했을때 시대가 변화했고, 좀 달라졌다. 어떻게 보면 예전보다 조금 아쉬워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현역 군인으로 군대, 군인에 대해서 논의를 얘기한 것 같지만 나부터도 마음가짐을 좀 더 타이트하게 하고 삶의 자세를 가다듬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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