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따뜻한 위로의 말
손정필 지음 / 월넛그로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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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우울, 자존감이 화두로 떠오른 적이 있다. 아들러의 '미움받을 용기'와 자존감에 관한 책이 돌풍을 일으켰으며, 회복탄력성에 대해서도 많은 책이나 기사가 공유되곤 했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좁은 땅덩어리에서 무한경쟁에 내몰린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사회의 고도화에 따른 양극화와 한때 한국사회의 키워드였던 '정' 이 없어지는 사회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신드롬이였으리라.
그 이후로 관련책들뿐만 아니라,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직업, 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 소외약자에 대한 뉴스기사등 어두운 면을 조망하는 많은 활동들이 진행되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은 힘들고 괴롭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나온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란 책은 힘들고 지친 우리 마음에 괜찮아란 따스한 위로를 전해주는 책이다.
책은 챕터별로 지칠 때 - 우울할때 - 희망이 사라져갈때 - 열정이 차오를때 - 행동하고 싶을때 순으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쓰러진 독자들의 마음을 일으키고자 한다. 또한 한발 더 나아가 동기부여와 희망을 가지게 하고, 실행하여 한걸음 나아가게 한다. 단지 위로하고 일으키기만 해서는 또다시 주저않게 되기에. 책의 구성이 여타 다른 책들과 달리 행동하기까지 좀 더 함께 해준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어 좀 더 찾아보니 저자께서는 심리치료사, 카운셀러이자 대학원에서 교수로 20여년간 상담심리학을 가르쳐 오셨다고 한다. 그래서 단지 위로의 말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저술해 주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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