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즐거워지는 중국 배당주 투자 -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 ‘천하무적 재테크!’
정순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한해 주식시작이 재미 없다. 인플레이션으로 일부 원자재 관련주나 정유주 같이 원자재비 인상의 수혜를 보는 종목들을 빼고는 대체로 손해를 본 한해였던 것 같다. 2020-2021의 불장을 경험해서인지 올 핞해의 부진은 더더욱 무거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올해 가장 큰 이슈였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제외하고, 지난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때부터 시작된 미-중 갈등 또한 주식시장의 큰 관심거리다. 미국에선 대만방문, 반도체 관련 통상 금지 등 꾸준히 견제의 잽을 날리고 있고, 중국은 테크규제, 제로코로나 정책 등으로 기대치를 연일 하회, 갱신해오고 있다. 부동산PF발 자금경색 등 우려가 지속되면서 중국 주가지수도 바닥에 바닥을 뚫고 10여년전 최저점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엔 괜찮은 기업이 없을까? 테크주나 성장주의 경우 코로나 이후 유동성 증가로 버블이 형성되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저가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중국에도 가치투자를 위한 필수소비재나 우량주가 존재한다. 개인적으로도 중국이 저점이라고 생각되어 관심은 가지만 미국 주식에 비해 정보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손가락만 빠는 신세였다. 그런 관점에서 중국의 고배당 가치주에 대한 책이 나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책을 읽는 내낸 납득이 너무 잘되는 이야기 전개에 술술 읽었다. 보통 이런류의 책은 저자가 생각하는 가치나, 성장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쭉 설명한 뒤 그에 맞는 종목들을 소개하는 방식이었는데, 이 책에선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 당연하게 생각되고 있는 업종과 모델의 예를 든 뒤, 중국의 성장성과 결부시키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예를 들어 보험시장이 성장해왔고 그래서 주가가 상승해왔다는 기존의 사례를 기반으로 중국시장도 차량이나 보험관련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얻을 수 있는 과실이 많을 거라는 식이다.

책에선 보험, 제약, 통신, 소비, 인프라(천연가스)를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한다. 하나같이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도 고성장해왔고 높은 배당률을 유지했던 섹터들이라 크게 이견이 없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현재 독점적 지위나 경제적 해자를 지닌 기업들이 무엇인지가 궁금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몇가지 대표종목들을 상세히 설명해주어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미국 주식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이라는 십수억 인구의 성장성 높은 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잘 알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