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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원칙 - 제시 리버모어 ㅣ 월가의 영웅들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우진하 옮김, 박병창 감수 / 페이지2(page2) / 2022년 9월
평점 :
제시 리버모어.
모멘텀 투자 또는 기술적 투자를 생각한다면 첫번째로 떠올리게 되는 사람이다. 가치투자로는 워런 버핏, 피터린치, 존 보글, 벤자민 그레이엄 등등 많은 사람을 생각할 수 있지만 기술적 투자로는 단연 제일 유명한 사람이지 않나 싶다. 그만큼 그에 대한 책도 많고 여러가지 버전의 번역서들이 시중에 나와있다. 하지만 대부분 번역과정에서 역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의견이 포함되는 경우도 많아 나도 사실 제시 리버모어에 대한 책을 여러권 보았지만 그의 생각에 대해선 대략적으로만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면에서 반가운 책이 나왔다. 원전에 최대한 충실하게 번역한 '투자의 원칙' 이 그것이다. 덕분에 제시 리버모어의 전략과 생각을 명확하게 마음에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제시 리버모어는 피라미딩 전략으로 유명하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하게 되는 물타기와 반대되는 전략으로, 비율을 정하고 주가가 오를때 그 추세에 맞게 더 담으면서 홀딩하는 전략이다. 반대로 손절은 칼 같이 한다. 터틀 등 유명한 트레이더에 대한 이야기에도 거의 동일한 내용이 나올 만큼 고전적이면서도 기본 원칙에 가까운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시장에 대해 끝없이 공부하는 자세. 근면성실함. 자기 생각에 대한 믿음과 인내 등 기술적 방법론 외에도 투자에 대한 마음가짐과 행하는 자세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나같은 주린이한테 가장 좋았던 부분은 책이 너무나 쉽게 씌여져 술술 읽힌다는 점이다. 책을 열면 나오는 ETF, PER, PBR, EV/EVITDA, EPS 등등의 용어와 수식등은 없고 그냥 한번 읽어보면 잘 이해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읽을 만한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