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출의 기술 - 투자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주지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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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는 '절대 보증서면 안된다' 였다. 그만큼 빚의 위험성에 대해 많이 들어왔고, 빚지면 죄를 짓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었다.
남자가 어머니께 하지 말아야 할 세가지라는 농담에 오토바이와 함께 주식이 들어가기도 했다. 그만큼 보증, 빚이 도박과 같이 취급되는 시절을 거쳐왔다.
그래서 늦게 사회에 나와서도 저축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에 흔한 통장 풍차돌리기를 시전하며 적금과 예금 금리에 목을 맸고, 신협, 새마을금고 등 금리 0.x %라도 더 주는 곳이 있다면 멀리 가서라도 가입해 손에 쥔 통장을 바라보며 뿌듯해 하곤 했다.
그러다 우연찮게 청약의 세계로 들어서게 되면서, 중도금 대출로 대출상담사를 만나고 이런 일이 있구나 하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월급쟁이가 투자하기 위해선 레버리지가 필요하고 내 자신의 리스크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이는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실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DTI, DSR 등 정부규제와 대출상담사를 잘 알아두는게 도움된다는 사실도 알았다. 흔하게 대출상담사는 은행에서 나온 계약직원 정도로 생각했지만, 사실은 잘만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이 바뀌기도 했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나온 책은 대출에 대해서 내 생각과 맥을 같이해 마음 편하게 읽었다. 월급쟁이가 대출이 필요한 이유부터, 경기의 룰 재편, 그리고 대출 선정법, 대출 활용법 및 전략, 실제 사례등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마인드부터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잘 씌어있었다. 덕분에 흥미진진하게 단숨에 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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