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만든 대한민국 - 잘난 국민과 못난 정치 지도자들
이원종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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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선거와 항쟁의 역사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여느 정치 관련 서적과는 사뭇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정치의 문외한이며 정치관련 뉴스는 아예 들여다보지 않고 살았던 저에게 스스로 국외자였음을 고백하고 부끄러워하게 만드는 생생한 정치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하였다.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의 권력지향적 행태에 국민들은 어떻게 순응하거나 저항했는지 그저 흘러간 역사로 읽어버릴 수 없는 아픔과 눈물이 전해진다. 얼마나 치열한 항쟁이었던가, 얼마나 심한 기만을 당했던가. 그 시대 상황마다 한맺힘에 잠들지 못한 국민들의 심장소리가 전해진다.

역사의 전면에 나서서 목숨을 던진 사람, 격렬하게 저항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끌어낸 투사(?)들로 살아간 사람과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작가가 말하는 '국민'이다. 주변을 둘러보니 진정한 국민이었던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음을 발견한다. 그들을 작가는 '잘난 국민'이라고 하는데 독자는 그들을 '위대한 국민'이라 부르고 싶다. 그리고 작가가 말하는 '못난 정치 지도자'들을 독자는 '모자라는 정치 위선자'라고 부르고 싶다.

직업은 못 속인다는 말이 있다. 선생님의 눈으로 들여다보니,

국민의 중심에는 언제나 학생들이 최전방에 서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허울좋은 표면적 전략과 권력쟁취의 이면적 계략의 혼재 속에 모든 항쟁과 저항의 전면과 중심에는 학생들이 있었음을 확인하는 순간 '교육'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자부심이 느껴졌다. '교육'이야말로 나라를 바로 세우고 올바른 국민을 세워가는 데 가장 큰 동력임을 절감하며 그 때의 소용돌이 속에 서있다고 상상하자 가슴의 통증이 밀려왔다. 교육자로서 자긍심과 수치심을 동시에 느낀다.

정치엔 무관심한 방관자로, 주변인으로, 소극적인 국민이었음을 자성하며, 민주수호자로 치열하게 살아온 의식있는 국민에 편승하거나 혹은 무임승차로 오늘을 살고 있음이 부끄러워진다.

이제는 다음 세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선택과 저항, 시대정신을 발휘하는 공동체 의식으로 ''에서 '우리'의 탁월한 역량과 정체성을 가진 적극적인 국민이 되도록 가르치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는 교육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젊은 날 생업을 던지고 잘못된 정치를 고쳐보려고 뛰어든 정치인생 24년을 넘어 늦깎이로 시작한 정치학 박사로 대한민국의 선거와 항쟁의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짚어낸 작가의 진심을 담은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역사의 현실성을 깨닫게 하는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정치적 소양과 자질을 갖춘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에 대한 신뢰가 한국정치의 선진화의 길이요, 유일한 희망이라고 천명한 작가의 시대적 통찰력과 소명의식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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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만든 대한민국 - 잘난 국민과 못난 정치 지도자들
이원종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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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의 중심에 언제나 국민이 있었다는 <국민중심론>으로 국민에게 자긍심을 불러 일으키는 정치선각자의 혼과 철학이 담긴 이야기다. ‘정치 때문에 실망하거나 상처받은 국민들이 읽고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정치에 목숨 건 사람이라면 더더욱 읽고 존경받는 지도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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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 행복지수 1위 덴마크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행복사회 시리즈
오연호 지음 / 오마이북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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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희망보고서, 인생 후반전이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한 여생을 즐기다 가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찾아 행복한 인생을 살라고, 나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라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동참하라고 손내민다. 이 얼마나 가슴뛰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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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알러뷰 - 순종과 감사의 삶에 찾아오는 아름다운 기적
윤정희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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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감사하며

'아부지 하나님 사랑합니다!'를

자나깨나 어떤 상황에서도 되뇌이며

삶으로 증거하시는 윤정희 전도사님의 세번째 작품~

 

아부지 하나님의 사랑하는 막내딸임을 확실히 보여주시는 분

그래서 하나님과 대면대면 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떠한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를 생활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크리천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정립하지 못한

나는 그 분을 만나면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그 분은 온 가슴이 사랑과 긍휼로 가득차고도 철철 흘러 넘치는

예수님처럼 살아가고 계신 분이다.

사랑받고 사랑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난 많은 아이들을

모두 자신의 자식으로 뜨겁게 사랑하는 그 열정과 헌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과 지혜를 통해서 수많은 문제를 한방에 해결하는

그 화끈(?)한 믿음의 기개가 부러울 따름이다.

 

10명의 천사들... 하나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천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바른생각, 바른 마음, 바른 믿음으로 ~

하나님을 최고의 주인으로 믿음을 가진 신실한 품성의 사람으로 ~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는 의인으로 ~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행복한 붕어빵 가족이다.

 

하나님 알러뷰~

딸아, 내가 너를 더 사랑한단다.

이 책 속에서는 알콩달콩 주고 받는 사랑의 징표가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윤정희, 그 분은 툴림없는 하나님의 막내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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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시대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경남 옮김 / 민음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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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생존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공감시대다. 제리미 리프킨은 공감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인간은 무엇이고, 21세기 사회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 또 정보혁명이 인류에게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그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연구분야를 폭넓게 섭렵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방대한 지식의 깊은 역사속으로 끌여들이면서 '인간은 공감하는 존재'라고 정의하고 있다. 20세기 2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은 끝났고 새 문명의 여명인 3차 산업혁명을 에너지,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으로 보고 이 변화가 인간의 본성까지 바꾸는데 그 변화의 핵심이 바로 "공감"이라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 동물과의 교감, 우리 삶의 절대적 조건인 생물권 인식이라는 3박자를 갖추어야 완성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쟁적이고 이기적인 아메리칸 드림 대신 유럽의 포용적이고 배려적인 유러피언 드림을 이야기하고, 인터넷상의 접촉을 통해 소유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소유의 종말'을 이야기하면서 방대한 자료, 수많은 이론적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 예시를 탐닉하여 "때론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로 책을 덮고 싶었지만 올해의 화두가 '공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감과 교육혁명의 새로운 바람이 학생들의 인성과 학업에 어떤 영향이 미칠가를 생각하면서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결국 인간 각자 개인의 미래를 바꾸는 능력이 '공감'이라는 것에 공감하며 교육에 어떻게 접목할까를 생각하며 부록포함 838쪽의 두꺼운 책을 드뎌  완독했다.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보다 더 두껍다... 와우!! 올해 첫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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