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맹인 박사 1호 강영우 박사 부부의 역경 극복 이야기를 담은 책. 이 책의 제목은 펄벅 여사가 강영우 박사의 삶을 칭찬해 준 말 "세상을 어둡다고 불평하지 않고 스스로 하나의 촛불이 되어 세상을 발히는 분"에서 따온 것이다. 뜻하지 않는 불의의 사고로 실명을 하게 된 소년 강영우의 좌절과 고난을 딛고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가 아닌 '장애를 통해' 놀라운 능력으로 어둠을 빛으로 살고있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1부에서는 강영우 박사의 삶을 통해 장애인 뿐만 아니라 정상인들에게 던져주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한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가르쳐주는 메세지가 담겨있고, 2부에서는 아내 석은옥의 삶에서 '강영우라는 한 인간을 사랑해서 결혼했지 맹인과 결혼하지 않았다'는 착하고 헌신적 아내이며 훌륭한 자녀를 키운 자녀 교육의 방향을 가르쳐주는 메세지가 담겨있고, 3부에서는 아들 진석, 진영의 부모에 대한 특히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밝힌 가족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한 인간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키우며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하는 이야기다. 우리는 장애인이라하면 그 장애 하나를 인정하고 다른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말아야 하는데 흔히 하나의 장애만을 가졌어도 모든 장애를 가진 것처럼 치부하고 장애인들을 함부로 멸시하고 피해왔다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강영우 박사처럼 시각장애란 어떤 사고로 인해 손상을 입어 시기능이 정지된 상태인데 볼 수 없는 것뿐이지 그것으로 다른 능력이나 성격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인정해주고 장애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생각할 때 모든 사람은 하나 이상의 장애를 지닌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신체적인 장애 만이 아닌 오히려 보이지 않는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얾바나 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지 날마다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는 요즘... 강영우 박사의 글을 읽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를 원한다. 강영우 박사의 삶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오늘의 그는 없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셨기에 끊임없이 빠져나갈 수 있는 문을 시시때때 열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사한다. 실염은 했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자신의 생명은 존귀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진리를 굳게 믿고 흔들림없이 기도하며 나아갔기에 하나님의 원하시고 바라는 삶을 살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강영우 박사의 학부 시절의 생활모토는 원대한 비전, 치밀한 계획, 과감한 실천이다. 결혼 신청을 할 때 아내가 될 사람에게 석은옥이라는 별칭을 붙여 석의 시대, 은의 시대, 옥의 시대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자지고 그렇게 살아 온 그는 우리 시대에 부부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연세대를 거쳐 미국 피츠버그 교육대학원에서의 교육에 대한 열정... 결혼하여 어려운 경제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연결해 주시는 미국의 아름다운 봉사자와 후원자들과의 만남.... 두 아들을 자랑스레 키원내는 이야기... 아내 것은옥의 남편 내조와 자녀 교육 이야기는 내가 제대로 하니 못한 내조와 자녀 교육을 되돌아 보며 후회하게 하는 채찍과 같은 이야기다. 하나님께서 많은 사랑을 부어 주셔서 별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면서 왜 진작 강영우 박사를 만나지 못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제 성장한 자녀들에게 강영우 박사가 살아온 삶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독성를 권하는 방법 밖에 ... 한국인으로서 미국 사회에서 인정받고 놀라운 영향력을 미친,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이 되어주는 강영우 박사의 가족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끝날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만천하에 널리 알리는 선교사적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