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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나답게 ㅣ 사계절 저학년문고 13
김향이 지음,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199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렸을 적에 교통사고로 엄마을 잃은 남자 아이 ' 나답게' 나답게 살라고 지어주신 이름... 때로는 개구장이처럼, 때로는 엄마가 보고싶어 외로운 아이... 그리움에 한움큼 자라고... 커가는 성장통 이야기
어렸을 적에 어머니로부터 귀동냥으로 들은 사마귀 떼어내는 방법... 나도 어렸을 적에 손에 나있던 사마귀에 사마귀를 놓고 먹게 했던 것이 새삼스럽게 떠오르고... 어른이 되어도 특하면 오줌소태때문에 고생하는 나에겐 동화속에서 오줌소태라는 낱말을 들으니까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는 것이 정겨웠다. 어른들에게는 옛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요즘의 아이들에게는 사회를 배워가는 마음을 엿보게하는 수채화 같은 이야기다. 작가의 순수하고 감성이 듬뿍 묻어나는 살아있는 이야기... 아이들이 이야기속에 푹 빠져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돌아보면 좋겠다.
퀴즈...
'나답게'의 어릴적 별명은? (지남철)
왜 지남철이 되었나요?(아버지마저 도망갈까봐...)
고모네 형과 누나의 이름은? (미루, 미루)
답게가 미루형에게 친 첫번째 장난은?(낚시줄에 옷핀을 연결해서 미루형 체육복과 의자 방석에 꽂아놓은 것...
가게 아주먼이가 미리누나 무릎에 난 사마귀는 어떻게 하면 뗄 수 있다고 가르쳐 주었나요?(사마귀한테 뜯어 먹히게 하면...)
오줌누고 돌아서면 금방 또 누고 싶은 병명은?(오줌소태)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가슴이 아리는 걸 무엇이라고 했나요?(그리움)
갑자기 숨이 콱막히고 코끝이 메워서 눈물이 나는 그림움을 (OO )맛 같다고 답게는 표현했다.(콜라)
그전엔 알지 못하던 것은 저절로 알게 되는 거, 그래서 다라지려고 마음먹는 거.. 이런것을 ( OOO)을 한다고 한다(나이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