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보카 시리즈는 베이직과 어드밴스드 두 권으로 구성된 단어책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두 권 중 베이직이다. 베이직은 어드밴스드에 비해 쉬운 단어라 먼저 학습하고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어드밴스드를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토익 800이하는 베이직을 보면 좋다고 하는데 내 수준에는 베이직이 딱이다. 더 어려운 단어는 아직은 부담스러워서 기본 단어들 위주로 열심히 외우고 있다. 단어마다 예시문이 하나씩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됐다. 그리고 초등, 중등, 중등 토익, 토익 토플, 수능 토익 토플, 편입 등으로 구분되어 표기가 되어있어서 필요한 단어를 골라서 외울 수 있다. 베이직이라 단어 수준이 높지 않아서 딱 내 수준에 맞아서 재밌게 단어를 외울 수 있었다. 책 뒤에는 외래어 및 기타 표현이 나오는데 평소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이 나오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130억 빅데이터로 검증한 우선순위 영단어라고 하니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잘 외워서 각종 시험에 대비하거나 영어 실력을 높여보자. 첫 단어들이 너무 쉽다고 놀라면 안 된다. 초등 단어들이기 때문에 쉬운 단어들이 나온다. 쉬운 단어들도 그냥 넘기지 말고 한 번 보고 예문도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단어 some 뜻과 예문과 함께 something, someone, sometimes, somewhere가 나오는데 같이 기억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단어 하나가 아니라 다양하게 알고 외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파생어와 관련어도 나와있어서 찾아보며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책 앞쪽에 회독 시작일을 적는 곳이 있는데 5회독까지 적을 수 있다. 아직은 1회독 중이지만 할 수만 있다면 5회독을 해보고 싶다. basic 책과 advanced 책을 다 공부하면 좋겠지만 부담스럽다면 basic 책이라도 공부해두면 좋을 것 같다. 아직은 실력이 베이직 정도면 충분하지만 어드밴스드도 도전하고 싶다. 영단어 열심히 외워서 영어실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싶다. 단어 공부가 필요하다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올보카 추천하고 싶다.
그림을 그릴 때마다 얼굴을 더 잘 그리고 싶지만 생각대로 잘 그려지지 않는다. 예쁘게 그리고 싶다기보다는 실제와 비슷하게 잘 그리고 싶은데 쉽지 않다. 그리고 신체 부위 중에서 제일 그리기 힘든 것이 손이다. 아무리 잘 그리려고 해도 어색하게 그려져서 매번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얼굴과 손 드로잉을 한데 묶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라 내가 배우고 싶은 내용이 다 나와있다. 책에 나와있는 예시 그림들을 보며 얼굴의 비율과 머리의 구조, 머리카락 등을 그려보고 완성하며 연습한다. 똑같이 그리기는 힘들지만 아직은 기초 단계라 조금씩 연습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얼굴을 배우고 손을 배우게 되는데 평소에 잘 그리고 싶었지만 자신 없던 부위라 더 관심 있게 살펴보고 그려보았다. 손의 비례나 구조, 동작 등 다양한 예시 그림들이 나와 있어서 따라 그리기 좋았다. 실제 손을 보고 그리는 것보다 그림을 보고 그리는 것이 더 쉬워서 혼자 그리기가 버겁지 않았다. 옆에서 누군가가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책의 내용을 읽어보고 그려보니 재미도 늘어난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보여줄 만한 수준도 아니고 만족할 만한 수준도 아니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다. 얼굴과 손 드로잉을 배우고 싶다면 앤드류 루미스의 드로잉 기법서로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사실 전부터 드로잉을 배우고 싶었는데, 학원에서 배우기는 시간도 맞지 않고 부담스러워서 포기하고 있었다. 혼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지만 재밌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책 뒤에 도안이 있어서 그려볼 수 있는데, 절취선을 따라서 자를 수 있고 해당하는 페이지가 적혀 있어서 바로 확인하고 그릴 수 있다. 좀 더 실력을 키우고 나서 해보려고 아껴두었다.
취업이나 이직, 각종 시험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점수인 토익 700점, 더 높은 점수가 나오면 좋겠지만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점수. 솔직히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700점도 버거운 점수다. 이 책은 입문 과정을 막 끝냈거나 700점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맞는 책이고, 20일 만에 끝낼 수 있다. 한 권으로 LC, RC, VOCA까지 핵심 내용을 학습할 수 있고 분량이 적당해서 부담이 적다. 최단기에 700점을 달성하고 그다음 한 단계 높은 교재로 고득점을 노려보면 좋을 것 같다. 20일 학습과 30일 학습 플랜이 나와있으니 참고해서 일정에 맞춰 공부하면 된다. 토익은 천천히 공부해서 1회독을 하기보다는 빠르게 2, 3회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30일 완성보다는 20일 완성 플랜으로 2회독 이상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학습 중에 QR코드를 찍어서 영상과 음성을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 교재 뒤편에는 어휘집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빈출 정답 어휘가 붙어있는데, 표지 부분 위를 자르면 미니북이 완성된다. 정답 해설집이 따로 분리되니 공부하면서 해설집을 확인할 때 편리하다. 그리고 공부하며 가끔 볼 수 있는 귀여운 일러스트가 재미를 더해준다. 1초 퀴즈나 실전 감잡기, 문제 풀이 전략 등 다양한 구성이 점수 올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특강이라 적혀있는 QR코드를 찍어서 바로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책 표지 속에 숨어있는 실전 모의고사 해설강의 이용권이 있는데 등록 후 60일 동안 수강할 수 있다고 하니 잊지 말고 사용하자. 단기간 집중적인 점수 향상을 해야 한다면 최신 기출 완벽 반영 교재라 믿을 수 있는 시원스쿨 처음 토익 700+ 추천합니다.
스토리 라이팅 책을 재밌게 학습했었는데, 이번 책은 이메일 라이팅 훈련이 가능한 책이다. 처음부터 긴 문장 연습을 하는 것은 아니고 짧은 어구에서 시작해서 점점 확장되는 문장 연습을 하게 된다. 조금씩 늘어나는 문장 길이에 따라 자신감도 상승한다. 요즘 부쩍 쓰기를 하고 싶어 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딸과 함께 공부했다. 같이 써보고 연습하니 아이도 재밌어하고 실력도 같이 늘어나니 즐거움이 배가 됐다. 책에 쓰기도 하지만 별도의 종이에 한 번 더 써보며 틀린 부분을 체크했다. 문장을 확장하고 통으로 쓰는 페이지가 있는데 앞에서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써본다. 긴 문장도 자신 있게 쓸 수 있다니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 경쟁하며 문장을 쓰고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즐겁다. 책이 두껍게 느껴지는데, 두꺼운 책이라고 겁먹을 것 없다. 글씨가 빼곡한 책이 아니기 때문에 학습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다. 스토리 라이팅 책은 1일~30일 학습이었는데, 이메일 라이팅 책은 31일~60일 학습이다. 정해진 분량을 매일 공부하면 정확히 30일이 걸린다. 빨리 끝내고 싶다면 학습량을 늘려도 되지만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 30일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학습 중이다. 매일 공부해야 할 페이지 시작 부분에 공부 시작 시간과 마친 시간을 적는 부분이 있다. 날짜뿐 아니라 시와 분까지 적을 수 있는데 공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일 빼먹지 않고 30일 꾸준히 연습해서 자신있게 Writing을 하고 싶다. 딸아이도 엄마 마음을 아는지 같이 열심히 쓰며 연습하고 있다. 영어가 정말 좋아서 즐겁게 공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면 좀 더 재밌고 즐겁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영어 라이팅 훈련을 하고 싶다면, 특히 이메일 쓰기가 어렵다면 이 책으로 자신감이 생길 수 있게 즐겁게 공부하자.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 빨강 머리 앤을 그래픽 노블로 만날 수 있다니...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책표지를 넘겨본다. 초록색 가득한 표지에 앤의 뒷모습이 그려진 표지 그림에서 향긋한 향기와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앤의 뒷모습에서 앤의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다. 어떤 모습의 앤이 등장할지 설레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책장을 넘긴다. 오랫동안 좋아했던 앤의 모습과 초록색 지붕집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다. 린드 부인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매슈 아저씨와 앤의 만남이 있는 기차역 장면에서 앤이 처음 등장하는데... 색감은 마음에 드는데 앤의 얼굴이 조금 못생겼다. 살짝 못생겨도 귀여움이 매력인 앤인데 좋아하는 얼굴이 아니다. 하지만 배경이 너무 예쁘다. 만화책 형식인데 글씨가 적어서 금방 다 읽을 수 있다.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자주 봐서 그런지 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앤과 주변 인물들, 배경과 소품들이 다른 이미지로 다가온다. 오래오래 곁에 두고 자주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길버트와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장면을 뒤로하고 이야기가 끝나는데, 길버트가 앤에게 꽃을 한 송이 건네며 앤과 둘이 수줍어하는 장면이 마음에 든다. 앤과 길버트의 설레는 감정이 잘 느껴지는 그림이다. 처음에는 조금 못생겼다고 실망했는데 자꾸 보다 보니 사실적으로 느껴져서 나름 매력 있다고 생각됐다. 중독성 있는 그림이다. 다음 이야기도 그래픽 노블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이 따뜻한 앤의 이야기는 우리 마음속에서 영원히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