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록의 힘
윤슬 지음 / 담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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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먼저 뭘 하면 좋을까요?

담다 출판사 윤슬 대표는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하는 일이 우선되었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밝힙니다.

"지금 나는 어떤 상태일까?"를 확인하는 건데요. 단순히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루의 피로를 막아주고 번아웃으로부터 자신을 구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와 더불어 꼭 해야 할 중요한 한 가지를 강조하는데요. 바로 감정을 기록하는 일입니다.

AI가 인간의 영역으로 들어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며 새로운 존재로 부상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의 고유한 영역인 감정을 파악하고 기록하는 일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인간의 마지막 영역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스스로를 '기록디자이너'라고 부르는 기록 전문가 윤슬 대표가 펴낸 신간,


≪감정 기록의 힘≫에 깊은 이야기 담겨있습니다.


윤슬 대표는 글쓰기 코치, 작가로 활동하며 감정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재설계하는데 기록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 SNS는 물론 꾸준한 저술 활동을 통해 활발히 알리고 있는데요.

"기록이 순간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는 생각, 감정을 다루는 가장 인간적인 방식이라는 믿음"을 지닌 저자는 기록을 표현을 위한 도구가 아닌 삶을 설계하는 기술이라고 정의 내립니다.

기록전문가로서 저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록법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 독창적인 기록법을 통해 감정을 구조화하고 데이터로 활용하며 무너진 삶을 복원하고 관계와 일에 대한 성과를 바꾸기 위한 탐구를 멈추지 않는데요.


≪감정 기록의 힘≫. 이 책 또한 그 일환으로 감정과 기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로, 특유의 서술 방식을 사용해서 감정 기록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삶을 회복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줍니다.

1부. 또 하나의 언어, 감정, 2부. 감정의 원본을 발견하다, 3부. 관계 회복의 실마리, 4부. 삶의 메시지를 기록하다. 모두 4부로 된 구성을 순서대로 밟아가며 독자들은 언어로 정리되고 구조화된 감정과 마주하며 기록이 지닌 힘을 실감하게 될 텐데요.


독자들에게 스스로 마음을 살펴보고 언어로 정리함으로써 자신을 잘 이해하고 보다 인간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마음 다스림을 위한 심리 치유서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인간적'이라는 말이 어색해진 시대에 '사라지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탐구보고서라고 하는데요. 독특한 방식으로 서술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독자들은 저자의 말에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다이어리를 펼쳐 하루를 기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배울 줄 아는 사람이고, 가장 신뢰 받는 사람은 타인을 존중하는 말을 건네는 사람이며,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p.26)이라고 합니다.

불안과 우울, 피로가 밀려올 때, 마음의 온도가 내려갈 때 그 순간의 감정을 기록으로 남겨보면 어떨까요?

인공지능 시대에도 무너지지 않고 대체불가능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첫걸음, 지금 시작해 보세요.


<담다스 활동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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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의 몸과 마음 돌봄 매뉴얼 -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Kei(케이) 외 지음, 이지호 옮김, 이나가와 도시미쓰 외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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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와 초고령사회 그리고 돌봄.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우리나라는 2024년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10년 후, 2036년에는 전체 인구 가운데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돌봄은 더 이상 특정 연령에 속하는 키워드도 누군가에게 국한된 주제도 아닌, 우리 모두가 피할 수 없는 삶의 과제가 아닐까 하는데요.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카운슬러가 있다면 참 좋겠지요.


현재 재택 돌봄을 하고 있거나 손길이 필요한 가족이 있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3년 전에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고 셀프 돌봄을 하고 있는 제겐 더할 나위 없는데요.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고령자의 몸과 마음 돌봄 매뉴얼≫ 살펴볼까요?


이 책은 일본에서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는 두 명의 저자 kei와 나가시마 가호가 펴낸 교양 의학서로 재택 돌봄에 필요한 기본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어 줄 필독서입니다.



저자 kei는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 해부학과 의료 복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데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를 가족과 함께 돌본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자와 생활하는 즐거움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알리기 위해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자 나가시마 가호는 병의 단계와 연령을 불문한 종합병원에서의 폭넓은 재활 치료 경험을 토대로, 재택 돌봄 시설의 책임자로 있으면서 일반인에게 실천적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대학 강의와 집필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데요.


이 책에 고령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돌봄에 따른 어려움을 덜어 줄 자신들의 모든 노하우를 담아냈습니다.




1부. 고령자의 몸에 관하여, 2부. 고령자의 움직임에 관하여, 3부. 고령자에게 많은 병과 약에 관하여, 4부. 치매와 마음에 관하여, 5부. 고령자와의 생활에 관하여.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에서 알 수 있듯, 전문성을 기초로 한 의학적 지식을 통해 먼저 대상자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내용을 일러스트로 간결하고 재미있게 표현해서, 독자의 직관적 이해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이는 이 책의 큰 특징으로, 일본의 이나가와 도시미쓰와 우리나라의 윤종률 재활의학 전문의이자 노인의학 권위자의 감수와 더불어 독자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근거입니다.


“이 책에는 일본의 주간 보호와 재활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몸으로 체득한 중요한 지식과 기술들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물리치료사가 저술한 것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노인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내용들이어서 우리나라의 돌봄 제공자들과 보건의료인들에게도 기꺼이 숙독해 보실 것을 추천하고 싶다.”(윤종률, 한림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노인의학))


이 책은?

고령자를 돌보는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가이드북.

돌봄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필독서.

(p.4)


이렇게 이용하세요!

🎯고령자의 몸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알고 싶다

1️⃣ 나이 들면서 일어나는 몸의 변화에 대한 궁금증 해결

2️⃣ 특유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원인을 이해

🎯병과 그 원인에 관해서 알고 싶다

3️⃣ 상태에 따른 병과 복용하는 약에 대한 이해

🎯치매와 마음에 관하여

4️⃣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를 인지

5️⃣ 치매 증상에 맞는 돌봄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식

6️⃣ 갑작스러운 퇴원과 혼자 생활하는데 준비해야 할 것

7️⃣ 혼자 장볼 때, 휠체어 여행할 때 필요한 것

8️⃣ 병원에 혼자 가야 할 때, 도움 되는 정보

9️⃣ 낙상, 상태 급변, 행방불명 등, 필요한 대응법


구급약상자처럼, 책을 구매해서 가정에 비치해두면

일상을 좀 더 안전하게 꾸려갈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돌봄 주체이지만 내일은 대상이 될, 

나를 위한 든든한 돌봄 카운슬러로 손색이 없습니다.



<한스미디어출판사에서 협찬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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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호르몬 혁명 - 우리 몸의 관제탑, 호르몬 관리로 10년 젊어지는 루틴
안철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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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당뇨·호르몬 권위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과 안철우 교수.  언론 매체에 건강 칼럼 기고,  EBS 명의, KBS1 생로병사의  비밀방송 출연, 집필 등

 

당뇨병을 비롯한 호르몬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호르몬 전도사로 불리는데요.

 

최근에 나이보다 젊고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의 비밀을 통해, 호르몬의 역할과 노화와의 관계를 밝히고 저속노화를 위한 방법을 제시한 신간


하루 15분 호르몬 혁명≫, 이 책을 출간했습니다.

 

호르몬이 균형을 찾는 순간, 저소노화가 시작된다.”라는 주장과 함께 근거가 되는 호르몬의 역할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는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의학 가이드북으로, 

 

노화는 피할 수 없다라고 생각한 증상들에 대해 진료실을 찾은 환자들이 노화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분비과 의사로서 저자는 가 답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호르몬 관리에서 그 답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 책의 부제 <우리 몸의 관제탑, 호르몬 관리로 10년 젊어지는 루틴>은 저자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의학 지식을 일상 언어로 풀어내어, 연령과 성별에 맞는 구체적인 설명과  호르몬 밸런스를 위한 하루 15분 루틴에 대한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햇살을 볼 수 있는 시간에 일어나 아침 15분 산책을 제안하는데요.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코르티솔은 감소하고 심신 안정에 기여하는 세로토닌은 증가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호르몬 밸런스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1장 저속노화와 가속노화는 호르몬이 결정한다, 2장 젊음을 유지하고 노화를 막는 호르몬 레시피, 3장 기분 조절부터 치매 예방까지 호르몬에서 답을 찾다, 4장 호르몬 균형으로 체중은 물론 건강까지 잡는다, 5장 느리고 현명하게 나이 드는 호르몬 관리법.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다섯 가지 핵심 호르몬에 대한 이해와 호르몬의 변화와 연관 지어 과학적으로 분석한 노화와 성인병의 원인을 통해, 호르몬 균형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다섯 가지는 수면, 면역, 뇌 건강의 균형을 관장하는 멜라토닌, 관계와 정서적인 회복을 관장하는 옥시토신, 근육과 활력을 유지시켜주는 성장호르몬,

 

혈당과 대사를 관장하는 건강의 중심에 있는 인슐린, 스트레스 조절,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게 관장하는 세로토닌인데요..(p.8, 노트)

 

온라인 한정으로 증정하는 <하루 15분 호르몬 챌린지 노트>, 자신에게 맞는 처방과 31일 동안 챌린지를 통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호르몬이 균형을 찾는 순간, 저소노화가 시작된다.“

 

"노화의 가속화는 건강 수명의 단축으로 이어진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 수명은 86.4세이다. 그러나 건강 수명은 65세에 그친다. 65세부터 21년은 어떤 질병으로든 진단을 받고 약을 먹으면서 살아가게 된다. 심각한 질병은 아닐지라도 죽는 날까지 '유병자'로 살아가야 한다."(p.282)

 

하루 100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며, 호르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분비과 명의 안철우 교수가 알려주는 평생 젊게 사는 비법,

 

저자가 알려주는 유전보다 힘이 센 좋은 습관을 배우게 될 텐데요. 노화를 촉진하는 스트레스, 비만, 불면증, 갱년기 증상들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돕는 중년 이후 독자들을 위한 건강 필독서입니다. 

 

꾸준함이 만드는 저속노화의 기적을 체험하게 될 하루 15분 호르몬 혁명,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한스미디어 출판사에서 협찬 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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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
이재아 지음 / 담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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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미처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일상도 그 가운데 한 가지가 아닐까요?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매일 반복되는 하루하루는 소중함보다는 지루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데요.

 

특별한 비일상을 맞이하고 나서야 비로소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평범한 오늘과 특별한 그날이 교차하는 순간, 예상치 못한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데요.

 

회사를 다니며 자신의 삶을 꾸리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이재아 작가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조금 더 발전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퇴직을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던 어느 날, 부모님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날 이후, 자신의 일을 뒤로하고 부모님을 돌보기 시작했는데요. 호기롭게 시작한 돌봄은 결코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흔들립니다.

 

"나에게 중심 잡기란, 망연자실한 순간에 무너지는 심장을 부여잡고 속으로 눈물을 한가득 쏟아 낸 뒤 마음을 다잡는 것이었다.

 

때로는 투정 부리는 부모에게 성을 내지 않는 자기 다스림이었다."(프롤로그)

 

돌봄에 대한 짙은 통찰과 부모를 향한 그리움 가득한, 이재아 작가의 에세이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만나보세요.

 

"사랑을 받고 살아온 삶은 쉬웠지만, 사랑을 주는 삶은 날마다 벅찼다."(프롤로그)

 

한 번이라도 돌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속내일 거라 생각합니다. 나를 세상에 내어 놓고 자신의 삶을 다 바쳐 사랑으로 키워준 내 부모를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길 수 없다는 마음.

 

그렇게 시작되는 돌봄은 업무 능력처럼 시간이 갈수록 익숙해지고 숙련되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을 돌보는 일, 더군다나 알츠하이머에 걸린 부모를 돌보는 일은 다른 돌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고된 일인데요.

 

'알츠하이머는 부모가 자식이 되고 자식이 부모가 되는 병"입니다. 작가에게 아버지는 "늘 한쪽 손에 서류 가방을 든 깔끔한 슈트 차림"이었던 "참 자상하고 너무나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였던"(p.25) 사람이었습니다.

 

"아빠는 늘 오가던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 어느 날은 여러개의 보따리를 만들어 여기저기 쌓아 놓기도 했고, 밥을 먹기 싫다며 성을 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아이처럼 변했고, 나는 늙고 아픈 부모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어야 했다."(프롤로그)

 

"품이 넓고 적당한 온기가 있으며 견고한 울타리, 평생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살아온 내가 그런 울타리가 된다는 건 감당하기 벅찬 일이었다."(프롤로그)

 

알츠하이머에 걸린 부모에게 보호자가 되어 그들을 돌보며 혼자 힘으로는 견딜 수 없는 시간을 통해, 작가는 부모로부터 독립한 진짜 어른이 되었다고 밝히는데요. 부모님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된 시간이기도 합니다.

 

작가의 아버지는 알츠하이머 와중에 심장 수술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수술 후, 자신을 간병하던 작가에게 자신이 지나온 세월을 들려줬는데요. 팔십을 훌쩍 넘긴 아버지의 칠십 년도 더 지난 삶이 주마등처럼 펼쳐졌습니다.

 

"그 어려웠던 시절 누구보다 개구쟁이였던 소년이 장남이라는 무게를 견디기 위해 얼마나 자기 욕구를 억누르며 살았는지, 결혼 후에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가족을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지금은 우주로 여행을 떠난 부모님과 함께 보낸 그 마지막 날들이야말로, 부모님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된 시간이며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작가는 이야기하는데요. 그 말이 깊이 와닿아 책을 읽는 내내 뭉클한 마음을 어루만져야 했습니다.

 

소용돌이치는 세월을 헤쳐 나와 다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힘을 내고 있는 작가가 독자들에게 당부하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도움을 청하라는 것인데요.

 

"혼가 짊어진 짐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울 때는 타인의 도움을 자발적으로 요청할 줄 도 알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외나무다리를 건너듯 비틀대면서도, 두 팔을 벌려 중심을 잡듯 홀로 서는 것을 깨우쳤고

 

동시에 '함께'를 배웠다."(프롤로그)

 

프롤로그. 이젠 안녕, 내 최고의 아빠, 1. 아빠가 알츠하이머라니?, 2. 점점 뒤바뀌는 우리, 3. 부모의 보호자가 된다는 것, 4. 작별 인사 중입니다, 5. 이제 혼자 남았다, 에필로그.

 

"엄마 아빠 딸이어서 행복했습니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작가 이재아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비단 일개인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

 

"누군가를 돌보는 모든 사람에게,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은 모든 이에게,

 

그리고 언젠가 혼자가 될, 우리 모두를 향한

 

돌봄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 던지는 화두가 될 것입니다.

 

"집에서 아픈 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마음과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픈 부모를 잘 간호하는 것은 효심만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아픈 사람을 돌보는 것은 전적으로 가족인 돌봄자의 몫이기는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회적 토대가 잘 마련되어야 돌보는 사람이 흔들리거나 방황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보호받는 이들을 든든히 지킬 수 있다.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다.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pp.184~185)



<서포터즈활동으로 담다출판사에서 협찬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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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필사, 인생의 문장들 - 고전 명문 명언의 향기
고광윤 지음 / 길벗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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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읽는 것은 지난 세기

최고의 지성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The reading of all good books is

like a conversation with

the finest minds of past centuries."

- 데카르트

 

"삶의 어느 한순간, 문장 하나가 불쑥 내 안으로 들어와 마음을 붙잡고, 생각을 멈추게 하며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때 우리는 알게 되지요."

 

', 이 문장이 나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구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고광윤 교수는 이야기합니다

 

"책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 온, 평범치 않은 문장이 담겨 있습니다."

 

그 문장 하나는 사람에게로 가닿아 마음을 울리고, 그 사람의 삶을 깊이 있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지요."

 

니체, 칸트, 데카르트, 아우렐리우스, 노자, 간디, 만델라, 루소, 헤세, 에머슨, 톨스토이, 헤밍웨이, 카뮈, 릴케, 잠언, 손자병법, 카네기를 비롯한

 

인류 역사상 최고 지성의 지혜와 통찰을 지금 바로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영어 필사, 인생의 문장들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슬로우 미러클'을 통해 10년 넘게 '느리게 읽기'의 미학을 전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고광윤 교수가 펴낸 영어 필사책입니다.

 

고광윤 교수는 좋은 책은 빠르게 넘기기보다 문장이 지닌 의미를 곰곰이 되새기며 천천히 읽기를 제안합니다. 오랜 시간 영어영문학을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며 천천히 책 읽기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확인했기 때문인데요.

 

<고전 명문 명언의 향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읽은 영문 서적들에서 발췌한 문장들 가운데 단단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300여 개에 달하는 영어 명문장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필사를 하다 보면, 유려한 영어 번역 문장은 수월한 이해와 더불어 명언 명문이 실린 원전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자연스럽게 고전 읽기의 재미로 이끄는 독서 효과도 챙길 수 있는데요.

 

아주 오랜 세월, 천 년의 시간과 국경을 넘어 인류에게 사랑받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문장들을 천천히 따라 쓰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고 삶의 지혜와 통찰을 얻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Part 1. 무엇이 나를 ''로 만드는가? - 내면의 대화, 나의 발견, Part 2. 너와 나, 그리고 우리 - 가족, 친구, 이웃, 동료, , Part 3. 어떻게 살 것인가? - , , 사회, 세상, 죽음.

 

모두 3장으로 이루어진 책 속에 담긴 고전 명문 명언은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데요.

 

삶이 던지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 이것이 바로 인생 아닐까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생각할 틈도 없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잠시 저자의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는 말합니다. 잘못된 열차에 올라탔다면, 그 안에서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소용이 없다고. 지금 당장 기차에서 내려, 방향부터 다시 살펴야 합니다."(p.196)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과감히 기차에서 내려, 지금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다시 시작해 보세요. 인생의 결말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위로와 용기를 전해 줄

 

영어 필사, 인생의 문장들과 함께 말이지요. 당신의 인생 책으로 추천 드립니다.



<길벗 출판사에서 협찬 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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