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호두 -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0
서동찬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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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아이 호두를 둘러싼 특별하지만 결코 유별나지 않은 이야기. 존재와 성장에 관한 잃어버린 낭만 같은 이야기. 지금 성장통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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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그림책향 39
강효선 지음 / 향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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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밥 위에 얹어 먹는 맛있는 김 한 장 알고보면 “바다였다”라는 사실. 존재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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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 장영희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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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한 해가 저무는 길목에서 아주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사랑받는 자의 의무”(p.9)라는 믿음으로 짧은 생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았던 장영희 교수가 독자들 곁을 떠난 지 15해가 지났는데요. 생후 1년 만에 걸린 소아마비로 인해 평생을 의족에 의지해야 했고 3차례에 걸친 암 투병 속에서도 그녀는 삶의 의지를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작품 활동을 펼쳤습니다.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살게끔 하는 것이다.”(p.8~9) 논어에 나오는 이 말을 사랑에 관한 최고의 명문장으로 꼽는 장영희. 영문과 교수이자 번역가, 칼럼니스트이자 에세이스트 장영희 교수의 따뜻한 숨결과 진솔하고 쾌활한 성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신간.

 

삶은 작은 것들로

 

일상 속 단상을 잔잔하게 풀어낸 에세이이자, 유작에 들어있는 삶에 관한 감사와 사랑, 용기와 희망이 배어 있는 문장들을 골라 펴낸 문장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연, 인생, 당신, 사랑, 희망이라는 다섯 개의 키워드에 담아낸 담백하고 간결한 문장들은 필사하며 하루를 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복잡하고 기나긴 문학 텍스트 속에서 지극히 간명하고도 아름다운 진실을 캐낼 줄 아는 사람”(p.9) 에세이스트 장영희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깊은 울림과 삶에 대한 통찰을 안겨줄 보석 같은 문장들을 소개합니다.

 

1. 자연

 

‘1부 자연편에는 자연에서 느끼는 삶과 죽음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문장들이 들어있습니다.

 

“‘죽음은 종말이 아니라 성숙의 결정(結晶)이다.’라는 키츠의 말처럼 성숙은 어차피 아픔과 죽음을 수반하게 마련인지도 모른다.”(p.35)

 

춥다고 웅크리기보다 일어나 뛰면 훈훈해지듯이 삶에도 반항 정신이 필요합니다. 운명으로 치부하고 주저앉기보다 일어나 반항하는 투쟁이야말로 삶을 더욱 값지게 합니다. 이제 겨울이니 봄이 멀지 않듯이, 마음의 겨울에도 분명 머지않아 봄이 찾아올 테니까요.”(p.39)

 

생각해 보면 나도 내 인생의 가을 문턱에 서 있다. 삶에 대한 애착이야 남겠지만 그래도 있는 날까지 있다가 내 시간이 오면, 나무처럼 풀처럼 미련을 버리고 아름답게 떠나고 싶다.”(p.40)

 

2. 인생

 

‘2부 인생편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작가의 가치관이 담긴 문장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특히, 믿음과 행복에 관한 문장은 생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나는 지금 내 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p.47)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도, 운명은 미래를 계획하는 사람의 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p.48)

 

결국 세상을 지탱하는 힘은 패기도 열정도 용기도 아니고 인간의 선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p.53)

 

“‘잘 산다는 말의 의미세상에 태어나서 남에게 큰 도움은 못 되더라도 적어도 해는 끼치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마음 자체가 기본이 되는지도 모른다.”(p.55)

 

행복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이 세상에서 숨 쉬고, 배고플 때 밥을 먹을 수 있고, 화장실에 갈 수 있고, 내 발로 학교에 다닐 수 있고, 내 눈으로 하늘을 쳐다볼 수 있고, 작지만 예쁜 교정을 보고, 그냥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굳게 믿는 것이다.”(p.63)

 

3. 당신

 

‘3부 당신편에서는 장영희 교수가 지닌 문학가로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삶이 다하고 자신이 하는 말이 생애 마지막 말이 된다면, 고르고 골라 좋은 말, 예쁜 말, 유익한 말, 누군가의 마음에 깊이 남을 말을 하려고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힙니다.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슬퍼도, 또는 상처받아도 서로를 위로하며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는가를 추구할 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학은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p.83)

 

“‘문학은 인간이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가는가를 가르친다.’ 그렇다. 문학은 삶의 용기를, 사랑을, 인간다운 삶을 가르친다. 문학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치열한 삶을, 그들의 투쟁을, 그리고 그들의 승리를 나는 배우고 가르쳤다. 문학의 힘이 단지 허상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도 나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p.106)

 

4. 사랑

 

아무리 힘들어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사랑받는 자의 의무”(p.9)라고 믿는 근원을 알 수 있는데요.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껏 사랑을 표현하기 바랍니다. 표현되지 않는 사랑은 상대방이 알 수 없으니까요.

 

누가 말했던가. 사랑받는 자는 용감하다고. 사랑받은 기억만으로도 용감할 수 있다고.”(p.113)

 

사랑받는다는 것은 진짜가 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 한번 생겨난 사랑은 영원히 자리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p.117)

 

5. 희망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p.141) 오늘을 살아낸 모두가 암담한 내일을 살아낼 수 있는 마법 같은 문장입니다.

 

희망을 갖지 않은 것은 어리석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p.142)

 

“‘그만하면 참 잘했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니 넌 절대 외롭지 않다는 격려의 말. ‘지금은 아파도 슬퍼하지 말라는 나눔의 말, 그리고 마음으로 일으켜 주는 부축의 말, 괜찮아.”(p.153)

 

좋은 일이 나쁜 일로 이어지는가 하면, 나쁜 일은 다시 좋은 일로 이어지고…… 끝없이 이어지는 운명 행진곡 속에”(p.172) 참 용감하고 의연하게 생에 열정을 다하며 살다 간 장영희 교수가 들려주는 사랑과 희망 가득한 인생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오늘을 살아갈 위로와 내일을 향해 나갈 용기를 선사합니다.

 

삶은 작은 것들로시작되는 축복을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샘터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솔직하게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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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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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단 한 명의 집사만을, 제 한목숨을 바쳐 택한다."(p.8)

 

"고양이가 그대를 콕 집고 쫓아와 자신을 키우라고 매달리는 것은 아홉 가지 목숨 중 그 하나의 목숨을 온전히 그대에게 걸었다는 뜻이다."(p.8)

 

"고양이에게 보은과 복수는 동급이며, 그들에게 선택지는 딱 두 가지뿐", "당신이 그의 집사가 되면 고양이는 제 마음 내키는 대로 보은하지만, 어설프게 키우다 버린다면 그 죄과에는 열과 성을 다해 복수할 것이다."(p.9)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랑말랑한 핑크젤리와 고양이의 도도한 매력에 마음을 빼앗겨 집사가 되어보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

 

위험에 놓인 고양이들을 구하고 평화를 가져온다는 '천 년 집사'의 자격을 두고 인간과 고양이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장편소설,

 

천 년 집사 백년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이 책을 쓴 추정경 작가는 창비청소년문학상(4)을 수상한 내 이름은 망고로 등단했는데요. 10대 사춘기 청소년을 동물로 상징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열다섯에 곰이라니시리즈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추정경 작가는 특유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와 독특한 발상으로 청소년문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독보적 작가로 평가되는데요. 이 책 또한 청소년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 추리 스릴러적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청소년 소설입니다.

 

작가는 '천 년 집사'를 찾는 과정에서 싹트는 인간과 고양이의 우정을 통해 생명의 존엄과 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천 년 집사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목숨 아홉 개와 그 목숨이 지닌 특별한 능력을 모두 흡수해야 한다는 설정이 돋보이는데요.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신 ''가 지하세계를 방문할 때마다 고양이로 모습으로 바꾼다고 믿었다", "라가 여덟 명의 다른 신을 낳았고, 고양이의 모습을 한 신이 아홉 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도 생각했다."(p.79)라는 신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작가는 여기에 "아홉 개의 목숨마다 태양신의 능력이 깃들어, 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묘하고 독창적인 동물인 고양이로 이어졌다"(p.79)라는 상상력을 더하는데요. 비로소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무는 서사가 완성되었습니다.

 

'인간 캣닙, 말하는 츄르, 하악질계의 시조새' 두썸띵 동물 병원의 길연주 원장에게 붙여진 별명인데요.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길원장과 미국에서 동물실험 연구원으로 일하다 귀국한 대학 동기 윤서준. 빼어난 외모로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윤서준의 이복동생 테오와 동물 실험으로 희생된 백호 티그리스.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유튜브로서 활동하는 형사 이고덕과 길고양이 분홍이.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서로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테오와 고덕은 특별한 사연으로 동물이 하는 말을 알아듣고 고양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천 년 집사가 지닌 자격 가운데 하나로, 가장 유력한 후보들입니다. 두 사람 외에도 자격을 갖춘 이가 한 명 더 존재하는데요. 고양이를 해치다가 능력을 얻은 연쇄 킬러입니다.

 

연쇄 킬러는 이고덕 형사의 엄마와 엄마가 돌보던 고양이를 끔찍하게 죽인 범인입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을 연쇄 킬러를 잡기 위해 이고덕 형사는 신분을 감추고 이중생활을 하는 있는데요. 엄마의 장례식장에도 마주친 인물로 이고덕 형사 가까이에 있는 인물이라는 단서를 얻어 기억을 더듬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인물로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입니다.

 

만약에 연쇄 킬러가 천 년 집사가 된다면? 고양이들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불행한 일이 벌어지고 말 텐데요. 연쇄 킬러를 잡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테오와 고덕이 먼저 해야 할 일은 '백 년 고양이'를 찾는 것인데요.

 

아홉 가지 능력을 모두 흡수해서 '천 년 집사'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아홉 번을 다시 태어났다는 백 년 고양이입니다. 고양이들을 구하고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테오와 고덕, 두 사람 가운데 특별한 집사, 천 년 집사가 나와야 할 텐데요. 테오와 고덕은 백 년 고양이를 찾아서 천 년 집사로 등극할 수 있을까요?

 

동물 실험에 쓰이다가 죽임을 당하는 티그리스를 구하려는 테오, 납치된 아이를 돕는 길고양이 연두, 고마운 마음에 연두를 입양했다가 주차장에 몰래 버린 아이의 부모, 삵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연두 엄마 고양이 누룽지. 재미로 작은 생명을 해치기 시작했다가 살인마가 된 연쇄 킬러를 비롯.


천 년 집사 백년 고양이는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서사는 생명 경시 풍조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생명 존중의 가치에 관한 깊은 성찰을 안겨주는데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독자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선사할 것입니다.

 

"고덕은 고양이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놀라웠고 감탄스러웠다. 인간이 하찮게 대하는 거리의 목숨인 그들이 철칙으로 지키는 생명의 존엄에 달리 대꾸할 말이 없었다. 고양이란 알면 알수록 경이롭고 고고한 생명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p.285)



<래빗홀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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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
이기흥 외 지음 / 화담,하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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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로 내딛는 첫걸음을 실패로 시작하고 싶지 않아요.”

 

서로 다른 인생의 속도에 관한 두려움. 자신에게 맞는 직장에서 미래를 꿈꾸고 싶다는 바람. 남들과 달라도 자신의 길을 스스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가 담긴,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고민입니다.

 

이기홍, 이문진, 이인석, 변영삼, 이강란, 장동철. 30년 전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로서 역할을 담당한 국내외 주요 기업 임원 출신 6인은 그때 자신들이 느낀 고민과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의 결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는데요.

 

시대가 변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입각해, 저성장과 디지털 시대라는 낯설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들려 줄 직장과 인생에서 성공을 위한 필살기가 담긴 책을 발간했습니다. 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룬 선배들이 전하는 생생한 경험담과 성공의 노하우를 통해, 직장과 자신의 일에서 성공하는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자기계발서이자, 좋은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인생 지침서입니다.

 

후배들이 각자의 색으로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 책에서 저자들은 승진, 이직, 공감, 선택, 성장, 태도의 여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위로가 될 텐데요.

 

더불어 성공은 사회적 지위나 부를 얻는 것이라는 사전적 정의에서 벗어나 좋은 삶을 사는 것이라는 새로운 의미 부여는 성공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선사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될 것입니다.

 

내 일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라. “직업이 무엇이든 나의 직업이나 일에 대한 자부심을 만들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내가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이 사회에 엄청난 기여를 한다는 생각을 본인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p.39)

 

신한라이프 부사장을 지낸 이기홍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관련 비즈니스 모델, 금융권 최초로 애자일agile 조직을 도입했는데요. 부서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따라 헤쳐 모여하는 멀티기능을 지닌 조직을 말하는데요. 구글 등 세계적인 IT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혁신적인 경영방식으로,

 

입사 후 나의 일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40년을 좌우할 열쇠”(p.38)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성공 동력을 알 것 같습니다.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만 견지한다면 성공은 따라온다고 하는데요. 재능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다름 아닌, 다독입니다. 이유를 책 속에서 찾아보면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능력 있는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적합한 환경에 내가 있을 때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p.53) 재능과 적성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선택하고 그 속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고 학습하는 자세를 갖춰나가는 것. 10, 20년 후 성공을 보장하는 퍼스널 브랜딩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강점으로 브랜딩하라. “가장 개인적인 것을 가장 창의적인 것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거나 약한 재능을 완벽하게 하기 위한 무모한 노력에서 탈출해보는 것이 나답게 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없는 것을 만들려 하지 말고 내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기만 하면 된다.”(p.191)

 

우리나라 최초의 강점코치로 갤럽 클리프톤 강점코치를 역임하고 창신INC 최고인사책임자로 있는 이강란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성장, 나다움이라는 강점으로 빛나는 것편에서 재능으로 시작해서 강점으로 성장하라는 조언을 전합니다. 채워지고 계속해서 사용됨으로써 강화되고 강점으로 계발되는 것이 재능이 지닌 속성인데요.

 

재능을 강점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하루 3시간, 10, 1만 시간 몰입을 제시합니다. 저자의 경험에 의하면 이 정도 시간은 몰입하는 경험과 투자를 해야 좀 보인다고 말할 수 있을 것(p.205)이라는데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 또한 사람이 기업의 자산이 아니라 사람의 강점이 기업의 자산임을 많은 기업이 깨닫고 있다”(p.188)라며 강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삶의 LPGA(Learn, Play, Grow and Ascend)”(p.197)가 있는 저자는 배워서 남 주나?”라는 생각으로 배우고 익히기를 멈추지 않는다는데요. “성공이란 가치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을 잃지 않으면서, 그 과정에서 하나의 실패 그리고 또 다른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p.191) 윈스턴 처칠의 말에서, ‘성공을 지속가능한 여정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성장으로 바꾼다면 더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피력합니다.

 

태도 좋은 선택으로 이끄는 인생의 방향키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어떻게 좋은 판단을 내리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잘 형성되어야 한다.”(p.233)

 

스스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삶의 기준을 세워라!”(p.225)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한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역임한 장동철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자신이 직장 생활을 시작한 35년 전과 삶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는 저자는 인사담당자로 보낸 32년의 경험을 나눕니다.

 

직장인으로서 삶과 일에 대해서 어떤 마음가짐, 어떤 태도와 습관으로 살아갈 것인가?”, “역경과 시련을 어떻게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인가?”(p.220)라는 고민에 회사의 원칙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를 갖추라고 조언합니다. 현재 조직에 대한 소속감이 전제될 때 최선을 다하게 되고 자신의 강점 강화로 이어져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인데요.

 

새들은 공기 저항 없으면 날 수가 없으며, 자동차도 지면에 마찰력이 없으면 달릴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시련이라는 삶의 저항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p.240) 누구에게나 역경은 힘든 시간이자만, 성장으로 가는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역경을 이겨내고 인생의 승리자가 되려면 무엇이가 아닌 어떻게에 집중하라고 강조하는 이유일 텐데요. 스스로의 삶의 기준이 없다면 단단하고 빛나는 성장은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직은 하고 싶은 순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 하는 것이라는 SK C&C 부사장을 지낸 최초 인공지능 사업 담당 임원 이문진 저자. 공감은 , 인생, 성장의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이랜드 문화사업부 문화재단 대표를 지낸 이인석 저자. 선택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SK실트론 대표이사를 지낸 변영삼 저자.

 

여섯 명의 리더가 들려주는 일과 인생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와 생생한 경험담은 이제 막 자신의 인생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생활 가이드이자 인생 지침이 될 텐데요. 저자들의 공통 조언은 자신의 재능을 꾸준히 계발해서 강점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저성장의 시대에 절실한 과제인데요. 강점은 강화하기 쉽지만 약점은 보완하기 어렵다는 조언을 깊이 새겨, 꾸준히 공부하고 학습해서 자신의 강점을 브랜딩으로 만드는 것. 독보적인 커리어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성공의 필사기입니다.

 

힘들 때는 주변에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을 찾아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등대를 잘 찾아가면서 성취감과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완생, 좋은 삶을 위한 성공의 기술을 펴낸 저자들이 멘토가 되어주지 않을까요?

<화담,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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