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에 쓴 창업일기

일흔에 쓴 창업일기 - 남들은 하던 일도 접는다는 나이
이동림 지음 / 산아래詩 / 2023년 8월

'일흔에 쓴 창업일기'

나는 30대에 창업을 해보았다. 대기업을 다니다 창업이라니. 나도 저자처럼 가족의 지지를 받고 창업을 하게 되었다

저자의 창업일기를 읽으며 내가 창업했던 그 시절이 떠올라 무척 공감되는 점이 많았다

지금 또 다른 창업을 앞두고 있는 나는 작가 이동림의 글 하나하나 읽으며 용기와 위안을 얻고 있다

두려움에 망설이고, 내가 진정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그 마음조차 흐려져 시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모든 나이는 창업하기 참 좋은 나이라는 어느 글의 인용조차 나에게 무척이나 힘을 준다

식상한 상식에 붙들리지 않기

본질에 대한 굳은 시각을 고치기

정말 나에게 필요한 이야기다. 나를 채찍질 해주는 이야기다

나는 왜 남들의 상식에 바지가랑이가 붙잡혀 있는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본질이 무엇이었던가

그 본질,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가치를 생각하면 내가 이렇게 주저할거리가 안된다

 

내가 나이가 먹어서 남들만큼 새로운 지식의 습득이 어렵고,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스스로를 깍아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작가의 나이에 비하면 나는 정말 신생아 수준이다

이동림 작가가 시 책방을 오픈한 창업일기를 보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고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창업을 앞두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많은 위안을 얻게 될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깨달음도 나의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단순한 창업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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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2

쪼꼬미 동물병원 2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ㅣ 쪼꼬미 동물병원 2
김강현 지음, 황정호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8월

'쪼꼬미 동물병원 2'

쪼꼬미 동물병원2는 쪼꼬미 동물들을 진료하는 내용이다. 쪼끄만 동물들을 생각했을때 그저 작은 아기 고양이나 강아지를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면 생각지 못한, 그리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동물들에 대해 나온다.

그리고 작은 사이즈를 보고 깜짝 놀랐다

만화로 구성된 책은 어린아이들의 수준과 현재 아이들이 사용하는 단어로 이루어져서 어린 아이들이 읽을때 친숙할 것 같다

그리고 내용이 너무 귀여워서 웃으며 읽었다

"가긴 어딜 가! 너도 솜방망이 걷어붙이고 좀 도와줘!"

고양이에게 하는 말이다.

아마존 청머리 앵무새가 스트레스를 받아 본인의 털을 마구 뽑아서 병원진료를 보러 왔다

앵무새는 지능이 높은 동물인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람처럼 우울증에 걸릴 수가 있고 위 앵무새는 자기 털을 뽑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었던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 털을 뽑지 못하게 병원에서 넥칼라를 씌웠다

고양이나 강아지에게 넥카라를 씌운것은 봤어도 앵무새가 넥칼라를 쓴 것은 처음 본다. 정말 너무 귀엽다

비어디드 드래곤이 다 크면 평균 500g 정도의 몸무게를 갖게 되는데 진료를 보러 온 쪼꼬미 비어디드 드래곤은 5g 이라고 한다

종이 한장의 무게보다 작은 무게. 이렇게 작은 아이를 어떻게 진료를 보는지 정말 대단한것 같고, 이렇게 작은 동물의 아픈 점을 캐치하는 것도 참 대단한것 같다. 정말 사랑으로 돌보기 때문에 알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거북이가 수족관 속 전선을 씹어서 전기에 감염되어 화상 입은 사건

모험가 달팽이가 이리저리 다니다가 책상에서 떨어져서 등껍질이 부서져 수술을 받은 사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여러가지 일들이 쪼꼬미 동물들에게 일어나고, 이러한 동물들을 치료하는 수의사들도 정말 대단한것 같다

너무 재미나게 읽은 쪼꼬미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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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하루 5문장 영어글쓰기2

바빠 초등 하루 5문장 영어 글쓰기 세트 - 전2권 - 따라 쓰면 저절로 완성되는 핵심 패턴 기초 영작문 ㅣ 바빠 영어
이지은(지니쌤)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1월

'바빠 하루 5문장 영어 글쓰기 2'

요새 아이들은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접하기에 스펠링이나 단어, 그리고 영어 듣기에 좀더 친숙해져있다

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것이 바로 영어 글쓰기!!!

영어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될 일이 아니고 글쓰기를 완성한다는 것은 반복적인 연습과 지속적인 영어문장 노출이 중요하다

이 책은 구성된 내용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영어문장을 익숙하게 해준다

책이 도착하자 흥미를 가지며 따라쓰기 시작한 우리 작은 공주님

 

이 책은 하버드 리버스 교수의 '쓰기 지도 5단계'를 적용하였다고 한다. 교육도 과학이기에 전문가들의 지도에 따라 아이들 교육을 시키면 좋다

1) 필사하기

2) 다시 쓰기

3) 조합하기

4) 유도 작문하기

5) 자유쓰기

리버스 교수이의 '쓰기 지도 5단계'를 modify 하여 우리나라 초등학생에게 더 적합한 4단계로 만들어 교과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의 영어로 만들어져있기에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 우리 아이에게 딱이다.

 

영어 글쓰기의 주제는 음식, 성격, 건강, 휴일, 계절로 이루어져있고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흥미를 가지며 공부를 할 수 있다

1단계 따라쓰기 -> 2단계 패턴 연습하기

 

3단계 다시쓰기 -> 4단계 내 글쓰기

 

한 주제마다 총 4쪽으로 구성되어있기에 하루에 한 주제씩 공부 하기에도 좋다

이 책을 통해 영어 글쓰기에 익숙해지고 흥미를 가지며 영어 글쓰기를 좋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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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밤을 위한 소리

당신의 밤을 위한 소리 - 편안한 잠을 위해 귓가에 울리는 백색소음
미니유(유민정)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3년 8월

'당신의 밤을 위한 소리'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당신의 밤을 위한 소리'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때 불면을 겪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소리'라고 하길래 문자로 어떻게 소리를 표현하였을까 생각을 하였다

우선 이 책은 ASMR 제작자이자 유튜버인 미니유의 ASMR 만드는 이야기와 그러면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 그리고 ASMR 를 만들 때 각 주제를 선택하게 된 배경이나 동기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목차를 보게 되면 'ASMR에 관한 책이라고?' 이런 의문이 들게 될 것이다

나는 ASMR이라함은 있는 소리 그대로의 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미니유는 그러한 기본적인 ASMR의 역할에 상황극을 덧대어 만든 ASMR인데 시각 ASMR 까지 덧입힌 종합 예술을 만들어낸다.

시각 ASMR? 처음 들어본 사람도 많을것이다

나 역시 책을 읽으며 시각 ASMR있는 것을 알았다

시각 ASMR을 만들면서 저자는 영상에 노출이 되는데 영상소비자들이 ASMR에 집중하기보다 저자와 관련된 다른 것들로 심한 악플을 담아 저자가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한다

유명 연예인들도 악플로 괴로움을 당하는데 일반인이었던 저자는 오죽할까

그러나 그러한 괴로움을 이겨내고 그것을 ASMR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을 한다

더욱이 자신의 괴로움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괴로움까지 '비를 대신 맞아준다'라는 창조물로 승화해낸다

저자의 ASMR 주제는 정말 공감이 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

특히 '퇴근길, 메이크업을 지워줄께요'는 모든 직장 여성들이 바라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퇴근길, 너무나 지쳐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은데 집에 가면 메이크업을 지워야하는 상황..

누구는 메이크업 지우는것이 뭐가 힘드냐고 한 소리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기력하나 없고 숨쉬는것조차 힘들때에는 메이크업 지우는것조차 너무나 힘들다.

그러한 상황을 다정하게 속삭이는 말투로 메이크업을 지워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저자의 목소리는 정말 힐링 그 자체이다

'나는 위로 예술을 할 것이다'

위와 같이 결심한 미니유

정말 너무나 고마운 결심이고 반가운 결심이며 끝까지 힘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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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저력

인생의 저력 - 53가지 지혜로 내 마음을 돌보는 법
판덩 지음, 유연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8월

'인생의 저력'

이 책은 [맹자]의 내용 중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내용들을 저자가 골라 집필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맹자의 저력, 힘과 용기,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

우리는(지금의 나!) 빨리 성장하기를 바라고 무언가 이루어내기를 바란다. 책에 나와 있듯 '책을 많이 읽었는데 왜 내 인생은 나아지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저자는 우리의 이러한 노력들이 임계점을 돌파하는 그 순간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맹자]를 읽으면 우리는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고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지라도 삶의 경지가 올라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 차원 높아지면 이전에 문제라고 생각되었던 것들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프롤로그에 있는 위의 말이 참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된다. 한참 안달복달 나있는 나에게 호연지기를 기르고 더 높은 차원의 시각을 가지라고 격려해준다. 그래서 이 책이 참 나에게 필요하고 와닿고 100% 흡수하고 싶은 욕심나는 책이다

 

1장 초심의 힘

2장 순리에 따르는 인생의 법칙

3장 선택의 지혜

4장 친구를 대하듯 세상을 느끼는 마음

5장 반성의 깊이

6장 선한 마음이 만들어내는 기적

7장 성장의 방향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마자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2장 중에 '먼 이상을 좇으면 마음의 괴로움도 그만큼 커진다'가 지금 나를 타이르는 말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나는 그저 지금 이 자리에서 먼 이상만 좇는것 같다. 그래서 괴롭다.

6장 중에 '명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한 마음이다'가 있다. 나는 지금 대외적인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다.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의 가치, 사회를 향한 공헌등 선한 마음을 가져야하는데 내가 취할 이익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것을 얻지 못하니 괴로운것이다

이 책은 큰 주제 안에 소주제의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는 형식이다. 한장 한장 곱씹으면서 깊게 생각하며 읽을 가치가 너무나 충분한 책이기에 매일 가지고 다니며 반복해서 읽어야겠다. 불쑥 올라오는 불만, 자존감하락, 무기력 등을 눌러줄 마음의 평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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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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