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2
박정호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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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권이 출판되자마자 좋은 기회가 생겨 읽은 책 이고, 일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 2권이 나와 읽게 되었습니다. 1권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고 2권역시 매우 재미있습니다. 1권에 비해 더 다양한 주제로 일상 속에 녹아 들어있는 경제 이야기를 풀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경제뿐만이 아니라, 교양을 쌓기에도 매우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긴 하지만 누구를 가르쳐야 하는 선생님들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에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비춰져 자칫 잘못된 편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인 조선이 명나라에 대한 조공의 내용과 사탕수수 노예들이 저항하지 않은 이유,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던 것 등외에 여러 부분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는 문학과 영화, 음식, 예술과 미디어, 인물, 역사, 금융의 큰 주제로 우리가 경제라고 따로 인식을 하지 않았던 현상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이것을 보고 결국 경제는 인간들이 자원쟁탈이라는 문제로 생겨 만들어지는 현상이 경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경제학을 한 줄로 요약한 것처럼…… 또한 비록 인간처럼 사고능력은 없지만 뚜렷한 서열관계가 있는 동물의 세계처럼……

 

 저자가 3권의 출판의 의지가 있다면, 3권또한 기다려 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휴가 시즌이 요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 쐬면서 즐기면서 읽기에도 아주 딱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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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돈이 아닌 사람을 번다 - 동양 최고의 인생고전 채근담에서 배우는 삶과 관계의 지혜 Wisdom Classic 8
신동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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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고전이지만 지금도 우리에게 처세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에 대한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다. 문명은 계속 발전해 왔지만 인간 본연의 모습은 거의 변하지 않는 탓에 어느 그 누군가 얘기한 가장 오래된 것이 더 오래가고 새로운 것이 더 빨리 새것으로 교체된다고 한 말이 대략 생각이 난다. 최신 스마트폰의 모델은 빠르게 변해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회적 본능의 욕구를 충족시켜려 하는 것은 오래가는 것처럼 말이다. 또 그래서인지 세상에 널리 알려진 CEO들이 고전을 읽으라 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처세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3(나에게 넘겨주어야 할 3) , 3(자신에게 돌려야 할 3) , 3(남에게 양보해야 할 3) , 3(사람 사이에 지녀야 할 3) , 3(스스로 넘겨주어야 할 3) 이렇게 다섯 가지의 처세의 지혜를 말한다. 고전으로서 많이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채근담을 본적이 없더라도 비교적 익숙해 보이는 것들이 간간히 보인다.

 

 사회생활에 있어 처세란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지만 훌륭한 처세를 갖추었다는 것은 그것을 알아보는 상대의 그릇 또한 커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나오는 글에서 저자가 이 책을 펴낸 의도를 엿 볼 수가 있는데, 어느 그 누구든 다 똑 같은 생각이겠지만 지금보다 더욱 좋은 세상이 펼쳐졌음 한다. 그래서 말인데 청소년기를 거쳐 자아와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시기에 이런 고전을 필수 중요과목으로서 가르쳐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 학생들이 재미없어 지겨워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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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으로 투자하라 - 거래량 주가확인지표를 개발하여 찰스 다우상 수상
버프 도르마이어 지음, 신가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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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면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은 누구나 들어보고 공부도 한번쯤 이상은 해보았을 것 같다. 두 가지 분석법에서 기본적 분석이 풍기는 뉘앙스는 무언가의 가치를 올바로 판단하고 투자를 하여 정석적이며 모범적인 투자자의 모습을 풍기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기술적 분석이 풍기는 뉘앙스는 도박적이며 투기적인 모습을 풍기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근데 난 내가 보기에는 둘 다 도박이고 투기이다. 세상 앞날이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말이다. 난 표면상 두 가지의 분석 방법이 전혀 다르긴 해도 근본은 같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그냥 가능성에 돈을 건다.” 그래서 도박인 거다. 그리고 난 재미로 따지자면 기술적 분석 도박이 더 재미있다.

 

 사실 무엇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투자에 있어서 경험만큼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없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든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경험으로 터득하기에는 냉정한 자본시장에서는 너무 많은 비용과 노력 시간을 감내해야 할지 모른다. 그런 면에서 기술적 분석의 거래량이란 관점으로 지식과 간접경험을 전달하는 이 책은 참 좋게 느껴진다. 간접경험이라도 그것을 직접경험화한 노력이 들어간다면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무에서 얻는 경험보다는 빠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난 차트분석과 거래량분석을 모르지만 그래도 경험으로 얻은 것이 조금은 있기에 내가 주식을 절대로 하지 않거나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매도하고 기다리는 주가와 거래량 패턴이 있긴 있다. 그 부분이 나와 동일한 생각으로 책에 쓰여서 책을 보면서 기분도 좋았다. 헛된 경험은 아니었구나 하는……

 

 난 이 책을 보면서 간간히 나오는 저자의 비유적인 표현이 참 재미있다고 느껴졌다. 그런 비유적인 표현은 이해도가 깊지 않고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난 지금 주식을 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지만, 혹시 언젠가 다시 하게 된다면 이 책을 소장하고 있다가 꼭 다시 보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식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멀리한다. 이유인즉 노력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망상에 사로잡혀 비인륜적이며 부도덕한 짓도 자기합리화하며 정신 나간 행동을 하는 인간을 여럿 보았기 때문이다. 근데 더 웃긴 건 그들끼리는 정말 잘 뭉친다는 것이다. 난 이 책을 그런 인간들에게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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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본심을 읽고 싶은 자, 얼굴을 의심하라
카도 아키오 지음, 이윤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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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평의 본론을 쓰기에 앞서 관상이라는 것에 대해 나만의 생각인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아기로 예를 들면 아기는 세상에 나올 때에 몇 가지 본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몇 가지 중에 하나는 얼굴의 표정을 읽어 우호적인지 비우호적인지 알아 차린 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일 아기를 안았을 경우에 곧잘 운다면 평소 표정이 좋지 않다는 뜻도 되며 곧잘 웃는다면 평소 표정이 좋다는 뜻도 된다. (평소 표정을 알기에 매우 좋은 테스트로 알고 있다.)  ? 이것이 본능으로서 나타나는 것일까? 이것은 아기의 생존에 대한 본능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나한테 우호적인지 비우호적인지를 알아 일종에 엄마한테 위험을 알리는 신호로도 사용되는 생존의 본능 말이다. 그렇다고 관상이라는 것이 생존에 대한 문제로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아니다. 다만 얼굴로 무언가를 읽어내려는 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나 관상이라는 것이 인간이 가진 본능에서 발생되는 하나의 흥미로서 느껴지고 시도되는 부분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3개의 파트의 6가지의 주제로 얼굴에 나타나는 신호를 읽어 그 사람의 마음이나 성격 건강등외의 것들을 읽어낸다. 많은 부분들을 비교적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온라인 서점에서 목차만 보아도 흥미를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 성과를 이루어내야 하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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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세상에서 용감하게 살아가기 - 당당하게 버티고 필요할 때 행동하는 용기강화의 심리학
로버트 비스워스 디너 지음, 민지영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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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기와 반대되는 단어를 떠올리려 한다면 막상 명확하게 잘 떠오르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용기가 필요할 때는 어떨 때 일까? 하고 생각을 해본 다면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게끔 태어난다. 사실 이 두려움이라는 것은 위험을 자신에게 알리고 피하여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기에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맹수나 천재지변에도 멸종 당하지 않고 지금껏 살아 남을 수 있었다는 학자의 글을 본적도 있다. 사실 요즘 같은 세상에 잘 정비된 제도와 과학기술로 이러한 두려움을 느끼는 일은 많지 않지만 대신 치열한 사회에서 각자의 길을 헤쳐나가는 데에 있어 더 많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하기에 미친 세상에서 용감하게 살아가기란 책 제목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저자는 용기라는 것이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태도와 그에 따른 행동의지로 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하기에 영웅담에서나 나오는 것 만이 용기는 아니며 스스로를 극복해 나가는 것 또한 용기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이 용기는 타고난 것도 있지만 충분히 학습 가능하다는 것을 설득 하며 태도와 행동의지라는 측면에서 학습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책을 한 권 보았다고 갑자기 용감무쌍으로 변신하지는 않겠지만 익숙함에 더욱 익숙함을 느끼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인간이고 두려움보다는 편안함을 찾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한다지만 때때로 본능을 거슬러 스스로의 통제가 필요할 때 이 책에 나와 있는 방법을 써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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