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방콕 - 전2권 - 2023-2024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이진경.김경현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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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 책은 몇 번은 본적이 있는데 해외 여행에 대한 책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건지 왠지 잡지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런다. 광고 없는 잡지라고 해야 하나? 가방에 넣기도 좋고 손에 들고 다녀도 무겁지 않게 2권으로 작게 나뉘어져 있는 것도 여행하기에 도움이 되게 생긴 책이다.


 이 책은 두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책은 4개의 큰 테마에서 25개의 하위 주제로 방콕 여행에 대해 안내를 한다. 명소, 사원, 박물관, 태국 요리, 로컬 맛집, 마사지, 공연, 시장, 근교 여행지 파타야, 후아힌 그 외…… 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아니면 맛집에 관심인데 방콕에 탁 트인 자연 경관이 있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고 맛집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나온다.

 두 번째 책은 코스북이라고 해서 여행지에 대한 총체적인 가이드인 것 같다. 씨암, 쑤쿰빗, 카오산로드 등 외의 대표지역을 중심으로 부분별로 나뉘어져 가이드하기도 하고 이런 대표지역 중심으로 하루 계획을 잡고 순서데로 돌아다니기 좋을 것 같은 경로도 안내하고 있다. 방콕은 지하철과 같은 교통 수단을 BTS, MRT 나누어서 부르는 것 같은데, 이런 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과 방콕은 다리가 별로 없는 것인지 그래서 배가 주요 교통 수단인 것인지…… 그냥 그렇게 부르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선착장 중심으로 한 주변을 가이드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가장 맘에 든다. 내가 방콕을 여행하려고 하는 목적이기도 한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도착해서 놀기에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오래전부터 꿈꾸어 왔고 실현되리라 믿고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난 지금 파이어족으로 살고 있다. 저축하느라 해외여행은 패키지 여행 2번 가보는 것 말고는 가보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여유도 생겼고 결혼도 하지 않아 책임져야할 가정도 없기에 자유로운 몸이고 해외 자유여행을 해보고 싶어서 여행 계획을 하고 방콕을 첫 여행지로 정했다. 방콕이 자유여행 완전 초보에게는 안전하기도 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해서 방콕으로 정했다. 그러던 중에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읽게 된 여행 안내서이고 올해 가을이나 초겨울에 한달살이 또는 두달살이로 가보려고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여행 안내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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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에 빠진 뇌 - 신경학적 불균형이 만들어낸 멈출 수 없는 불안
제프리 슈워츠 지음, 이은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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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강박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치료를 위한 책이다. 나는 단순히 저자가 제프리 슈워츠고 제목의 원제가 “Brain Lock” 이라서 보았다. 요즘 뇌신경 과학이 무척이나 재미있어서 역시 이 책도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고 좋은 기회가 되어서 무료로 증정된 도서를 읽게 되었다. 무료로 좋은 책을 읽으면 기분이 참 즐겁다. 소장하는 즐거움은 덤이다. 요즘은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이런 책들이 양장으로 나오지 않는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누가 봐주지 않아도 아름답게 만들어진 양장도서가 책장에 꼽혀 인테리어로 존재해도 무언가 뿌듯함이 있다. 읽지 않아도 무언가 성장한 지적 쾌감이 있다. 아무튼 강박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든 책이지만 지적 즐거움을 얻기 위해 읽어도 너무나 좋은 책이다. 강박장애에 대한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뇌의 가소성을 이용한 행동치료는 강박장애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뇌 신경에 대한 어느정도 이해가 있다면 이 책은 교양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요즘은 자기 반복적이고 침습적인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의 삶을 망치는 것을 폭넓은 범위에서 정신질환이 아닐까 싶다. 100키로 넘는 암돼지가 클레오파트라가 되겠다고 식욕 조절은 안하고 이간질이나 일삼고 100키로 넘는 수돼지는 의자왕이 되겠다고 남의 약점이나 찾으려고 노력하고 또 가능하다면 엄마 뱃속에 있는 사소한 습관까지 물어뜯을 기세다. “반인반돈강박이 아닐까 싶고 하도급 체제에서의 사업장에서는 본인의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사람을 이용해 먹어 몇 푼 더 벌어보자는 노예반장강박이 있고, 금융계에서는 실력은 없지만 실력이 있는 것처럼 외형을 꾸며서 수수료 벌이에 나서는 공작새 강박이 있다. 또 실력이 없기에 실력자가 나타나면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물어뜯는 광견병 강박이 있다. 어디 그 뿐인가? 찾아보면 정말 많다. 물론 정신과 의사들은 위의 것들을 강박 장애라고 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처럼 강박장애는 자아이질성을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강박장애는 아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알아차리고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그런 부분에 있어 뇌 가소성이 동작할 수 있는 뇌 화학적 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4단계의 과정은 강박장애만이 아니라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사실 삶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정도에서의 강박성 습관은 전문적인 분야에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나 또한 강박적 습관이 조금 있다. 사실 그 때문에 지금은 금융 파이어 족으로 자유롭게 산다. 누구 하나 가르쳐 주지는 않았지만,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되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얻으려는 과정이다. “내가 사용하는 데이터는 편향되지 않았는가?” “내가 사용하는 전략은 행운이 어떻게 작용하는가?” “내가 사용하는 전략을 어떻게 하면 변동성을 낮추면서 다른 변동성이 높은 수익률과 동일하게 얻을 수 있는가?” 질문과 답을 하고 또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하면서 퀀트 기반으로 가치혼합전략을 사용하며 자유롭게 살고 있다. 나중에 우연하게 알게 된 사실로 나도 스스로 놀랐다. 나 아무래도 천재인가봐~ 하면서난 천재가 아니다. 다만, 나의 이런 기질적 특징들이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좀더 자세하게 말하면 내가 쓰는 기법들은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숙련된 기관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노하우이고 경험으로써 전달되는 것들인데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 많은 상황들을 가정하고 질문하고 답을 얻어야만 한다. 이런 부분 들에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투자를 기질적 특성이 받쳐주지 못하는 사람들은 누가 가르쳐 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정부분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좋은 점만 있냐? 그렇지는 않다. 덕 분에 약간의 부작용도 있긴 하다. 특히 투자 연구하다가 외출하면 강박적 습관이 종종 나오는데 가스 불 잠그는 것이 그것이다. 삶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 문제는 없다. 상당한 창의성을 요구하는 대가들에게서 어떤 부분에서든지 강박성 습관은 조금씩은 다 있다고 한다. 사실 그것이 성공으로 이끈 여러 요인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반대로 깊게 파고드는 강박적 습관이 없다면 그저 남에 것이나 따라하며 돈벌이나 하는 금융계의 수수로 전문가 역할이 안성맞춤이다.


 이 책에서는 강박장애를 일종의 생물학적인 문제에 더 무게를 둔다. 하지만 행동으로써 뇌 화학변화를 통해 극복한다. 사실 뇌 신경 과학에 대한 글들을 읽다 보면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리석은 삶을 사는 사람들의 문제의 절반은 뇌 신경 구조를 결정짓는 유전자이고 나머지 절반은 살면서 뇌 신경 구조를 변화시키는 환경이다. 그래서 병신마인드는 정말 집안 내력이라고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병신마인드 절반은 유전이고 나머지 절반은 부모한테 배운 양육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게 결정 짓는 것은 절대 아니다. 스스로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행복한 미래가 있는 것이니깐


 책의 제목은 강박에 대한 내용이 전부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책에 나온 내용은 뇌의 가소성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이다. 어느 그 누구든 스스로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정말 정말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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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결정 - 호황과 불황을 넘나든 50년 경제전문가의 전략적 의사결정법
로버트 루빈 지음, 박혜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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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평소에 더 나은 선택에 대한 의사결정에 관심이 많다. 개발자로 살아오면서 한 저축을 기반으로 이젠 투자자의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 중에 하나가 행복은 기본적인 경제력과 타인이 내 삶에 개입하지 않은 즉 내 삶은 내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요소들이 갖추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야 할까? 또 투자의 세계가 불확실성의 세계인지라 지금의 삶을 더욱 누리고 싶으면 싶었지 놓치고 싶은지는 않은지라 의사결정에 대한 책에 관심이 많고 가급적 많이 읽으려는 편이다.


 그 동안 의사결정에 있어 학자들이 쓴 글을 보다가 이 책을 보니 삼촌이 편하게 인생얘기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책의 내용이 핵심 맥락을 설명하는데 대부분이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한다. 학자들은 보통 그 동안의 연구자료 또는 참고 자료나 통계적 분석 등에 대한 유의미한 해석등의 설명 같은 그런 것이라서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동시에 졸리는 오묘함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것은 없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또 빨리 읽히지는 않는다는……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본질적 의미는 선택에 있어 기댓값을 토대로 하는 더 나은 결정으로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이라고 할까? 물론 기댓값이라고 해서 수식이 나오거나 그런 것은 없다. 아예 수학적 접근은 전혀 없다. 철저히 철학적 접근의 기댓값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래서 누가 봐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사회 초년생들이 보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공인으로 수십년을 살아와서 경험의 많은 부분이 정치에 있지만 난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다른 나라 정치는 더더욱이고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좀 지루하긴 하다만……


 평소에 올바른 의사결정에 많은 관심을 가진 탓에 누구에게 배운 것 하나 없이 독학으로 투자를 배워 투자자의 삶을 살고 있다. 작년에 어려운 시장이 연출되었고 올해는 내심 걱정이 되기는 했다. 분명 좋아질 것은 알지만 그게 올해인지 내년인지 알 수도 없고 불투명했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올해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빠르게 작년의 평가 손실을 전부 회복했고 이제는 상당히 편안한 마음으로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 내가 이러니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 대체적으로 그렇겠지 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판단이 드니 불확실성에서의 의사결정을 뇌신경 과학과 결합하여 쓴 학자의 글이 떠오르드라는…… 미래가 매우 불확실한상황에서 판단과 행동이 기질적 특성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것은 뇌 신경의 작용으로 설명이 가능한 부분들이 있다고…… 생물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또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의 결과물은 운이 좋을 때 빼고는 대체적으로 바보들 영역의 결과물과 차이가 없다. 뇌의 가소성은 분명하지만 이 가소성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노력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본성과 양육이 매우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도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또 제한된 영역이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든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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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영어교실 - 나만의 영어 선생님
반병현.황현목.이제종 지음 / 생능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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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나에게 호기심을 유발시켰던 것이 ChatGPT로 영어배우기인데 관련된 책을 가지게 되는 아주 좋은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이 책을 계기로 책에서 나온 URL을 입력해서 ChatGPT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일단 영어 배우기는 뒤로하고 재미가 있다.

 재미삼아 "I love you 문장을 길게 표현해줘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응답이 "My feelings for you are incredibly strong, and I have a deep and profound love for you that fills my heart with warmth, joy, and an overwhelming sense of affection." 이다. 요놈 봐라! 이거 완전 사랑꾼이네! ㅋㅋ


 이 책은 ChatGPT를 어떻게 활용해야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지 활용법을 알려주는 책에 가깝다라는 생각이 든다. 난 이 책을 계기로 ChatGPT를 처음 사용해 보는데 사용하다 보니 사용법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AI라는 것이 확률 기반으로 이루어져서 사용하는 사람도 본인의 목적에 맞게 AI자체를 학습하야 하는 부분도 있고 반대로 AI도 학습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추어야 하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Writing, Reading, Speaking 세개의 섹터로 나누어져 있다. Writing은 영작을 하기위한 레시피 매뉴얼이라고 해야 하나? 첨삭, 다양한 표현, 양식작성 등이고, Reading은 특히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 나에게는 적합한 맞춤 난이도 설정인데 ChatGPT를 이용하여 본인의 학습하고자 하는 문장들을 여러 방법들을 통해서 본인의 리딩 능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를 학습시킨다고 표현을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가? 아무튼 나 같은 이제 막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환영할 만한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Speaking도 재미있는 부분인데 AI에게 어떠한 상황을 가정하게끔 학습시키고 AI랑 대화를 하며 영어회화 학습을 한다. 책에서 나온 공항이나 식당 등이 그렇다. 이 책의 요점은 AI에게 내가 필요한 영어학습이 무엇인지 그에 대한 정확한 응답을 AI가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이드 하는 책이다.


 이 책을 계기로 ChatGPT를 사용해보니 드는 생각인데서평을 쓰는 관점에서는 이 책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지만 AI가 많은 부분에서 빠른 속도로 사람들의 삶에 편의성을 제공해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은 ChatGPT를 통해서 실시간 반응형 대화를 할 수 있지만 현재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그리는 AI도 존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드웨어의 빠른 성장으로 상용이 가능한 수준의 실시간 반응형 3D 이미지 렌더링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사람의 뇌 신경은 학습에서 시각적 이해가 더해지면 더욱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외우면 금방 사라지지만 이해하면 오래가는 이유인데, 향후 ChapGPT3D이미지 렌더링이 실시간 반응형이 되고 이것이 학습자의 난이도에 맞춤형으로 이루어진다면 그야말로 내가 20년전에 보던 SF판타지가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일단 공부하는 재미가 있다. 학습에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지라이 책을 통해서 AI를 나에게 적합한 맞춤형 과외 선생님으로 학습시키는 방법을 알면 기존보다 더욱 재미나게 영어 학습을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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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익 성장주 투자 -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주식 투자 시스템
마크 미너비니 지음, 김태훈 옮김, 김대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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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투자대회우승자가 쓴 책이나 추천사가 달려 있는 책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내 돈을 주고 사서 보지는 않고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책도 어지간해서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투자대회라는 것이 단기간에 수익을 얻어야 하는 법인데 이것이 일반적인 결과는 아니다. 사실 투자에서 지속적으로 살아남아 돈을 번다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인데 이런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의 결과를 얻으려면 평균에서 어느정도 상회하면서 그러나 일반적이지 않은 영역인 양극단에 넘어서지 않은 성과를 지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이 좀 모호한데 실제로 그렇다.

 그래서 읽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요즘 성장주 Passive를 만들고 있는지라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볼까 하는 생각에 기회가 되어 읽은 책이다. 물론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건졌고 말이다. 나야 개인투자자기에 적당하게 쓸 수 있는 연평균20% 정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만드는 거야 별로 시간이라 걸릴 것도 없지만 할 일도 없이 빈둥거리는 시간이 이래저래 테스트도 해보고 그럴까 싶어서……


 분명 좋은 내용이 많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저자도 한국시장에서 투자를 하면 책의 내용을 좀 변경해서 적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은 전세계 어느 국가의 주식시장과 비교를 해도 상대적으로 강세장의 구간이 많은 나라라서 강세장이 많은 곳에서 적용하기 좋은 돌파 형태의 패턴은 매우 좋겠지만 한국은 걸핏하면 박스장이고 돌파한다 싶으면 국가 대내외 이벤트 발생으로 되돌림이라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 그만두고 주식투자로 먹고 살기 시작한 이후로 현재는 살림살이가 시작할 때에 비해서 여유가 늘어난 편이라 조금 더 다양한 Passive 전략을 구사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예전부터 좋은 직관을 가지고는 있지만 투자금이 지금보다는 타이트해서 하지는 않았는데 슬슬 할 때가 되어서 이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로는 성장주 Passive 보다는 펀더멘탈이 결합된 모멘텀 Passive를 만들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나오는 기술적 측면을 적용할 수 있는 모듈도 심심할 때 코딩이나 하면서 투자를 즐길 때 이 책의 아이디어를 사용해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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