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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도파민 - 몰입과 즐거움이 만드는 자기주도학습
김영득 지음 / 한울림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본분은 공부를 하는 것이 맞다. 그렇기에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들을 보면 공부를 제대로 시키도록 인도하는 역할이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달려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 강요의 정도나 시기에 따라서 갈등이 생길 수가 있다. 그 해결책은 자녀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주도적인 학습 방법과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나도 어릴 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찾지도 못했고, 제대로 안 적이 있었나? 하는 의문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 좀 만 더 공부했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과 결과를 맛 보았을까? 하는 후회도 있다. 저자는 고등학교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공부에서 오는 즐거움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떻게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는지를 명확하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굳이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서 할 수 있다면 교육비 측면에서도 상당한 절감이 되지않을까? 그런 기대도 해본다. 아이가 자라면서 교육비라는 것도 어마무시할 정도로 비중이 상당하기에 무시하지는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공부법에 관한 책들은 얼마든지 많이 있다. 그래서 보편적인 공부법 책인 줄 알았는데, 공부에 대한 출발을 제대로 다잡는 계기를 심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저자의 공부의 가치관과 태도는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본다. 현재나 미래나 공부를 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다. 그렇기에 자기주도학습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스스로 공부를 즐겨야 바람직한 그림이기도하다. 단지 공부를 잘하거나, 1등만이 목표가 아니라, 내 스스로의 삶에 투자하고 가꾸고 사랑하는 것이다. 공부때문에 더 이상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괴로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어쩌면 이것으로 좀 더 가까워지고 소통도하면서 행복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싶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참고삼아서 내 인생의 지남반의 자료로 삼아보고자한다. 그리고 자녀 공부 동기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님, 자기주도학습 코칭을 고민하는 교육 종사자, 아이의 내적 동기를 키우고 싶으신 분들께는 가장 적합한 도서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