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
진강훈 지음 / 성안당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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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원하는 직장을 얻지 못해서 전전긍긍하는 청년분들이 계실텐데, 직장생활까지 걱정을 해야하니 한 편으로는 씁쓸하기도했다. 평생 직장이라는 말이 요즘에는 무색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직장을 오랫동안 다니면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면 이것 또한 행복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원하는 일과 원하는 직장이 맞아떨어진다면 이보다 더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설령 취업에 성공했다하더라도 이런 고민을 겪고 있는 분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 나도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각자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다르기 때문에 좋아하는 일의 기준도 그만큼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것만으로 자신은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리고 원하는 일을 한다고 한들 직장이 맞지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무작정 떠나야만 할까? 좋은 직장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들이 좋은 곳? 일을 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곳?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게다가 들어갔다고 해서 그걸로 끝이 아니다. 산 너머 산이라고 들어가서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남느냐? 이것이 관건이기도하다. 모든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고 자기만의 자기실현을 100% 실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직을 하거나, 적응을 못해서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적어도 이러한 경우까지는 가지 말아야하지 않을까?

 이 도서의 저자는 진강훈 선생님이신데, 컴퓨터 네트워크 전문가시다. IT 업계는 변화가 심한데, 그런 업무 환경 속에서 오랜 직장 생활을 이어온 경험을 토대로, 업계와 연차를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직장 생활 매뉴얼을 틈틈이 기록해온 것이 쌓여서 주옥같은 내용들이 여기에 담겨있다.  그렇기에 지금 직장 생활이 힘들거나 자신에게 맞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 헤매고 있는 많은 직장인과 구직자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단순히 자기계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직장인 분들이나, 현재 직장인분들도 보시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겹칠 거라 생각한다. 어쩌면 감정이입도 될 수 있다고 본다. 회사에서 살아남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더 나아가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나만의 로드맵을 설계할 수있는 통찰력과 시각을 제공한다고 본다.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힘과 방향, 용기를 북돋아 주는 도서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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