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세계를 위한 공부 - 이기적인 세상에서 행복한 이타주의자로 사는 법
니콜 칼리스 지음, 유라영 옮김 / 유노책주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기적. 이 단어가 물론 100% 좋은 건 아니다. 그런데 이제는 좋아지는 것 같다. 남한테 피해를 끼치지 않고, 나도 피해를 받지않는 선이라면. 좋은 사람. 물론 좋다. 그런데 좋은 사람이 마냥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사람한테 치이고 상처받고 나는 나대로 망가지는 그런 인간관계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나는 거기에 절대 동의를 할 수 없다. 관계라도 시원하면 삶이 조금이나마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상대가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서 조금이나마의 노력을 이해하고 인지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꼭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서양은 동양과는 다르게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편이다. 그러면 서양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기에 사회적인 분위기가 냉혹하고 삭막할까? 그렇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저자도 인도에 가서 외로움과 불안의 증상을 견디지 못해 때로는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보다 타인을 돕는 게 건강과 행복에 이롭다는 것을 깨닫고 교훈을 얻게된다. 개인주의로 인해서 우리를 해칠 수도 있다는 질문이 대두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자성어에 십시일반(十匙一飯) 이라는 말이 있다. 열 숟가락이 모여서 한 밥그릇이 된다는 뜻이다. 다정함도 나누면 순간 더 강한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서적으로 이타적인 모습을 보거나 느끼게 된다면 도덕적으로 고양감이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험과 증명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가 남을 도울 때 느끼게 되는 소속감, 누군가와 함께할 때 상쇄되는 불안·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 자원봉사를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건강하다는 의미이기도하다. 무언가를 주면 나에게서 -고 타인이게는 +가되는 그런 잘못된 편견은 변화를 느껴야한다고 생각한다. 타인에게 베푸는 일은 결국 스스로에게 베푸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도 있다. 타인을 위해 실천하는 선함은 결국 필연적으로 개인의 건강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증진하고, 우리 모두가 회복탄력성을 기르도록 돕는다. 희망이 곧 회복탄력성이기 때문이다. 혼란하고 서로를 경쟁 상대로만 보면서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가야 나만이 살 수 있다는 냉혹한 논리가 팽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드디어 공감과 연대 등을 통한 연결과 이타심에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개인이 나아갈 삶의 방향과 더불어 사는 것의 중요성,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길로 가기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을 하게된다면, 더 나은 사회로 분명히 변화하지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본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