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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새뮤얼 W. 프랭클린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5년 6월
평점 :
생각하는 힘. 사고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 살아가면서 판단력과 창의력에 기대지않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것을 토대로 우리의 인생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런 선택으로 우리의 인생이 좌지우지될 수도 있는 것이다. 대입, 취직, 결혼, 직장내에서의 일 등등에서 다 영향이 있다. 이것이 더 나아가서 문화 산업은 물론 기업 경영, 교육, 광고, 과학기술, 도시 정책, 심리학 등 사회 전반에서 요구된다. 즉 개인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거대해진 대중사회에 압도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창의성이라는 개념이 주목받았음을 발견했다는 점은 주목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늘 생각을 달고산다. 그렇기에 획일화에서 벗어나 개인의 자율성을 더 주목하게하고 인간적인 가치도 고양시킨다. 그런 점에서는 매력적이고 세련된 것 같다. 이 도서의 저자는 새뮤얼 W. 프랭클린 문화사 연구가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개발하는 것도 좋다. 그럴려면 어른들도 어느 정도의 창의력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하고 갖추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창의력에 대해 가까이하지못하고, 왜 계속 멀리하는건지?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런 의문이 계속 들었다. 최소한의 독특할 자유를 제공하는 공간 풍토가 뒷받침이 되어야한다고 본다. 그래야 타고나든 후천적이든 천재가 길러내지않을까? 그러한 천재들이 국가에 기여하고 발전시키면서 수천명을 먹여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사회가 나는 나와야한다고 보면서 이렇게 변화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사회적인 가치를 고양하고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의 가치도 존중받는 전제하면 더 좋겠다.
단순히 창의성이 인간의 내재된 본성의 가치에서 사회를 지배하는 가치로 확대가 되었을 때, 시대의 정신과 가치 그리고 그 속에서 비판도 볼 수 있다. 맹목적인 추종은 획일화외 또 다른 의미일 뿐이다. 창의성에서 더 깊숙이 여러 갈래의 뿌리로 탐사를 하는 느낌이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 동전의 앞 뒤처럼 또 다른 비판적인 측면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집착해 창의적인 사람들이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고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회 구성원들이 폄하되는 것을 경계한다. 순수한 의미의 창의성도 존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 창의성이나 창의력을 개발하는 자기계발의 측면이 더 강할텐데, 이런 내용도 볼 수 있어서 창의성에 대해 더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