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비콰이어트! - 내 몸에 새로운 생각을 입혀라
김가영 지음 / 재재책집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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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바디 프로필을 찍는 것이 유행이다. 나의 건강한 몸의 흔적을 사진으로 남기고자하고, 몸이 결국에는 나의 삶과 노력을 대변하는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마음과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밸런스가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까? 이런 의문을 가져본 적도 있다. 몸이 힘들어도 마음이 굳건하면 흔들리지는 않지만, 몸도 뒷받침이 된다면 지치지않는 힘을 가지게 된다고본다. 정작 우리가 바라보는 바람직한 이상형은 더 날씬해져야 하고 더 근육질이 되어야 하고 더 예뻐져야 하는 것이다. 매체에 드러나는 인물들이 바람직하기에 늘상 자기 자신과 비교대조를 하면서 끊임없는 다이어트와 성형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바디 패닉(Body Panic)에 빠져있는 것이다. 이 도서의 저자는 김가영 선생님인데, ‘바디 리터러시’ 개념을 국내에서 처음 주창한 ‘바디 리터러시 개척자’이자 ‘몸 인문학자’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몸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읽고 해석하는 힘을 말하며, 몸 인문학이란 몸을 이해하는 것이 곧 나를 이해하는 길임을 아는 힘이다. 신조어라서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겠지만, 내 몸을 좀 더 사랑하고 관찰하는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원인이 우리가 우리 몸을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데 있기 때문이다. 자기 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면 나의 ‘바디 이미지(Body Image)’를 알아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 몸을 제대로 이해하는 ‘바디 리터러시(몸 문해력)’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무 것도 알지못하는데, 어떤 특정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이 있을 수 있겠는가? 

 "운동을 통해 생각을 환기시키는 것" 내 기분이 상쾌해지고, 비록 운동일지라도 나만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운동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몸은 정말로 솔직하다. 내가 어떻게하느냐? 에 따라서 정직하게 변화를 하기 때문이다. 꼭 바디프로필을 촬영하는 것만이 최종목표는 아닐지라도, 온전하고 건강한 나를 추구할 수 잇다면 이 책의 가치도 더욱 더 빛을 발할 것이다. 인생에서 자기만의 때나 전성기는 제 각각 다를 것이다. 그렇지만 운동을 통해서 사랑스러운 나를 만든다면 자기만의 인생도 더 좋아보일 것이고, 나만의 전성기를 또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운동 = 인생의 일부 or 전부 가 될 수 있는 나를 만들어보자. 쉽지않겠지만. 마인드 바디 밸런스를 통해서 다 잡아가는 저자님의 모습을 보니 짠하기도하고 대단하다는 박수도 같이 보내드리고 싶다. 내 몸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보고, 떠올려보고, 그것을 제대로 그려본다면 분명 답이 있을 것이라 본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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