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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컨티뉴 - 직장을 잃고 이혼도 했는데 저승사자를 만나 부자가 되었다
최해직(권영신) 지음 / 노들 / 2025년 3월
평점 :
죽어도 컨티뉴가 가능할까? 죽으면 그냥 끝인 것을. 직장도 잃고 이혼도 했다니. 상상도 하기싫었다. 그리고 솔직히 최해직님은 이 도서를 통해서 처음 접했다. 미리 알았으면 더 이해가되지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해본다. 도서의 저자인 최해직님은 ‘최’근에 ‘해’고당한 ‘직’장인의 줄임말인데, 이름 그대로 최근에 해고당한 직장인이다. 저자는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혼의 시련까지 겪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독서와 명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는 것 자체가 쉬운 것도 아니고, 과정도 혹독하다고 느꼈다. 적게 일하는데 어떻게 많이 벌 수 있겠는가? 내 생각은 그랬다. 인과 없이 결과가 없다. 직장에서 해고를 당한 것도 사실 해직의 무능함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억울하다고만 생각하면 발전이 있을 수 있을까? 남의 탓만 하고 있는 해직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승사자라고 해도 낫을 휘두르고 싶을 것 같다. 그나마 해직은 자신이 지나온 삶을 지켜보면서 후회의 시간이라고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본다.
주인공인 저자 해직과 저승사자의 대화체로 진행된다. 단순히 내용만 전달해주는 것보다 이런 에피소드가 가미가 되어서 그런지 더 흥미가 있었다. 고전부터 신간에 이르는 폭넓은 자기계발 독서에 자신만의 경험을 더해 사람들의 동기 부여와 내면 성장을 이끌어 온 그가 이번엔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성공적인 삶의 비밀을 알게될 것이다. 그 정도 위치에 오르기까지 피나는 노력과 지독한 몰입이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만한 아픔과 시련을 크게 겪었고, 그 결과로 크게 터득한 지혜가 있던 것이다. 철학적인 느낌도 들었고, 종교적인 느낌도 들었지만 감정은 나의 선택이고 인생에 활용가능한 소스로 사용할수 있다고 본다. 올해는 무언가 변화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 번 보아봐야겠다. 삶에 대한 진정한 의미도 알 수 있고, 가능성하고 미래도 같이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