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의지가 약해서 번번이 실패한다는 사람들을 위해, 개정증보판
사사키 후미오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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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고 생각한다. 한 번 제대로 장착이 되면 평생 쭉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습관을 바꾸며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흔히 새해에 이런 저런 다짐을 하는데 결과는 어떤가? 새해 다짐이 실패하는 이유부터 의지력과 자제력의 차이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책을 읽는다고 해서 습관이란 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 원래 나는 그런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다면 더더욱 바뀌지 않을 것이다.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 다만 그런 습관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래도 그 습관을 들이는 과정에서 실패해도 좋으니 매번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매번 음식 앞에서 참지 못한다면, 눈에 보이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포만감을 얻으려는 쉬운 보상을 바라기 때문일 수 있다. 인간은 감정과 본능의 동물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밝히며 그럼에도 해볼 것이라는 응원을 한다. 습관이란 생각하지 않는 무의식이므로 의식하는 행동이 중요하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싸그리 바꾸지 않아도 된다. 아침 기상 시간을 1시간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하고 싶다면 매일 5분씩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 20일 후에는 1시간 일찍 일어날 수 있다. 매일 5분씩.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뻔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한 권의 책을 읽고 고치고 싶은 습관을 발견해 내고 바꿀 수 있다면 해볼 만한 일이다. 할 수 없는 일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의 45%가 ‘결정’이 아니라 ‘습관’이라고 한다. 이 책은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면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습관 만들기’의 비밀을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을 근거로 상세하게 분석해 알려준다. 다양한 연구사례와 저자의 일상 경험담을 통해 의지력이 아닌 습관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을 디테일하게 짚어준다. 이번 책은 ‘노력’과 ‘재능’의 콤플렉스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준다. 습관을 만드는 여러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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