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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 인생에서 중요한 모든 관계에 도움이 될 냉철하면서도 현명한 조언들
필리파 페리 지음, 방수연 옮김 / 알레 / 2025년 2월
평점 :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하거나, 살아간다는 건 솔직히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렇기에 인맥도 어느 정도 중요하다. 그런데 인맥이 광범위하게 넓은 것이 중요할까? 좁아도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더 중요할까? 사람마다 생각하고 느끼는 정답의 기준은 다양할 것이다. 이 도서도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는 건 확실하다. 내 생각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건 아니라고본다. 그런데 정작 그 사람들 중 당신의 인생을 좀먹는 사람들을 구별해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런 구별할 능력을 갖추고 싶은 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항상 자신의 말이 옳다는 배우자나 애인, 나를 힘들게 하는 친구, 성인이 된 뒤에도 내 삶을 조종하려는 부모, 귀를 닫은 상사, 미묘한 차별적 언행으로 자신감을 깎아내리며 내가 딛고 있는 바닥이 땅인지 늪인지조차 혼란스럽게 만들 정도로 교묘한 괴롭힘을 일삼는 사람들때문에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지금도 관계에 있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정도로 완성도가 좋은 도서라고 본다. 그리고 어느 것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될 내용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우리가 모두 계속해서 성장하는 존재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절대 완성된 상태로 고정되지 않으며, 다양한 이론과 관점을 살펴보며 특정 시점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 소개된 이론들은 당신의 신념 체계와 삶의 방식을 점검하고, 어떤 것을 유지하거나 바꿀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새로운 행동과 소통 방식을 실천하는 습관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 성급한 진단이나 한정된 틀에 자신을 가두기보다 스스로를 유연하게 탐구하고 성장해 나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당신의 인생을 좀먹는 사람들을 완전히 그리고 원칙적으로 차단해야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자 명제다. 내 삶에서 내 삶을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은 과감하게 손절하고, 그 자리에 성공과 행복으로 채우고 끌어들여야한다. 그렇다면 한결 마음도 가벼워질 것이고, 인간관계로 고민인 사람들도 복잡한 실타래를 한 번에 풀어내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도 가져본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