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업가입니까 - 창업 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들, 출간 10주년 기념 개정판
캐럴 로스 지음, 유정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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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근로자를 구분하자면 직장인 or 자영업자 or 사업자 이렇게 구분이 될 것이다. 직장인도 평균 근속 년수가 정년보다 아래인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그러면 할 수 있는 일이 사업밖에 없다는 뜻이다. 평균 수명도 늘어나는 100세 시대인데, 백수로 있기에는 너무나도 긴 시기다. 물론 사업을 하고 싶으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런 경우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분도 있을 것이다. 단순히 사업을 하고 싶다는 욕망으로 도전을 하기에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이 도서는 사업에 대해서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다. 나도 사업에는 아직은 생각이 없지만, 이렇게 신경을 쓸 것이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 도서가 사업에 모든 고민을 다루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실 자영업자들도 흥해야 이 나라의 경제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 도서의 저자는 캐럴 로스 (CAROL ROTH) 비즈니스 전략가이자 거래 협상가시다. 25세에 몽고메리 투자은행의 최연소 임원을 역임했고, 세간의 화제가 된 인수합병과 거래를 18년간 숱하게 성사시켜왔다. 1인 사업가부터 포춘 500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업들의 전략 컨설팅을 해오셨기에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업을 함에 있어 이 도서를 보면서 꿈을 꾼다면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사업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기회와 시간을 가져보고자한다면, 이 도서에 기대는 것도 나쁘지않을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경제나 시장 상황이 유지되거나 바뀌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다고 본다. 당신이 만약 사업을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내가 사업을 할 수 있을까?’가 아닌, ‘내가 사업을 해야 하는가?’라고. 그간의 오해와 달리 이 책은 “절대 창업하지 마세요!”라는 협박성 경고를 던지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인생의 기로 앞에 선, 일확천금을 꿈꾸진 않지만 결코 망해버리고 싶진 않은 당신에게 최소한의 안전 지침이자 단 한 권의 사업 보험이 되어줄 것이다. 쓴 소리 냉철한 소리를 한다고 해서 이는 ‘나만의 회사’를 꿈꾸는 이들의 의지를 꺾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의 성공을 진정으로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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