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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근육의 해부학에서 피트니스까지,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
로이 밀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4년 11월
평점 :
근육의 중요성은 100번 1,000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렇지만 역주행은 아니더라도, 더디게하거나 곧바로 퇴행이라는 결과를 맞지않게끔 얼마든지 관리를 할 수도 있다. 솔직히 책 표지만 보아도 전문가적인 느낌이 팍팍 났다. 또 한 편으로는 일반 독자들이 과연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있었다. 그런데 처음부터 앞으로 닥칠 미래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도서의 저자는 로이 밀스(Roy A. Meals) UCLA 정형외과 임상교수 님이시다. 가드닝, 자전거, 조깅, 근력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고 있다. 정형외과이기에 뼈 다음으로 근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운동에서도 해부학이라는 것이 있다. 구조를 제대로 알면서 운동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 트레이너들이 공부하는 이유가 그런 이유다. 다칠 위험도 적고.
근육의 형태를 넘어 작동하는 매커니즘도 설명을 해준다. 근육의 명칭이 꽤나 많지만 단기간에 외우거나 모두다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알아야 근육에 생기는 문제에 있어서 생기는 질병이나 통증도 이해할 수 있고, 치료방법도 자연스럽게 접목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제대로 실천을 하다보면 몸의 긴장도 다소 해소가 될 수 있고, 몸의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덜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작은 변화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움직임을 받아들이면서 이해를 할 수 있어야한다. 그것이 나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인정하는 출발점이다. 단순하게 움직임에 대한 방법만을 서술하는 것이 아닌, 몸과 마음 더 나아가서는 삶을 돌아보는 도서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 건강하고 소중하게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