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술을 마시면 안주에 적합한 음식이 떠오를텐데, 와인하고 곁들여마시면 어떤 음식이 적합한지? 그것에 대해서 답을 내리기가 쉽지가 않다. 막걸리, 소주, 맥주가 보편적으로 많이 애용이 되는 걸로 나는 알고 있다. 게다가 와인을 고르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니다. 와인의 종류도 다양할 뿐더러. 그것에 맞는 음식을 고르는 것과 만드는 것도 더 까다롭다. 이러한 경우에 놓인 분들에게는 이 도서가 정말 안성맞춤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한 명이 아닌 두 분이시다. 정리나 셰프님과 백은주 작가님이신데, 백 작가님은 부르고뉴 와인의 전문가시다. 내용의 완성도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지지 않나? 그런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그래도 어느 정도 이론이 있어야 페어링도 할 수 있을 것이고, 제대로 즐길수 있지않겠는가? 아울러 와인에 잘 어울리는 메뉴 37가지나 소개가 된다. 만들기 쉽고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개발된 메뉴들의 감각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꼭 여기에 있는 것만을 고집한다기 보다, 이것을 토대로 다양하게 파생되어서 메뉴를 만들어보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한다. 와인과 음식을 세트처럼 외우면서 그것만이 정답인 것은 없다. 요리에 정답이 어디있겠는가? 그저 멋있고, 맛있으면 그만인 것이다.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제대로 이해만하고, 그 이해도 어렵지 않다. 그러고 나서 응용할 수 있는 팁도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기에 잘만 활용만 하면 진짜로 마인드맵처럼 퍼져나갈 수 있다. 자연스럽게 나의 취향도 발견하게되고, 일상의 조금이나마 풍요로운 순간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게다가 두 전문가가 서로 동의를 한 것이기에 그것 또한 매력이라고 나는 본다. 이제는 오로지 재미있는 일만 남아있지않을까? 그런 기대감도 부풀어오르게한다.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