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챗GPT 성교육

챗GPT 성교육 - AI보다 현명한 부모의 우리 아이 지키기
이석원.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4년 9월

 요즘 챗 GPT를 모른다면 간첩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한 번 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챗 GPT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는 예전부터 있다고 생각을했다. 게다가 이것에 관련된 도서가 너무 많이 나와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좋은 도서로 취사선택하기가 쉽지않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 도서는 성범죄, 성교육을 챗 GPT와 가미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날로그식의 성교육에서 벗어나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오히려 성문화를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고, 그 트렌드의 변화나 기술적인 흐름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즘 흔히 대두되고있는 딥페이크가 옛날에는 어디 상상이나 했을법한 일이었겠는가? 자녀를 교육하는 입장에서 성교육도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성장하는데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도서의 저자는 이석원, 김민영 자주스쿨 대표시다. 성교육, 성상담, 성치료를 10년넘게 경력을 갖고 계시는 전문가시다. 두 분이기에 더 시너지효과도 기대를 해볼 수 있지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본다. IT기기에 어른들이나 아이들이 친숙해지려면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빨리 적응을 하려는 마음가짐도 필요할 것이다.

 아는 것이 어느 분야에 지식이든지 힘인 건 사실이다. 남녀간의 성의 결합은 고귀한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마음의 결합니다.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음란 비디오 영상을 보던 과거의 세대는 그래도 비디오 테이프라는 물리적ㆍ화학적 대상만 차단하면 어느 정도 교육적 계도를 할 수 있었으니 비교적 양육이 수월했던 세대라고 할 것이다. 이제 챗 GPT의 파급력은 정말 상상이상이다. 짜집기를 하든, 뭘 하든지간에 그냥 바로 영상이 나와버린다. 진짜 상상의 나래를 마음대로 펼치는 것도 가능한 세상일 수 있다. 낫을 농부가 들면 벼를 베는 도구가 되고, 강도가 들면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같은 소재라하더라도 올바른 교육이 필수다. 날 끝에 서 있는 대한민국 아이들의 성교육에 새로운 방향점이 제시되기를 바란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